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새싹 19-9
새 싹 통 신 문
초여름인가 싶을 정도로 햇살이 뜨거운 한 주였네요. 강한 햇볕에 벌써부터 올 여름은 얼마나 더울까? 싶어요. 더군다나 요즘은 일교차가 심하니 건강 잘 챙기세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이번 주 반별 소식]
새싹과정 (천재반)
기다리고 기다리던 학교에서 하룻밤 자기를 드디어 했습니다. 식사 당번을 정해서 밥도 두끼나 해먹고 방 청소도 직접 했습니다. 캠핑을 가기 위한 연습이라 밥풀 하나 남김없이 먹어야하는 데 이건 좀 어려운 듯하였지만 나름 잘했습니다. 집에서 잤는지 알았다고 할 정도로 잘 자고 잘 놀았습니다. 나중에는 정말 캠핑장으로 가보아야겠습니다.
이번주는 어버이날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눠보고 신나는 놀이도 하였습니다. 부모님께 감사했던 점, 바라는 점 등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우리 새싹들이 아직 몸집은 작지만 소중한 인격체로서 존중받기를 바라는 점은 모두의 공통점이었습니다. 우리 새싹들 더 많이 존중해주고 더 많이 사랑해줘야겠습니다.^^
상상표현시간에는 조각칼을 써서 나무와 비누 깎기를 했습니다. 나무 깎기는 어려워서 힘들었지만 비누는 쉽게 잘 되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조각칼에 살짝 손을 벤 새싹도 있었지만 즐겁게 활동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용은 봄학기 마지막 수업이었는데 아쉬운 새싹들은 계속 해주세요~ 하고 무용선생님께 부탁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자람과정 정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산호선생님과 수업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번 금요일에는 줄넘기 대신 수명산까지 산책을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놀이터에서 신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다음 주는 봄학기 마무리 주간입니다. 주말에 푹 쉬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자람과정 (상상치도 못한 반)
정원 프로젝트 기획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새싹들은 충경선생님과 함께 구상을 하고 기획서를 쓰느라 바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이번 정원수업의 가장 큰 목표는 ‘하고픔을 마음껏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나게 그것을 하는 것입니다. 실내에서 키울 것인지, 실외에서 키울 것인지, 크기는 얼마인지, 무얼 심을 것인지, 어떻게 심을 것인지 등등을 새싹들이 직접 결정합니다. 어떤 새싹은 실내에서 키울 것이니 음지식물로 심고 싶다고도 하네요. 또 ‘마리모’를 키우고 싶다며 수중정원을 기획하는 새싹도 있습니다. 반듯반듯하게 코스모스를 심고 싶다는 새싹, 별 모양을 만들겠다는 새싹.. 다양합니다! 직접 꽃 농장에 가서 여러 꽃을 보며 어떤 꽃을 어떻게 심을까 직접 놓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벽돌과 목재도 구매했어요. 다음 주에는 기획서 발표 및 정원 만들기, 정원 발표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상상표현 시간에는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야외수업을 하였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지나치던 곳에서 그림자를 찾고 그 독특한 형태를 사진기에 담거나 스케치를 하였습니다. 새싹들의 사진 작품과 스케치를 비롯한 수업 내용은 홈페이지와 카페에 올라와 있으니 참조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몸 표현 시간에는 최진희 선생님과 함께 몸으로 뛰어놀았습니다. 대장 찾기 게임과 미식축구를 했어요. 에너지가 넘치는 몇몇 새싹들은 가만히 앉아서 하는 놀이엔 반응을 별로 보이지 않고 몸으로 뛰는 놀이를 좋아하며 즐깁니다. 놀이 후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아침열기 시간에 시 읽기, 아름다운 우리, 클래식, 1인1기와 탁구수업 정상 진행되었습니다. 금요일 아침에는 새싹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하나 주었습니다. 정원수업을 하며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보는 것입니다. 오후 마디맺음 시간에 물어보니 내 성격에도 활기찬 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아이디어가 많은 것 같아요, 피곤하면 무기력해진다는 것을 알았어요, 힘들어서 쉼주간에 많이 쉬어야 할 것 같아요, 타자가 빨라졌어요, 요즘 욕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줄여야겠어요! 라는 이야기를 하네요. 다음 주를 기대하겠습니다!
진로탐색과정 (나아가는 반)
산호선생님과 함께하는 지혜읽기 수업은 '수상한 내 인생' 읽기를 마쳤습니다. 읽으면서 가장 궁금해했던 주인공에게 오는 엽서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여덟 살짜리 꼬마 장이 나름의 성장을 해 나가는 줄거리로 즐겁고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장면들이 여럿 나옵니다. 독일, 프랑스에서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새싹들은 이 책을 상상하며 읽고 어떤 것을 느꼈을까요? 수업 마무리 과제로 에세이 두 가지가 나갔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성장이란 무엇인가'입니다. 두 번째 주제는 자유선정입니다. 책을 읽으며 더 깊이 생각해보고픈 것 혹은 어떤 장면에 대하여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쓰면 됩니다. 과제는 다음주 수요일까지가 기한이며 어떤 글이 나올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충경선생님과 함께 손바닥헌법을 읽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3.1운동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이야기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준비해오는 것이 과제입니다.
나침반 수업 시간에는 마음의 나침반을 부모님을 향해서 진행해 보았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라고 부채를 준비하여 각자 개성껏 꾸미기를 하여 전달해드렸습니다. 그날 컨디션이 안 좋았던 2명은 아쉽게도 부채 꾸미기를 하지 못해서 부모님께 다른 것으로 전달해드렸다고 하네요. 아직 못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아드님의 마음 선물도 눈여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평소에 늘 애쓰시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은 물건이나 선물에 견줄 바는 못 되니까요..
이번주는 본격적으로 정원수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반에서는 느티나무님과 태양님이 마음을 내서 이번에 해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탁구수업은 다음주를 마지막으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원 포인트 레슨방식으로 한 명, 한 명 레슨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처음보다는 실력이 늘어서 흥미를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가족끼리도 가끔 시간 나시면 탁구장에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멋진지구님과 느티나무님 고입 검정고시 결과 발표가 났습니다. 모두 고득점으로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학교 소식]
1. 학부모교육 진행합니다
1) 일정 : 2019. 5. 11(토) 오전 10~12시30분
2) 장소 : 내일새싹학교 2층
3) 참석 예정 : 태평양·맑은하늘 부모님, 느티나무 어머님, 벚나무 아버님, 발레 이모님(총5명)
4) 주제 : 내일교육의 기본 이해
5) 진행내용
- 마음열기 (진행: 산호선생님)
- 내일교육의 기본 이해 (진행: 지성심선생님)
-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2. 봄학기 마디맺음 & 여름학기 개학일 안내
다음주 금요일(5.17) 봄학기 마디맺음 합니다. 봄학기를 마치고 여름학기로 이어지는 전환기 쉼주간은 5.20~5.31(2주간) 입니다. 가정에서 평소 하고 싶었던 것도 맘껏 하면서 몸 건강히 잘 지내길 바랍니다. 여름학기 개학일은 6.3(월)입니다.
3. 부모님 독서모임 안내
5.21(화) 저녁 7시30분에 부모님 독서모임이 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책은 <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저) 입니다. 많은 참석 있으시길 바랍니다.
4. 학교설명회 안내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학교설명회는 5.18(토) 오전 11시에 진행됩니다. 우리 학교 교육에 관심 있으신 많은 분들의 참석을 바랍니다.
5. 학교 수업료는 매월 말일까지 입금해주세요
수업료는 가능하시면 매월 말일까지 입금 부탁드립니다. 원활한 학교 운영을 위해서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5월 10일
내 일 새 싹 학 교
19-10 동심이 꽃피는 새싹통신문
19-8 동심이 꽃피는 새싹통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