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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싹 19-26

 

 

 

                                                             새 싹 통 신 문

 

어느덧 11월이 되었네요. 예자람교실이 있었던 10월을 보내고 새롭게 맞이하는 달이네요.

11월에는 내일새싹학교에 ‘젓가락 데이’가 있지요^^ 그럼 새싹들과 행복한 주말 되셔요.

 

 

          layout 2019-11-1.jpg

 

          layout 2019-11-1 (2).jpg

            (11.1 우장산 체육공원에서 열심히 뛰는 새싹들)

 

 

[이번 주 반별 소식]

 

새싹과정 (천재반)

 

천재반이 드디어(?) 9시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가을학기 들어 힘이 조금씩 길러지는 듯한 새싹들에게 이제 9시에 수업을 시작하고 나중에 오는 사람들은 예의를 갖추어 조용히 들어와서 마음날씨를 쓰면 좋겠습니다 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모두들 그렇게 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9시간 되면 3,6학년 새싹들은 자리에 앉아 수업을 시작합니다. 주로 수리를 하고 있는데 20분이 넘으면 늦에 들어오는 새싹들이 조용히 인사를 하고 들어옵니다.

 

수리 수업은 여전히 각자 진도를 나갑니다. 이번 주 3학년은 진도를 조금 속도를 내어 3-1은 두 사람이 같이 하기로 하였습니다. 2학년은 이번 주는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2-1 수리책을 끝낸 발레님 책거리를 하려고 합니다.

 

교장선생님과 함께 하는 나침반수업에서는 이번 주에는 신발의 고마움을 느껴보는 수업을 했습니다. 하루종일 신발장에 갇혀 있는 신발을 교실로 갖고 와서 신문지에 위에 잠시 올려놓고 평소 고마움을 잊고 지내는 신발의 고마움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우리 새싹들은 주로 먼 데까지 같이 가줘서 고맙고, 딱딱한 아스팔트 위를 걸어줘서 고맙고, 싫증 안내고 어디든 같이 가줘서 고맙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신발을 위해서 발도 잘씻고, 소중하게 잘 다뤄주겠다고 했습니다. 새싹들이 참 재미있게 참여했습니다.

 

책읽기는 <학교에 간 사자> 중에서 ‘똘똘이’를 읽었습니다. 시 외우기는 최계락의 <꽃씨>를 읽었습니다. 꽃 씨 속에 파아란 잎이 하늘거리고 빠알간 꽃도 피고 노란 나비도 있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시 따라 써보기로 우리반 이야기를 시로 적어보았습니다.

 

이동수업기간 동안 나온 궁금증을 풀기 위한 과학실험도 하였습니다. “물 맛이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시중에서 파는 생수 5종을 사다가 맛을 보았습니다. 새싹들이 직접 맛을 보니 물 맛이 있고 다 다른 맛이 난답니다. 생활에서 느끼는 의문을 실험으로 살펴보고 생각하는 힘을 늘려가는 과학는 수업은 주제가 나오는 대로 수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줄넘기는 3학년은 1000개, 2학년은 600, 700개를 하고 있습니다. 벚나무님도 11월 1일부터는 줄넘기를 하기로 하여 모두 약속을 지키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2번 정도는 놀이터와 옥상에서 걷기, 방방이 타기로 하고 있습니다.

 

상상표현시간에는 새싹들이 만들어 둔 ‘출입문’(박스를 사용하여 근사한 관문이 되어 있는 작품)을 색칠하였습니다. 젯소를 바르로 하늘색 물감을 칠하기로 하였는데 그만, 젯소 바르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서 모두들 머리에 옷에 하얀 색 물감을 묻히고 말았습니다. 새싹들이 천재반 교실 벽을 페인트 바르자는 원함을 내었는데 가능할까요? 젯소로도 흰 머리를 만들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새싹들이 페인트 칠하기를 많이 원하여 새싹들의 작품을 한 번 더 칠해보기로 하고 그 때 옷에 물감을 안묻히고 점잖게 칠하면 교실 페인트를 하는 것으로 정하였습니다..

 

금요일 체력장과 함께 요리 수업을 예상하였으나 새싹들이 담임의 허락없이 학교 밖을 나가는 일이 생겨 그에 대한 이야기를 오래 하느라 오전 시간을 다 썼습니다. 자유분방하고 즐거운 새싹들이 즐거움만큼이나 스스로 약속을 지키고 규칙을 이해하고 지키는 힘이 커지기를 차분하게 기다리는 중입니다.

 

한편, 새싹들이 매 주 기다리던 몸표현 수업과 음악수업이 이번 주에 일단락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노래로 새싹들을 풍요롭게 해주신 음악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몸표현 수업을 통해 새싹들에게 온몸으로 즐겁게 노는 방법을 알려주신 지니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는 본격적인 김장프로젝트 수업에 들어갑니다.

 

 

자람과정 (상상치도 못한 반)

 

이번 주에는 문화와 지성 시간에 팀을 이루어 준비하는 ‘일일 수업 실행’이 주가 되었습니다. 먼저 월요일에는 북극성, 멋진나무님이 준비한 놀이를 하였습니다. 스플렌더라는 보드게임과 윷놀이였는데요, 팀을 둘로 나눈 후 스플렌더는 멋진나무님이, 윷놀이는 북극성님이 설명하고 사람들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대체로 즐겁게 놀이를 하였고 다 한 후에는 좋았던 점과 도울 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즐겁게 놀고 나서 어떤 면이 문화인지 돌아보니 다 같이 이렇게 즐길 수 있고 규칙을 정해놓고 한다는 점에서 문화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화요일에는 꿈나무, 별님이 준비한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길 안내도 두 사람이 하였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무척 넓고 전시관도 다양한데요, 꿈나무, 별님은 선사고대관과 아시아관, 그리고 실내전시관을 보자고 제안했어요. 11:30에 출발하여 점심을 먹은 후 차례대로 본 후 야외전시관에서 다양한 모양의 탑도 보고 뛰어놀았습니다.

 

수요일에는 태평양님이 준비한 영화 ‘당갈’을 보았어요. 이 영화를 왜 함께 보고 싶은지 태평양님이 앞에서 발표한 후에 함께 보았습니다. 같이 본 후에는 영화가 어떤 측면에서 문화인지 태평양님의 생각을 듣고 다른 사람들은 영화가 어땠는지, 인상 깊었던 점은 어떤 것인지 보았습니다. 다들 오랜만에 영화를 봐서 좋았다고 합니다.

 

금요일에는 하얀하늘, 멋진나비님의 주도 하에 흑당버블티를 만들었습니다. 새싹들이 흑당시럽을 사겠다고 하는 것을 제가 직접 만들자고 제안했는데 해보니 만드는 과정이 재밌네요. 타피오카 펄을 삶고, 흑당시럽을 만들고 우유를 섞어 흑당버블티를 완성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모든 사람들에게 한 잔씩 주었어요. 새싹과정 새싹들이 특히 무척 맛있다고 하네요.

 

나침반 시간에는 몸의 유연성을 기르기 위한 스트레칭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명상을 진행했습니다. 자람과정 새싹들이 대체로 몸이 많이 뻣뻣하여 가정에서도 틈나는대로 스트레칭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명상은 눈 감고 3분 정도 수를 천천히 세었습니다. 이 방법은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우리 새싹들이 집중해서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가끔 머릿속이 어수선할 때는 잠시 눈을 감고 천천히 호흡을 고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상상표현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조각도로 새긴 고무판화에 직접 판화용 잉크를 묻혀서 종이에 찍어 보았습니다. 글씨가 반대로 나오기는 했지만 대체로 본인들의 작품에 만족하였습니다. 이어서 아이클레이를 이용하여 원하는 모양을 직접 손으로 만들기도 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손으로 질감을 느끼면서 해보니 모두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상상표현 수업은 다양한 재료와 방법 등을 이용하여 새싹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수업이 진행될지 준비하는 자람도우미도 기대가 되네요.^^

 

농구수업 이동 중 다툼 안건에 대한 새싹민주총회, 바람의 빛깔 등을 부른 음악수업, 연극수업, 농구수업도 진행되었습니다. 새싹민주총회 때 안건은 자람과정 새싹들이 냈는데요, 안건을 해결하고 나니 새싹들은 마음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객원 선생님과 함께하는 음악, 연극수업은 각각 8회, 7회 계획된 수업으로 이번 주가 마지막이었습니다. 금요일에는 체력장을 했어요. 멀리뛰기, 오래달리기, 50m 달리기를 했습니다. 한 주 점검을 하니 대체로 피곤했던 한주라고 하네요. 여기저기 다니기도 하고 새싹들의 주도 수업이 있어서 더 그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푹 쉬고 다음 주에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를 기대합니다.

 

 

진로탐색과정 (나아가는 반)

 

이번주 진로탐색수업은 지난주에 이어서 가을학기 동안 읽을 책에 대한 독후감 쓰기 및 독서시간으로 진행했습니다. 가을학기 중에 권장도서 목록을 나눠주었고 그 중에서 3권의 책을 준비해서 읽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멋진지구님은 2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도 2편 썼습니다. 4명 중에서 제일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느티나무님이 1권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있습니다. 가을학기가 얼마 안 남았으니 모두 열심히 독서하길 바랍니다. 이 수업은 진로 및 생애기획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미래사회에 대한 독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전읽기 수업은 리어왕을 읽고 9가지 질문에 대해 새싹들이 스스로 답을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답은 고정된 하나가 아니라 여러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리어왕의 주제부터 시작하여 책을 읽은 후 나의 배움은 무엇인지,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의 개인적인 부분도 있고요, 셰익스피어에 나오는 광대의 역할, 살아남은 사람들의 역할, 비극이 어디서부터 발생했는지 총체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한 질문도 있습니다. 이번주 주말까지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제 3장 국회를 읽기 시작하면서 이번 주 헌법 읽기는 신문 기사를 중심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제 41조 2항 국회의원의 수는 법률로 정하되, 200인 이상으로 한다와 관련, 최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개혁법의 내용 찾아보았습니다. 연동형 비례제가 되면 국회의원 수가 늘 수 밖에 없는 현실도 살펴보았습니다. 아직은 선거, 정치에 관심이 그리 크지 않은 학생들이지만 내년 총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은 늘 주요 기사로 올라올 선거법 문제에 대해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코스모스 수업은 빛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빛의 파동성. 파동이란 무엇일까? 음파, 물결파, 지진파.. 파장은 무엇일까? 파장과 에너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빛을 내는 원리는 무엇일까? 빛을 쬐면 왜 따뜻할까? 사물을 왜 보이게 할까? 등등.. 빛과 관련된 다양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리수업은 이번 주에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그 외, 농구, 몸표현 ("꿈" 대본 읽기), 음악 (합창)수업도 하였습니다. 금요일에는 체력검사를 하기 위해서 우장산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학교 소식]

 

 

1. 김장프로젝트 안내문 보내드립니다

 

지난 주에 가정으로 보내드렸던 참가 신청서를 학교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가 신청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내일새싹학교 김장수업 참여 : 꽃, 맑은하늘, 발레, 멋진나비, 푸른마음 (5명)

* 내일학교 김장수업 참여 : 은하수, 꿈나무, 별, 벚나무, 태양, 멋진나무, 북극성, 하얀하늘, 느티나무, 멋진지구, 태양 (11명)

* 학부모 참여 : 바다님(은하수 어머님)

 

오늘 가정으로 자세한 안내문을 보내드립니다. 일정, 비용, 등교일 등 참고하세요^^

 

 

2. 체력검사 진행했습니다

 

해마다 가을학기에 전교생 체력검사가 있습니다. 지난 주에 예고해드린대로 오늘 우장산 공원에서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가볍게 몸을 풀고 따뜻하게 씻고 푹 자면 좋겠습니다.^^

 

 

3. 작은도서관 알뜰장터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 수요일에 작은도서관 알뜰장터를 진행했습니다.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물품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도와주시는 마음님, 바다님께도 거듭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바깥에서 진행하는 건 무리가 되어 따뜻한 봄에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그동안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작은도서관을 운영해야겠습니다.

 

 

4. 11월 일정은 홈페이지와 카페에 공지했습니다

 

이번 달 11월 일정은 학교 홈페이지와 카페에 공지했습니다. 확인해보시고 미리 계획 세우시면 좋겠습니다.

 

 

 

 

 

                                 2019년 11월 1일

 

                     내 일 새 싹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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