2021 봄 수업스케치

 

 

 

<아침열기>

 

9시. 오늘 하루 처음 만나 서로 대화하고 가볍게(?) 몸을 움직이며 아침을 열어갑니다.

자신의 마음 날씨를 살펴보는 것도 포함되지요.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에는 조금 길게 산책을 다녀오고요,

월말에는 한달을 돌아보며 어떻게 지냈는지, 나의 마음은 주로 어땠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싹의장선거>

 

일상에서 발생하는 민원, 불편함 등을 해결하며 민주주의를 몸으로 체득하고,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새싹민주총회’ 시간이 매주 1시간씩 있습니다.

3월 새학기가 되면 학생대표인 ‘새싹의장’를 뽑는 것부터 시작하지요.

올해 새싹의장은 멋진나무님과 멋진나비님이 공동으로 자원하고, 선출되었습니다.

 

 

<코딩수업>

올해는 작년에 첫 시도했던 코딩수업을 좀 더 확장하여 과정별, 단계별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큐봇을 활용한 언플러그드 코딩으로 코딩을 친근하게 느끼는 수업부터, 게임을 만들며 ‘만드는 즐거움’을 느껴보는 VCG수업, 

논리적인 사고를 좀 더 하고 컴퓨팅 기술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탐구하는 VCA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몸놀이>

새싹들이 특히 기다리던 연극선생님과 함께하는 ‘몸놀이’수업!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놀며 자기를 표현하고 상대를 이해하는 과정을 겪습니다.

사진만 봐도 무척 재밌을 것 같습니다..^^

 

<요리>

빠지면 정말 섭섭한 요리활동!

자람과정은 과학시간에 배운 용액, 고체, 액체, 기체 등의 개념을 적용하고 정리하는 시간으로 활용해보았고요, 새싹과정은 전자저울로 무게도 재보고, 고기 양념도 재보고, 구워도 보고, 동네 시장에 가서 봄철 재료를 알아보고 구매하는 등의시간을 보냈습니다.

 

 

<텃밭>

작년 한 해는 온라인 수업 위주로 진행되어 텃밭을 못 했지요.

1년만에 가니 참 좋았습니다!  이랑을 만들어 감자를 심고, 물도 주고 기다렸어요. 

언제 싹이 나나~~

싹이 나는 것을 관찰하고, 상추와 근대 모종도 심었어요.

남는 땅에서 길을 만들어 물을 흘려보내며 놀기도 하고요.

모종을 심고 직접 길러보니 ‘아, 게임에서는 클릭 한 번이면 되는데..’

게임과 현실의 차이를 느끼기도 하지요.

자주 가지 못하는 사이에 자란 잡초의 생명력에 놀라기도 하고요..ㅎㅎ 

그 속에서 꿋꿋하게 자란 상추에도 놀라고요..

흙을 만지며 생명을 키워보는 일은 소중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과학>

올해부터는 과학시간이 더욱 늘어났어요!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서 실험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팀을 이뤄서 여러가지 생각을 나누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니 재밌는 생각들도 많이 나와요.ㅎㅎ

자유로운 상상과 더불어 합리적인 사고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운동>

 

마음의 힘도 중요하고, 체력도 중요하겠죠?

봄학기에는 김동주 선생님과 함께 농구수업을 주1회 꾸준히 했습니다.

농구는 특히 함께하는 운동이라 팀워크 형성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견학>

청소년 시기에 중요한 감성, 심성을 기르려면 많은 경험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자꾸 보고, 직접 해봐야 다양한 걸 느끼고 보는 눈도 길러지기에 그렇겠죠?

3-5월에는 미술관, 수학체험관, 식물원, 공원 등에 다녀왔습니다.

 

 

<봄이동수업>

자연과 만나고, 나의 모습을 좀 더 진하게 알아가는 시간.

봄 이동수업도 다녀왔습니다.

목표도 정하고, 운동회 프로그램도 짜보고, 식사 당번도 정하고요.

식재료를 사기 위한 장도 보았어요.

그 과정에서 예산을 초과하여 다시 반품을 하기도 했고요..ㅎㅎ

실제 현실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집중적으로 기르게 됩니다.

실컷 뛰어놀아 즐겁기도 하고요.

 

 

<00의 날>

5월에는 많은 날들이 있죠. 어버이날, 어린이날, 스승의날...

해마다 방향성이 다른데, 올해는 ‘00의 마음 읽어보기’라는 공통 주제를 갖고 진행을 했습니다.

부모님의 마음 읽어보기, 나의 마음 읽어보기, 선생님 마음 읽어보기..

또 졸업생들이 학교를 찾아오기도 해서 반갑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정원 프로젝트>

정원프로젝트는 봄이동수업과 함께 봄학기의 핵심 수업입니다. 하나의 주제를 정원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을하게 되지요. 올해는 특별히 한국 가든계 올림픽이라 불리는 <코리아가든쇼>에서 10인작가로 뽑혀 작품을 조성하고‘2021작가상'을 수상한 강희원 작가님께서 기획서 심사부터 수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내일새싹학교(전인새싹학교) 졸업생이기도 합니다.^^ 과연 올해는 어떤 정원 작품들이 나올까요?

 

내일새싹학교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간단하게 수업스케치를 만들어 보았어요.

사실 여기에 다 담지 못한 중요한 수업, 순간도 많은데요, 다음에 또 전달을 해보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것은 학교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