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새싹 18-20
새 싹 통 신 문
안녕하세요? 날씨가 한낮에는 매우 뜨겁지만 아침저녁으로는 많이 선선해졌네요. 가을이 성큼 곁에 온 것 같네요^^
마음과 선의를 담아 진행하셨던 작고 큰 일들이 있으셨다면 이 가을과 함께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래요.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이번 주 반별 소식]
새싹과정 (웃고 좋은 반)
본격적인 가을학기가 시작된 한 주였습니다. 여름학기 자람목표를 다시 보면서 가을학기 생활목표도 정했습니다. 봄학기에 줄넘기 1500개를 1시간 동안 하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15~20분이면 거뜬히 해내는 것을 보면 확실히 새싹들이 자라기는 했나 봅니다.
참된 생활에서는 자기 존중으로 생각도 존대하는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가을학기 텃밭은 봄 농사에 이어 배추를 심고 관찰하려 합니다. 수요일 밭에 가서 배추 모종을 심고 왔습니다. 배추를 다 키우고 난 뒤에는 김치를 담그어 보려는 계획도 있습니다.
음악 수업은 난타 외에 봄학기 노래수업을 하던 선생님께 악기 합주를 배우고 있습니다. 각자 하고 싶은 악기로 연습을 시작하였습니다.
목요일의 농구 수업은 첫 시간임에도 2시간 가득 채워서 기본 동작들을 열심히 즐겁게 배웠습니다. 정식 농구장에서 전문 선생님으로부터 배우는 시간이어서인지 새싹들이 아주 잘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는 모습이어서 학교분위기도 달라질 듯한 느낌이 듭니다. 새싹들이 좀 더 활기차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금요일 소풍에서는 새싹과정은 놀이기구를 같이 다니면서 탔습니다. 모처럼의 특별 활동인 만큼 새싹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듯합니다. 이른 아침에 도시락 준비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을학기에는 수리탐구 수업이 진행됩니다. 산호선생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수리, 수학에 대한 어렵다는 생각, 여러 가지 잘못된 생각들을 깨뜨리고 뇌를 자극하면서 누구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수리 시간으로 진행이 됩니다. 수리 교재로는 핀란드 수학을 하게 됩니다.
올해 책 읽기는 꾸준히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봄학기부터 읽었던 토끼전을 마치고 뒷이야기 이어쓰기를 하였습니다.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고르게 도서관도 가고 서점도 가려고 합니다. 서점에 갈 때는 미리 안내를 하겠습니다. 또 무엇보다도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의 기본을 충실히 하려고 가을학기에는 자신이 읽은 책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한편 쓰기를 하기 전에 풍부한 표현을 읽어보려고 매주 시 1~2편을 읽고 외우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권태응의 <오리>와 문삼석의 <강아지>를 외워 보았습니다.
가을학기에는 봄학기부터 하기로 약속한 것들을 천천히 꾸준히 해나가려고 합니다. 일주일에 성찰일기 3번 쓰기 등 새싹들이 몸과 마음에 힘을 붙여서 해야 될 것들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말에 푹 쉬고 월요일에 건강하게 한 주 열어가길 빕니다.
자람과정 (A+반)
이번주에는 가을~겨울 자람계획서, 수업청원서 쓰는 작업을 마치고 각 수업별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람계획서에는 몸,생활,마음,몸 자람별로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넣었습니다. 예를 들어 스쿼트 100개, 줄넘기 1000개, 독후감쓰기와 같은 평가 가능한 항목들로요. 매일, 매주 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성찰일지도 주3회 쓰기로 하였습니다. 가을학기의 컨셉은 '미래'로 생애기획 초벌작업을 하게 됩니다. 미래를 준비하려면 자신을 알아야 하므로 '나 발견'을 위한 '인문학 수업'과 '미래사회'를 알기 위한 '미래탐구수업'이 있습니다. 인문학수업은 충경선생님께서 지도해 주십니다. 읽기, 쓰기를 집중적으로 합니다. 이번주 첫 과제는 신문칼럼을 공책에 붙이고 모르는 단어에 밑줄 그어 오기라고 하네요. 미래탐구수업은 제가 진행합니다. 역시 과제가 있는데 지금까지 세상을 크게 바꾸었다고 생각되는 기술을 조사해오는 것입니다. 기술을 통해 과거 사회, 경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고 미래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학생들이 주도할 수 있도록 많은 발표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체육수업은 공지 드린대로 농구수업을 8회 진행합니다. 이번 주에 첫 수업을 했는데 2시간동안 무척 알찼다는 느낌이 드네요. 기본기술을 익히고 즐거운 게임도 했습니다. 참된생활 시간에는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금요일에는 롯데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많아 정신이 없었는데 새싹들은 열심히 놀이기구를 탄 것 같아요. 한 주를 알차게 보냈습니다. 날씨가 점점 선선해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진로탐색과정
오랜만에 9학년 새싹들을 만났는데 지난주에는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적었습니다. 그게 아쉬워서 학교 근처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한주를 시작했습니다. 내일학교에서 어땠는지도 듣고요. 이번 주에는 자람계획서를 쓰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싹들은 '지성력'과 '나 발견'에 해당하는 항목을 주로 썼네요. 가을학기 수업은 크게 네 파트로 이루어집니다. '자아탐색', '진로탐색', '인문학', '수리탐구'입니다. 자아탐색과 진로탐색은 지성심 교장선생님께서 지도해 주십니다. 인문학은 충경선생님, 수리탐구는 제가 담당입니다. 한 주간 수업 오리엔테이션을 했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체육수업으로는 농구와 몸펴기 수업이 있습니다. 참된생활, 합주, 난타와 같은 공통수업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금요일에는 롯데월드에 다녀왔어요. 즐겁게 놀고 힘찬 가을학기 쭈욱 밀고 나가는 9학년을 기대합니다!
마음자람반
태풍 여파인지 내내 비가 내렸네요. 이번 주에는 2학년 류신애, 5학년 류건우가 체험을 와서 함께 하였습니다. 2학년 여자 새싹이 오니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네요. 1학년과 2학년이 함께 놀기도 하고, 여자 새싹들끼리 놀기도 합니다. 목요일에는 오랜만에 놀이터에 다녀왔고, 금요일에는 롯데월드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에 시간표 정하기와 수업 이야기를 할 예정이었는데, 월요일부터 체험학생이 합류하는 바람에 수업 이야기를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만, 담주 부터는 핀란드 수학을 진행해볼까 합니다. 벚나무님은 5학년 핀란드 수학을 시작할 예정이구요, 1학년들은 조금 더 추이를 보아야겠습니다. 금요일 소풍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느라 새싹들이 조금은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타는 놀이기구는 정말 즐거웠답니다.
[학교 소식]
1. 가을소풍 잘 다녀왔습니다.
며칠간 비가 내리다가 오늘은 볕이 좋아서 전교생 모두 롯데월드로 소풍 잘 다녀왔습니다.
가정에서 정성껏 준비해주신 도시락도 맛있게 먹고, 놀이기구도 맘껏 타며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새싹들이 주말에 잘 쉬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2. 동행 프로젝트 안내드립니다
동행 프로젝트 신청서 잘 받았습니다^^ 새싹들이 각각 신청한 프로젝트 진행은 이후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받아 진행이 됩니다. 추후에 세세한 진행 여부를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9월 설명회합니다.
∙9월8일 (토) 오전 11시
∙9월30일 (일) 오전 11시
새싹학교와 교육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2018년 8월 31일
내 일 새 싹 학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