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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한 변명

 

민들레 96호를 읽다가 좋은 글을 접하게되어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부모들과 사회(언론) 들이 중고딩들의 '만행'보고 겪고 그들의 증세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에 중2병이라는 명칭의'병명'선언하고 있지만, 이글을 쓰신 안정선 교사는 글에서, 대한민국에서의 2현실을 돌아보고, 과연 소위 "2병"이라는 것의 실체가 있는가를 질문합니다. 저처럼, 여러분의 답도 아래 글을 읽고 난 후 기존에 생각했던 답과는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아가 부모들이 우리 아이들을 대할 수 있는 보다 나은 말의 표현을 구체적으로 도움의 글을 주셨고, 세월호를 겪으며 또래의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글을 써내려간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2병이라는 단어 자체가 얼마나 인간에게 폭력적인 언어인지를 얘기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다행이 민들레 홈페이지에서 저자의 글의 전문이 올라와 있어서 아래에 옮겨봅니다.  

 

아래 그림에 첨부를 참고로 하였습니다만,  앞으로 저도 2병이라는 말을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안정선)

경희중학교 교사남중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적나라하게 까발린(?) 교육 에세이 내 어린 늑대 와 강아지들을 출간한 후 사춘기 자녀 상담 전문가가 되어가면서 자아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빠져 있다. nuri45@sen.go.kr


 민들레96호

 http://mindle.org/xe/index.php?mid=bimonthly_contents&page=1&document_srl=523448 


대한민국에서 중2로 산다는 것

내게는 아들 하나와 딸 하나가 있다지금은 철이 들었지만 이 아이들도 중2, 때는 속깨나 썩였다지금 고3인 딸아이는 중때 자기도 장난 아니었다면서그때가 병적인 시기라고 말한다이 시기에 아이들이 하도 짜증을 부려서 엄마인 나도 가출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저녁에 혼자 빈 바람 부는 동네 골목을 헤매다 집에 들어왔는데애들은 내가 나갔다 온 줄도 모르고 있었다교복 줄여 입기밤새 통화하기컴퓨터 끼고 살기지나치게 멋 내기죽어라고 공부 안 하기맨날 집에 친구 데려오기밤늦게 들어오기사춘기 자녀에 관한 책을 쓰래도 아들 한 권딸 한 권은 거뜬히 써낼 자신이 있을 만큼 많은 일화들이 있다.


교사로서도 25년간 오로지 남자중학교에서만 근무하며 무수한 병적인 중딩들을 만나왔다올해는 상담실에 근무하는데 어쩌면 이렇게 아픈아이들이 많은지 한숨이 절로 나올 정도다분명 세월이 갈수록 아픈 아이들이 늘어난다집중력도 모자라고예의도 싸가지도 없고지적 능력은 점점 떨어지고말은 거칠어지고갖은 사건 사고도 저지르고때로는 조울증 환자처럼 변덕스럽고하염없이 무례하다가 하염없이 다정다감한 게 이 무렵 아이들이다떼로 몰려다니며 놀 때는 하룻강아지들처럼 눈에 뵈는 게 없이 행동하다가도 조곤조곤 이야기하면 그렇게 순하고 천진한 것들이 없다.

부모에게 상처받은 아이들친구들 사이에서 감성이 생채기투성이가 된 아이들도 많다아무리 무난히 커온 아이라도 지나친 학업부담으로 대부분 우울하다그 우울을 달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즐거움이 컴퓨터 게임이고게임을 할 때만큼은 아이들은 서로 다정하다운동을 하고 몸싸움을 하며 뛰어놀 때 남자아이들은 지나칠 정도로 명랑해서 저 녀석들이 우울하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다하지만 우울이라는 게 결코 고즈넉하고 무기력하게 오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어른들은 잘 모른다명랑 쾌활한 우울은 더 무섭다아이들이 가면을 쓴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우울한 줄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렇게 많은 중고딩들의 만행을 보고 겪은 나점점 심해지는 그들의 증세를 안타까워하는 교사이고 부모인 나이지만 감히 말하고 싶다아이들에게 병명을 선언하지 말라고 말이다우리 아이들은 착하디착한 천사들인데 왜 욕하느냐고 감싸고도는 것이 아니다오히려 누구보다 거칠고 아픈 아이들을 보면서마치 내일모레 죽음을 선고받은 사람에게 곧 돌아가실 거잖아요?” 하고 대놓고 말하는 사람을 보는 것 같은 불편한 마음이 든다그렇다고 시한부 목숨 앞에 천명을 전해야 하는 이의 의무처럼 분명하고 과학적인 선언을 하려는 것도 아니다.


 

과연 중2병이란 게 있긴 한 걸까

국어 시간에 우리 안의 차별과 편견 없애기라는 주제로 만화 그리기 수업을 했다우리 사회의 약자들소수자들이 누구일까를 생각해보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만화를 그려보자고 했다한 아이가 그린 만화 중에아이들 여럿이 축구하러 가려고 모여 있는데 어른들이 이상한 아이들인 줄 알고 와서 야단을 치는 내용이 있었다그때의 억울한 기분을 만화로 그린 것이다청소년들은 사회적 약자이다어른들은 중학생들이 몰려다니면 두렵다고 하는데아이들은 몰려다니기라도 하지 않으면 세 보일 수가 없다어른들이 길거리에서 만난 청소년들을 아름다운 우리의 미래라고 보지 않듯이 그들도 어른의 무리를 잔소리는 할지언정 자신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줄 사람들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아이들에게 길에서 만나는 어른은 편견을 가진 차가운 시선의 소유자이거나위협적 존재이거나방관자인 것이다서로 어긋나는 시선의 잘못을 어디부터 따져야 할까국어시간에 했던 문학작품 쓰기에서는 한 아이가 이런 글을 썼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중학교 2학년들을 중2병이라며 등신 취급을 한다아마도 몇몇 중학생들의 행동으로 전체를 평가하는 듯 싶다친구들이나 내가 잘못했을 때 언제나 따라붙는 수식어 중2병은2들이 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다도대체 중2들이 하는 것이 무엇인가학교와 학원 또는 방과 후를 돌며 주중엔 공부의 노예로 살다가 주말에 자신들 뜻대로 하는 것반항하는 것어른들이 우리의 스케줄을 체험해 본다면 저절로 반항심이 길러질 것이다또한 어른들도 사춘기를 경험해보았을 것이다인생 선배로서 중2들을 이끌어 나갈 생각은 하지 않고 왜 우리를 비난하는 것인가?

대한민국에서 중2로 살기색안경을 끼고 사는 사람들 속에서 사는 것이다부모님 뜻은 사실 좋은 대학 가라는 것이지만 그렇게 공부만 하면 친구들에게 찐따 취급을 당한다이도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많은 언론에 의해 2이라는 선언’ 이후별로 2스럽지 않던 아이도 자기가 하는 행동을 돌아보며 내가 중2병인가?’ 생각하기도 하고 그다지 우려할 정도가 아닌 일반적인 청소년기의 현상들조차 병증으로 인식되는 현상이 팽배해지고 있다그 또래 자녀를 둔 어머니들도 고통을 받고 있다아이들에게 잔소리라도 할라치면 나 사춘기거든사춘기 땐 원래 이런 거거든?” 이러면서 자기 행동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런 용어들이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는 없지 않은가?


예부터 사춘기적 특성은 동서고금 비슷하게 있어 왔다만약 사춘기를 병적인 시기로 보아 그와 같이 명명했다면 나는 사춘기 옹호론을 펴고 싶다아이들이 대체로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예민한 것은 감성이 최고조로 순정한 시기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 있다어른에게 반항하고 걸핏하면 짜증을 내는 시기이지만 한편으로 인생에서 가장 많은 음악을 몰입해서 듣는 시기이기도 하다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울퉁불퉁하게나마 사람 귀한 줄을 배우는 시기이다삶과 죽음영적 세계와 신비로움에 대해 민감하게 눈뜨는 시기이기도 하다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 태반이 이 시기에 자신의 예술성을 발견했고사회 정의를 삶의 기조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 시기에 세상에 눈을 뜬다그냥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사춘기 때만큼 맑은 감수성의 시기를 이후에 별로 누리지 못한다그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지금 힘들지만 얼마나 아름다운 시기를 보내는지 감사히 여기고 자신을 잘 들여다보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복합적인 감정을 모두 짜증 난다고 표현한다어른들은 넌 짜증 나’ 말고는 할 줄 아는 말이 없니?”라고 묻지 말고 아냐지금 넌 슬픈 거야”, “지금 많이 졸리지?”, “아들오늘 화난 일 있었어?”, “딸내미용돈 필요해?”, “우리 친구들체육 하고 와서 많이 덥구나?” 하면서 다양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반영적 경청을 어른들이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뭐래?” 하면서 시큰둥하던 아이들도 속으로는 그래지금 난 슬픈 건지도 몰라’, ‘이럴 땐 화가 난다고 말해야 하는 거구나’, ‘맞아난 지금 더워서 짜증이 나는 거야’, ‘지금 졸리니까 한숨 자면 기분이 괜찮아지겠구나.’ 이렇게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그리고 그렇게 배운’ 표현을 쓸 줄 알게 되면서 아이들은 성숙하고 성장한다.

 


당신 안의 중2?

다음은 한 책에서 소개된 소위 중2병 진단 문항이다내 아이가 중2병인지 아닌지 체크해보라고 목록이 나와 있다.

 

<2병 체크 리스트>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어른에게 반항한다 충동적이다 감정조절이 안 된다 친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부모와 멀어진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자신의 외모에 불만족스럽다 

감정기복이 심하다 군중심리가 있다 ()과 이성에 관심이 높다 아무 이유 없이 우울하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희망이 있다

 

나는 이것을 쭉 보면서 웃음이 좀 나왔다어른들에게 이 목록을 작성해보라고 하면 어떨까특히 아빠들혹은 주변에 자기가 최고인 줄 알고 있는 남자 어른이 있다면 그 사람을 여기 비추어보라갱년기 즈음의 정서가 불안정한 어른이나나이는 많지만 삶에 대한 긍정과 너그러움을 얻지 못한 노년에게도 표시할 항목이 많은 목록일 것이다예전에는 어른이 된다는 것이 행동은 경박하지 않고 생각은 깊어지는 어떤 단계를 뜻했지만 요즘의 어른들은 꼭 그렇지만도 않으니 말이다세상은 전반적으로 경박해지고 자기중심적으로 변해간다나는 어른들’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아이들이 저런 양상을 보일 때 사춘기라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이것도 다 지나가리라’ 생각하면 그나마 조금 위안은 되지만 어른들은 잘 변하지도 않으니 이 얼마나 가슴 답답한가 말이다.


아이들은 잘못을 반복하지만 그들 나름대로의 질서가 있고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세월호가 침몰할 때 가장 가슴 아팠던 상상은저기서 죽어간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존나씨바를 입에 달고 다니던어른들 몰래 숨어서 담배도 피던치마도 짧게 줄여 입고 몰래몰래 화장을 하던그런 아이들이었을 수도 있으리라는 상상이었다길에서 만나면 요즘 것들은” 하고 쯧쯧 혀를 찼을지도 모를 그런 아이들이어도 좋으니 살아만 돌아온다면 담배 좀 빤들치마 좀 줄여 입은들공부 좀 안 한들 어떻겠는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더 미어졌다삶과 죽음의 운명 앞에 그런 잘못들 따위는 기실 아무 것도 아니었다정작 어른들이 보기에 어설퍼 보이던 그 아이들은 자기가 입던 구명조끼를 벗어 친구에게 건네고자기가 있던 안전한 곳을 버리고 위험을 알리기 위해 돌아올 수 없는 아래층으로 친구를 부르러 내려갔다수업 시간에 야단친다고 교사 뒷담 까던 아이들이 선생님은?” 하고 교사의 안위를 걱정했다우리는 과연 저 아이들의 어설픈 사춘기를 흉볼 자격이 있는가?


2병이라는 말 대신살아있는 기도를 요즘 아이들이 예전 아이들보다 정신적으로 어려지고 산만해지고 어른들에게 함부로 하는 것은 사실이다그게 좋은 현상은 물론 아니다그러나 그런 변화의 원인은 당연히 어른들에게 있다치마를 줄여 입고 화장을 한다고 여학생들을 나무랄 게 아니라 다 벗다시피 하고 나오는 TV 속 걸그룹에 홀린 적은 없는지아이들이 쌍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고 혀를 차기 전에 인터넷에서 얼굴을 감추고 잔인한 욕설을 날리는 어른은 아니었는지 돌아볼 일이다담배를 피우는 아이들은 나쁘지만 가슴이 답답해 담배라도 피지 않으면 견딜 수 없게 만든 게 누군지 생각해보아야 한다어른들은 직장에서 자기보다 직급이 낮거나 비정규직이거나 나이가 어리거나 행동이 굼뜬조금이라도 불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는 상대도 하지 않으면서 자기 아이가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무시당한다고 열폭한다어른들은 살기 힘들다는 말을 달고 있으면서 아이들이 나약해서 옥상에서 뛰어내린다고 질타한다세상이 소용돌이라 어른들이 같이 휘말리면그 품에서라도 아이들이나마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을 하지는 않고 아이들 탓만 한다세상이 후져서 아이들이 다 같이 후져진다면후진 세상을 비판하는 나는 과연 이 풍진 세상을 조금이라도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했는지 돌아볼 일이다.


2그래정말 그런 게 있다고 치자고작해야 이 세상에 나와서 14, 5년 산 아이들이다사춘기라 몸과 뇌가 미쳐서 그런 거라면 21세기 대한민국 아이들만이 아니라 삼천 년 전 이집트의 아이들도 그랬을 것이다몰랑한 찰흙 같은 이 아이들은 촉촉하고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지고 어루만져 곱디곱게 키워가야 하는손 많이 타는 귀한 것들이다하루에도 열두 번씩 좋은 말 고운 말을 들려줘도 부족할 터인데 아직 다 여물지 않은 아이들에게 이라니설령 병이 있는 아이라 할지라도 너는 병이래그래서 이렇게 미쳐 날뛰는 거래앞으로 한 7, 80년 후에 죽는대” 이렇게는 말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니 이제부터는 2이라는 말 대신에 아이들을 위한 살아 있는 기도를 올리자저기 걸어 다니는죽지 않은 싱싱한 생명에 감사하고그들이 싹 틔울 세상이 건강할 수 있도록 좋은 말들로 그들의 테두리를 감싸주자.


민들레96.jpg

중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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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심 2015.01.15 19:46
    인생에는 사계절이 있다고 하지요? 그 중에서 사춘기는 누구든지 거치고 지나가는 길목에 있다고 봅니다.
    '중2병'이라고 쉽게 대책없이 얘기하지만 정작 학생들은 힘듦을 호소하고 있지요..
    우리 아이라는 큰마음으로 관심을 갖는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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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2015.01.20 16:03
    말은 나를 담는 그릇인 것인데, 너무나 쉽게 보편적인 말과 표현을 따라가는 우리의 마음을 잠시 멈추고 성찰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저부터는 그런 큰 마음으로 학생들을 바라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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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람지도선생님 2015.01.19 14:54
    사춘기.. 중2병이라고 부르는 이 시기를 나는 '마음에 봄이 오는 시기'라고 말을 합니다. 봄에는 아지랑이 일고 싱숭생숭 하기도 하고.. 뭐라 말할 수 없는 복잡미묘한 감정이 일잖습니까? 성장기에서도 그런 시기 인거지요.. 마음에 봄이 오니.. 인생 농사 준비를 잘 하여야 하는 시기인데.. 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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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2015.01.20 15:59
    자람지도 선생님은 역시 차원을 넘어, 앞서 나가시는 군요.
    "마음에 봄이 오는 시기"라고 명명을 해주시니, 이제 그것을 사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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