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새싹 17-25
새 싹 통 신 문
학교 주변에 있는 국화의 꽃봉오리가 개화를 위해 날마다 다르게 변해갑니다.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이 피어나는 계절입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지나면서 잠시 보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을은 참 좋습니다.
한편으로는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여 부모님들과 새싹들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아름답게 가을을 잘 보내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소식]
1~3학년 새싹반 (새싹과정)
월요일 아침은 선선하고 맑았습니다. 우리는 산책으로 한 주를 시작했습니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수명산에 올라갔다 왔고 이후에 나의 마음을 살펴보는 명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놀이터에서 공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 손으로 공을 던지고 받기도 했고 발로 차기도 했습니다. 화요일에는 미술수업을 했는데 요즘 미술수업 주제는 ‘학교 앞면 벽화 그리기’입니다. 새싹과정 새싹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참된생활 시간에는 오감으로 가을을 느끼고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을이 온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눈에 보이는 붉은 낙엽, 피부로 느끼는 선선한 바람, 가을 꽃 향기 등이 있을 수 있겠네요. 목요일에는 음악수업을 했는데 지난주에 이어 적벽가 등 국악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 후 악기 연습을 했습니다. 새싹민주총회도 했네요. 잃어버린 뱅 카드 찾기로 인하여 시간이 길어져서 새싹반 새싹들은 제법 힘들었다고 합니다. 금요일에는 특별 수업으로 보드게임 수업을 했습니다. 텔레스트레이션이라는 게임을 즐겁게 했는데요, 이 게임은 단어를 쓰고 옆 사람이 단어를 보고 그림을 그려서 맞추는 방식입니다. 새싹들이 이 게임을 하며 배꼽을 잡고 웃었네요. 하지만 텔레스트레이션 이후 새싹반 새싹들은 그 다음 게임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게임을 하다가 서로를 놀리는 단어를 쓰고 기분이 상하는 일이 발생하여 남은 시간 동안 책 읽기를 했습니다. 웃는 것은 좋지만 서로를 놀리며 웃기보다는 유쾌하게 하는 웃음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리수업은 언제나처럼 월~목 충경선생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특별히 아주 복잡한 미로 찾기 게임도 했다고 해요. 체육시간에는 자람과정이 탁구수업을 받으러 간 관계로 마음자람반과 함께 했습니다. 서로 손 잡고 달리기도 하고, 단체 줄넘기도 했어요. 새싹들이 서로의 호흡을 맞추어보는 첫 시간이 되었네요. 전부 함께 단체줄넘기를 넘는 것은 5번 기록을 세웠어요. 다음에는 10번이 될 수 있겠죠? 텃밭수업은 금요일 오후에 진행되었습니다. 가서 물을 주고 잡초를 뽑고 왔어요. 지난주에 많이 뽑아서 잡초는 별로 없었고요 멋진별님이 ‘집게벌레가 있다!’며 배추를 먹는 벌레를 경계하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흙과 물을 섞어서 놀기도 했습니다. 마음날씨는 점수 매기기를 해 보았어요. 0점부터 9점까지(10점 만점) 아주 다양한 점수가 나왔답니다. 낮은 점수가 나왔으면 왜 낮은지, 높으면 왜 높은지 이유를 들어보기도 했어요. 하루를 마무리하는 마디맺음 시간에는 공을 던져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받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10번, 20번까지 성공했으니 다음에는 30번을?^^ 여러 활동을 통해서 3학년 셋이 좀 더 친해지고 서로 팀워크를 쌓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마음자람반
가을이지만, 여름 같은 한낮입니다. 마음자람반은 이번 주에도 수리와 책읽기, 보드게임, 7학년 이동수업 준비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보드게임은 원래 대회를 해서 등수를 정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새싹들이 등수를 매기는 것보다는 다 함께 즐겁고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책읽기는 저학년들은 잘 진행하고 있는데 7학년들은 읽기 싫은 마음이 더 많은지 잘 읽지를 않습니다. 담주에는 꼭 잘 읽도록 채근해보려고 합니다.
핀란드 수학도 하루 양을 정해서 하고 있지만, 정한 양만큼 하는 새싹도 있고, 이야기하고 노느라 다 하지 못하는 새싹도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해 가는 맛을 조금씩 알아가는 듯합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탱탱볼도 만들었습니다. 요즘 학교에서는 존중어쓰기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 모양입니다. 그래도 존중어쓰기는 계속할 예정이구요, 담주에는 존중어를 잘 쓰는 분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LED 탱탱볼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합니다.
5~9학년 하늘과 바다사이반 (자람과정)
요즘 학교에 들어서면 무언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바로 보일 것 입니다. 새싹과정 교실 벽에 벽화 그리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미술 선생님의 도움으로 전체 학생들이 참가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람도우미들도 스케치와 색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회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마을정원활동과 <행복이 꽃피는 책장 만들기>는 이제 마지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책장을 수명산 올라가는 길에 설치를 하였습니다. 정원은 가을정원으로 보완을 하여 서울시 산림과에서 주최하는 <2017 꽃피는 서울상>에 신청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동안 애쓰신 학생들과 모건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참된생활은 지난주에 내어준 과제인 <나 발견>을 이어서 발표하였고 ‘성공을 위해 지녀야 할 덕목 14가지’를 브레인스토밍으로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국사 수업으로 기획하고 있는 <백제 역사 기행>은 익산, 부여, 공주 3팀으로 나누어 자료 조사를 1차 마치고 일정과 비용을 확정하였습니다. 각 유적지 별로 문화해설사 예약도 마쳤습니다. 비용은 초등학생은 약 15만원 중학생은 약 17만원이 나왔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학생들의 청원서까지 취합이 되면 가정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역사기행 일정은 10/31(화) ~11/2(목)까지 2박3일 입니다. 돌아와서는 바로 보고서 작업을 하여 마치려고 금요일에도 등교를 합니다.
부모님지원 수업으로 이번 주에는 탁구수업을 하였습니다. 미라클 아버님과 푸른바람 아버님 두 분이 강습을 해주셨습니다. 2시간동안 한 사람 한 사람씩 자세와 동작을 꼼꼼히 지도받았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도 2시간 동안 강습이 있습니다. 이 날은 신월5동 주민센터에서 합니다. 휴가를 내어서 학생들을 지도하여 주신 두 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학교 소식]
1. 부모님 지원 수업이 있었습니다
수요일(10.18)에는 2학년 푸른바람 아버님과 3학년 미라클 아버님께서 오셔서 자람과정 학생들에게 탁구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자세한 사진과 활동모습은 학교 카페에 올렸습니다. 휴가를 내어 강습을 진행해주신 두 분 아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10.20(금) 보드게임 수업이 있었습니다
‘건전하고 즐거운 놀이문화 만들기’로 진행한 보드게임 수업이 있었습니다. 전체 학생들 대상으로 ‘재미누리 협동조합’에서 강사님 두 분이 오셨습니다. 오전 9시30분~12시까지 2시간 30분동안 텔레스트레이션, 루미큐브 등 보드게임을 하느라 학생들은 웃고 떠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진행을 해주신 재미누리 협동조합 강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3. 제17회 함께 자라는 부모모임 안내
내일학교 설립자 민영주 자람지도 선생님과 함께 소중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미래 교육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함께 자라는 부모모임’이 10월에는 봉화 내일학교에서 10.28~29일(토,일) 진행합니다. 부모님 10분이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자세한 일정 및 비용은 추후 연락드리겠습니다.
4. 부모님 총회 안내
<안건>
-2018학년도 내일새싹학교 정원 40명을 위한 방안
-내일새싹들의 새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
-새싹들의 안전을 위한 새로운 차량 마련 방안
-기타
-일시: 11월2일(목) 저녁7시30분
-장소: 학교 더불어방
-준비물: 즐거운 진행을 위한 음악 및 간단한 다과(운영위)
각자 본인 드실 음식 1개씩만 지참(예: 와인,맥주,피자,치킨,빵,과일,옥수수 등)
5. 10월 학교설명회 / 마음자람교실 설명회 안내
-학교설명회: 10.22 (일) 오전11시
-마음자람교실 설명회 : 10.22 (일) 오후 2시
주변에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7년 10월 20일
내 일 새 싹 학 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