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새싹 15-27
새 싹 통 신 문
안녕하세요?
가을의 풍성함 속에서 우리 새싹들은 쑥쑥 자람하는 보람을 결실로 맺었습니다.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열어가기 위해 우리 새싹들은 열심히 최선을 다하며 가을학기를 마디맺음 하였습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 해주신 모든 부모님들께 참으로 애 많이 쓰셨다는 격려의 말씀과 함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자녀들과 함께 쉼 주간 즐겁게 잘 보내시구요, 겨울학기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이번 주 소식]
1~4학년 “웃음이 넘치는 반”
가을학기 마디맺음을 하느라 신나고 바쁜 한 주였습니다. 목요일에는 텃밭에 가서 배추와 무를 뽑아 왔습니다. 약을 한 번도 안친 배추라 벌레가 많이 먹었습니다. 금요일 가을학기를 마치는 삼겹살 파티에서 같이 쌈을 싸 먹었는데 아주 달았습니다. 새싹들은 한 해 동안의 텃밭수업을 마치면서 그동안 야채들을 잘 길러준 땅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했습니다. 이날 각자 뽑은 배추를 차까지 나르느라 애를 썼습니다. 가정에서도 새싹들과 함께 신선한 배추와 새싹들의 자랑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금요일 마디맺음 하는 날에는 가을학기 자람평가를 하였습니다. 매주 체크해온 생활자람 평가와 학과목 전체 평가도 하였습니다. 학기 초에 약속한 대로 생활자람을 잘 기록하고 약속을 지킨 새싹들에게는 하루 종일 학교에서 노는 보상이 있습니다. 겨울학기 개학을 하면 금요일쯤에 하루를 비워둘려고 합니다.
가을학기를 마무리하여 돌아보니 텃밭에 동물원 견학에 워터파크, 놀이동산까지 참 많은 활동을 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많은 활동과 집중하여 진행한 수리수업까지 쉬지 않고 신나게 집중해온 새싹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서 항상 지지하고 격려해주신 부모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쉼주간 동안은 가을학기 동안 애쓴 새싹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휴식의 시간을 갖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올 겨울학기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짧은 기간이 되어 그 어느 때 보다도 바쁜 학기가 될 듯합니다. 겨울학기에 집중할 힘을 낼 수 있게 모쪼록 푹 쉬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5,6학년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반”
안녕하세요. 울긋불긋 단풍과 은행잎이 어느 덧 우수수 떨어지며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8월 17일부터 시작되었던 가을학기가 3개월의 긴 시간을 뒤로 하고 이번 주에 마디맺음 되었습니다.
무엇을 도우면 우리반 새싹들이 스스로 주도도 높이고 서로 협동심도 높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내년 5학년들의 지리산 종주 사전 훈련도 되고 6학년들의 리더십도 발휘될 수 있는 지리산둘레길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되었지요. 준비와 실행, 보고서 작업까지 거의 두 달간 도전과 노력으로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자신감도 높이고 힘든 상황에서 더불어 하기 위해 협력도 배우게 되고 한계를 넘어 자신의 힘을 확장시키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이 과정이 우리 새싹들의 삶과 자람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반 새싹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가을학기 우리말글 수업은 거의 기획서 작업과 에세이, 보고서 작업 등 글쓰기 수업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참된 생활은 자신의 감정상태, 자아상 표현하기 등을 통해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수업을 했습니다. 수리는 진도가 늦고 있지만 원리 이해를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함양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사는 서울 고궁, 강화도, 수원성 답사를 통해 고려부터 조선, 근현대사까지 눈과 몸으로 보고 느끼는 우리 역사를 배웠습니다. 영어는 월요일에 영화 보고 문장을 외워서 받아쓰기를 하고 있으며 수요일에는 영어문장 만들기 3단계 교재로 배우고 있습니다. 가을학기 들어 시작된 미술수업은 주로 그리기, 꾸미기를 통해 새싹들의 창의력을 함양시키고 있으며 새싹들이 매우 좋아하는 연극수업은 자람발표회에 브레맨 음악대 연극발표를 위해 맹훈련을 했습니다, 이런 교실 수업을 포함한 학교 생활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습득한 정보를 필요에 따라 응용, 재조직화하는 과정을 익히며 적합한 의사표현과 더불어 질서를 배워가고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가을학기를 마디맺음하며 삼겹살 파티를 벌였습니다. 웃고 떠들며 한 시간 넘게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을학기 쉼 기간 동안 일상생활 잘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정한 도서 최소 4권 이상 읽고 독후감 작성, 1주일에 3회 이상 성찰기 작성, 수리 문제 풀이, 한국사 현대사까지 책 읽어오기, 음악회, 연극,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예술과 관련된 곳을 택일해서 관람하고 소감문 작성이 과제로 나갑니다.
가을학기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원해신 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가을학기를 마디맺음합니다.
7,8학년 “내일을 여는 반”
제주도, 예자람 다녀오고 마무리 하고 났더니 어느새 가을학기가 끝나버렸네요. 이 시간들이 어찌 지나갔는지 모르게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네요. 이번 주는 학생들과 지난 주에 이어 국정화 교과서를 마무리 지으며 자연스레 지난 주말에 있었던 백남기 할어버지에 관한 뉴스를 같이 보았습니다. 워낙 인터넷이나 여러 SNS상에서 떠들썩한 내용이라 학생들 스스로 뉴스를 찾아보며 진압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을 보고, 시위대에서의 과격시위도 있지 않았냐? 하는 의견들도 내놓으며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며 우리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시리아 난민 사태에 대해 공부를 하며 최근 벌어진 파리 테러사건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IS 조직은 무엇인지에 대해 공부 하였습니다. 평소 궁금한 내용이고, 자주 뉴스에 나오는 내용들이라 그런지 집중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또, 7학년들은 과학시간엔 자연사 박물관에 다녀 온 후 그 내용을 정리하여 다른 학년에게 수업할 수 있을 정도의 수업자료들을 만들었고, 수리 시간에는 함수 중 순서쌍까지 배웠습니다. 8학년들은 수리 수업 외에는 가이드북 마무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가이드북은 화요일 완성 예정이었지만 목요일 완성되어 쉼주간 동안 눈송이님 집으로 배송될 예정입니다.
또, 새싹공사에 나온 푸른숲님과 넓은마음님 건으로 인해 폭력이 무엇인지 우리들이 내에서 개념을 새로 잡아보며 우리가 실제 당했다고 생각하는 폭력들이 무엇이 있었는지도 살펴보았습니다. 다들 솔직하게 자기들의 이야기를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가을학기 프로젝트 수업과 예자람 수업이 마쳤습니다. 여러모로 많은 신경 써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겨울학기가 돌아오면 학생들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멋진 자람의 모습을 보여주는 7,8학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4) 자녀와 함께 큰 부모님으로 성장하시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가을학기가 마디맺음되었습니다. 2주간 전환기 쉼 주간을 갖고 겨울학기는 12월7일에 시작합니다.
행복하고 안전한 곳에서 사랑받으며 자람할 유치반 새싹(2016년 7세)을 모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