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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싹 15-24

                           새 싹 통 신 문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이동수업을 앞두고 반별로 기획회의와 준비로 인해 학교가 많이 들썩였습니다.

자신의 목표치를 정해보고, 안 가봤던 곳을 하나씩 자료 조사해보며 이미지를 그려보는 과정이 우리 새싹들에게는 가슴 설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모쪼록 예자람교실, 지리산둘레길, 제주 자전거 일주 프로젝트를 통해 스스로, 더불어 자람의 기회가 되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새싹들의 준비과정을 격려해 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모든 부모님들께 깊이 감사 인사드립니다.♥

 

 

[이번 주 소식]

 

1~4학년 웃음이 넘치는 반

 

지난 주 남산 소풍에 이어 이번 주는 워터파크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이라 입장객이 없어 아주 편안하고 즐거운 소풍이 될 수 있었습니다. 금요일에는 3주만에 텃밭에 갔습니다. 배추와 무가 몰라보게 자랐습니다. 날이 가물어 어떨지 걱정하였는데 아주 잘 자라서 다들 기분이 좋았습니다.

 

과학실힘은 사랑빛님 주도로 <비누로 그린 그림>을 하였습니다. 전날 카레를 푼 물에 흰 천을 담가두어 염색을 한 후 그 위에 비누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주 진한 붉은 색 그림이 되었는데요, 그 위에 식초를 부었습니다. 그림이 싹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 과정은 산과 염기에 대한 공부가 되었는데 나중에 염기성 용액과 산성 용액은 한 번 더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요리 수업이자 일 년 동안 하고 싶은 활동으로 적혀있던 전복 먹기도 하였습니다. 꿈틀꿈틀 움직이는 살아있는 전복을 사다가 담임이 껍질에서 떼어 주고 새싹들이 칼질을 예쁘게 내어서 구웠습니다. 온 학교에 버터구이의 냄새가 진동을 하여 먹기도 전에 배가 부른 듯 했습니다. 음식은 나누어 먹는 게 맛이라고 새싹들이 멋지게 구은 전복을 각 교실마다 한 마리씩 돌리고 웃음이 넘치는 반은 두 사람이 한 마리를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 요리는 멋진나무님의 주도 수업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머릿수건까지 다 갖추고 요리를 하였는데 복장이 달라지니 더 근사하였습니다.

 

수리 시간에 3학년은 나눗셈을 마무리 하는 활동으로 간식을 사가지고 와서 우리 반 전체에게 나누어 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뜻하지 않은 간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연극 수업은 <브래멘음악대>의 배역을 다 나누고 연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웃음이 넘치는 반 새싹들은 배역을 정할 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연극 수업시간을 기다리며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미술시간에는 면 옷에 그림으로 염색을 해 보았습니다. 하늘바다님은 요리시간에 쓰는 머릿수건에 염색을 하였는데 근사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미술 시간도 다들 기다리는 시간 입니다.

 

이제 다음 주 예자람 교실을 다녀오면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새싹들도 알차게 채워질 듯합니다. 주말에 피로하지 않게 푹 쉬고 월요일 이동 수업에 신나게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5,6학년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반

 

드디어 가을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지리산에 갑니다.

 

지난 주 북한산 둘레길 점검은 운동 부족으로 다리 근육이 뭉치거나 사소한 장난으로 짜증을 내서 대열이 멈추기도 했지만 6시간 넘는 힘든 코스를 큰 문제없이 안전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역시 6학년들은 예상대로 대열을 잘 이끌었습니다. 위험한 코스에서는 안전하게 갈 수 있게 안내해주며 힘을 내게 격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5학년들도 길잡이 지시에 잘 따라주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근력운동과 지구력 훈련, 그리고 배려하며 협력하는 협동심을 강화한다면 내년 지리산종주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각각 코스마다 주제를 정했습니다. 우주님은 전체 일정이 시작되는 첫날이라 몸풀이를 주제로 정했으며 금빛바다님이 주도하는 2일차는 20킬로미터의 대장정으로 많이 웃으며 엔돌핀이 팍팍 나는 날로 주제를 잡았습니다. 푸른하늘님이 진행하는 3일차는 산청함양추모기념관에도 가보면서 근현대사에 우리가 겪은 아픈 역사도 살펴보고 둘레길 마을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보는 등 역사 돌아보기를 주제로 잡았습니다. 4일차 멋진꿈님의 주제는 막판 힘내기입니다. 마지막 날 초록나무님은 즐겁게 집으로입니다. 우리 5학년들은 6학년과 팀을 이루어 보조길잡이 역할을 하게 됩니다. 코스에서 볼거리, 기념관, 마을의 특징 등에 대해 조사하고 알려주는 역할도 맡아 더불어 협력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명산,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스스로를 더 성장시키고 서로를 아끼며 소중히 여기게 되는 예와 존중이 자라나는 그런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새싹들이 모두의 마음을 모아 지혜롭게 하나, 하나 진행해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나서지 않으려고 합니다. 조금은 더디고 기획과는 다르게 진행될 수도 있지만 이런 고민과 협의, 서로 조율하며 합의를 이끌어 내는 과정이 새싹들에게 큰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준비하느라 애쓴 새싹들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간의 노력이 뿌듯한 보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언제나 든든하게 지원해주시는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7,8학년 내일을 여는 반

 

이제 드디어 8학년들은 제주로, 7학년들은 봉화로 떠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 8학년들과 자전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훈련을 하면서 서로 속력도 맞추어 보고, 주의해야 할 지점도 찾았더니 앞으로 제주도 이동수업에서 어떻게 할지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서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다녀온 후 어떤 자람을 하게 될지 많이 궁금합니다. 많은 응원 보내주세요.

이 와중 우리의 7학년들은 열심히 평소 수업들을 하나씩 진행하였습니다. 우리말 글 시간에는 박경철 의사의 “시골 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중 『그녀의 미니스커트』 편을 읽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살펴 본 후, 다리를 잃음에도 당당히 미니스커트를 입을 수 있었던 그녀를 머릿속에 그리면서 학생들도 자기에게 닥친 시련들을 어떻게 이겨갈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 여성의 용기를 마음에 새기며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수리 시간에는 방정식의 활용이 진행되었습니다. 매일 하루에 한 문제씩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조금씩이나마 복습을 해오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숙제를 안 해오네요) 예자람교실을 마치고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넓은세상님과 한빛님의 사회 발표가 있습니다.

7,8학년이 떨어져 이동수업을 갑니다. 각자 건강하게 잘 다녀올 수 있도록 가정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학교 소식]

 

1. 10월 이동수업 잘 다녀오겠습니다

 

각 반별로 이동수업 기획안을 가정에 보내드린대로 다음과 같이 다녀오려고 합니다.

 

봉화 예자람교실 : 1~4학년, 7학년 / 10.26~30(4박5일)

지리산 둘레길 프로젝트 : 5,6학년 / 10.26~30(4박5일)

제주 자전거 일주 프로젝트 : 8학년 / 10.26~30(4박5일)

 

* 안전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부모님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2. “자라나는 부모모임” 안내

 

1) 일시 : 10.24(토) 오후 2시

2) 장소 : 내일새싹학교 2층 더불어방

3) 권장도서 : “학교를 칭찬하라” (요아힘바우어 지음, 궁리출판사)

가능하신 분들은 책을 미리 읽어보고 오시면 내일교육을 이해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리고 궁금한 점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처 책을 못 읽으신 분들도 필독도서가 아니니 부담 갖지 마시고 오세요~^^

 

 

3. 이동수업 기사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이동수업 기간 중 기사는 반별로 지역 인터넷 사정에 따라 기자들이 홈페이지에 올릴 것입니다. 홈페이지에 자주 방문하셔서 격려의 마음 많이 보내주세요~♥

 

 

4. 다음주 새싹통신문(25호)은 이동수업 다녀온 날이라 쉽니다.

 

 

 

 

 

                                                              2015년 10월 23일

 

 

                           내 일 새 싹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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