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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싹 18-11

 

                                                                   새 싹 통 신 문

 

 

안녕하세요? 장마철마냥 수요일부터 삼일 연속 비가 내립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특히 학교가 들썩들썩 하답니다. 그래서 자람도우미들이 살펴야 할 일들도 많아집니다. 모두가 애쓴 한 주가 지나간 것 같습니다. 한 주 동안 부모님들께서도 직장에서, 가정에서 애 많이 쓰셨습니다!!!

 

 

 

[이번 주 반별 소식]

 

 

새싹과정 (웃고 좋은 반)

봄학기가 이제 다음 주면 마무리됩니다.

이번 주 새싹과정은 매일 줄넘기를 하고 거의 매일 토끼전을 소리 내어 읽었습니다. 4343조의 운율이 살아 있는 글인 토끼전은 읽다보면 입에 달라붙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새싹들은 이 책을 조금씩 매일 읽으며 소리내어 읽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봄학기 들어 시작한 지각 없이 하루 시작하기는 아직 좀더 시간이 필요한 듯합니다. 담임과 내기에서 이번 주도 새싹들이 졌습니다. 그래서 새싹들이 요리수업으로 또띠아 피자를 만들어 온 학교 식구들에게 대접을 하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수, 목, 금 3일만 나오면 됩니다. 새싹들이 이번에는 자신이 있다고 하는군요. 봄학기 마디맺음을 할 때는 새싹들이 이겨서 더 즐거운 요리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몇 주 전에 사놓은 허브를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교실에서 키우는 자신의 화분이 4개 정도됩니다. 매일 물을 주는 새싹도 있고 깜박 잊고 식물이 마르도록 내버려 두는 새싹도 있습니다. 새싹과정의 정원수업인 나만의 화분가꾸기는 텃밭 활동과 함께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이번 주 텃밭은 관찰활동을 하였습니다.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서너 줄기가 올라왔습니다. 관찰공책에 기록을 하였습니다. 텃밭 한켠에 공용으로 심은 토마토와 고추는 양분이 없어 새들새들합니다. 다음 주에는 거름 주는 활동을 하고 또 관찰 기록을 하려고 합니다.

 

주중에 있었던 스승의 날 행사로 학교에서는 해마다 ‘내 안의 스승님께 편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새싹과정에서도 편지쓰기를 같이 하였습니다. 겉보기에는 어린 모습들이지만 지금 한창 흙을 밀어올리고 올라오는 새싹들처럼 쑥쑥 자라는 모습들이 보이는 듯합니다. 이날 쓴 편지는 묶음으로 보관하고 있으니 학교에 오시면 일독을 권합니다.

 

4일간의 연휴 동안 새싹들이 해야 할 일을 하나씩 정했습니다. 알림장에 써 있는 내용을 보시고 할 수 있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자람과정

자람과정은 무척 바쁜 한 주였습니다.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숨가쁘게 지냈네요. 정원수업과 목공수업으로 꽉 찬 일주일이었습니다. 화요일에 정원기획서 심사가 있어서 월요일부터 새싹들은 긴장이 되었나 봅니다. 화요일 오전까지 기획서 쓰는 작업을 하고 심사를 받았어요. 멋진지구님과 푸른마음님은 정원수업 대신 요리와 그림으로 프로젝트를 하기로 하여 그것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심사위원은 정원수업을 다년간 해 오신 충경선생님께서 애 써 주셨습니다. 이 날 발표는 모두 열심히 했지만 다소 산만하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형식과 내용면에서 여러 가지 피드백을 받았고 통과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피드백을 받은 것으로는 자신에 스토리를 추가할 것, 디자인에 주제가 드러나도록 할 것, 식물 배치의 조화를 고려할 것

(물을 자주 주어야 하는 식물과 건조한 곳에서 길러야 하는 식물을 떨어뜨려놓는 등), 가을정원까지 고려할 것, 예산을 계산할 것, 제목을 정확히 쓸 것 등등이 있었습니다. 새싹들의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피드백을 받은 후에는 수, 목 이틀간 기획서 수정작업을 했습니다. 목요일에는 학교에 남아서 5시까지 작업을 했습니다.

 

 

금요일에 기획서 2차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정돈된 모습으로 산만하지 않은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했어요.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발표를 했고 모두가 통과를 받았습니다. 이제 다음 주에 정원을 만드는 것만 남았네요. 아직 큰 산이 하나 남은 기분이지만… 부디 아름다운 정원이 탄생되길 바랍니다.

 

 

목공수업에서는 화단 밑받침과 바퀴를 달고, 안쪽에 부직포를 깔아서 마무리했습니다. 학교 근처 당뒤 어린이공원에 설치할 책장과 근처 나무에 매달 새장도 만들었어요. 다음 주에는 책장을 설치하게 됩니다. 다음 주에는 월, 화를 쉬고 수요일에 새싹들을 보게 되네요. 연휴 푹 쉬고 밝은 얼굴로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진로탐색과정

9학년은 이번 주에 충경선생님과 함께 셰익스피어 4대비극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독서토론도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책을 아직 읽지 못한 새싹이 있어 다음 주에 하기로 했습니다. 과학 다큐 코스모스는 5화까지 보았어요. 4화에서는 훅의 법칙, 중력, 블랙홀, 금성일식 등에 대한 것이 더 알고 싶다고 해서 그것을 설명하는 리뷰시간을 1시간 가졌습니다. 5화는 빛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너무 어렵다고 해서 한 번 더 보고 생소한 용어를 기록했습니다. 새싹들이 쓴 용어는 스펙트럼 선, 프리즘, 광선, 광자, 입자가속, 음파, 미세구조, 광파에너지, 원소차이, 우주의 팽창 등이 있네요. 다음 주에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마음자람반

연속 3일이나 비가 오는 바람에 바깥놀이를 충분히 하지 못하고 학교에서만 지냈습니다. 금요일쯤 되니 매우 매우 어수선하네요. 금요일은 비가 오는데다가 체험생도 있고, 학교 내에서 여러 가지 수업들이 진행되고 있어 더 어수선한 듯합니다. 그래도 학교에 체험학생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비오는 날 미끄럼틀을 타면 정말 재미있는데, 아직은 날씨가 옷이 젖어도 춥지 않을 정도는 아니라 다음 비오는 날을 기약하였습니다. 그래도 비가 그치는 짬짬이 산책도 하고 놀이터에도 다녀왔습니다. 1학년들은 잘 노는 듯, 싸우는 듯, 아직은 경계가 없네요. 그래도 올해는 봄학기가 다 지나가는데도 아픈 새싹들이 많지 않아 다행입니다. 모두 별 탈 없이 봄학기를 마치게 되기를 바랍니다.

 

 

 

 

[학교 소식]

 

 

1. 다음 주 등교일 안내

-다음 주는 5월23일 수요일에 등교합니다 (21일은 가정학습일입니다)

 

 

2. 다음주 봄학기 마디맺음 안내

-마디맺음일: 5월 25일 (금)

-가정학습일: 5월28일~6월8일

-등교일: 6월11일 (월)

 

 

3. 5월12일 학교설명회에 6가구가 방문하였습니다.

-영등포에서 꿈땅학교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찾아오셔서 새싹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고, 반포에서 강서구에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5월27일 학교 설명회도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2018년 5월 18일

 

 

                                                      내 일 새 싹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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