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9 19:02

16-8 새싹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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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싹 16-08

 

                                          새 싹 통 신 문

 

 

안녕하세요?

봄날의 따스함이 전해지는 4월입니다. 향기를 머금은 꽃망울처럼 부모님들의 얼굴에도 화사한 웃음과 향기가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밝은 하루되세요~!!!

 

 

[이번 주 소식]

 

7살~1학년 “내일 만들기반”(씨앗과정)

 

2주 전에 심었던 강낭콩 씨앗이 30cm나 자랐습니다. 튼실한 줄기에 잘 자라는 것을 보여주니 신기해하였습니다. 텃밭에 가서는 고추, 토마토, 땅콩 등을 심었습니다. 아쉽게도 3주 전에 심은 감자는 싹이 나오지 않았답니다. 텃밭에서는 새싹반과 어울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였습니다. 놀이에 빠진 아이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웃음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서서울호수공원에 놀러 가자는 요청을 적극적으로 하여 그 곳에도 다녀왔습니다. 큐브 모양의 놀이터에 들어가 미로를 찾듯이 빠져 나오는 것이 재미있는 곳입니다. 모래 놀이터도 있어서 가자마자 양말을 벗고 모래를 밟는 씨앗들입니다. 바닷가에 간 줄 알았습니다. 스스로 오감을 자극하며 잘 놉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보여 씨앗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가정에서 학교로 이어지는 사회적인 관계의 질서에 대해 잘 모르는 씨앗에게는 학교의 선생님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야기를 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쉽게 이해하는 것은 ‘든든한 울타리’였습니다. 그럼 학교 선생님은 엄마와 같은지 묻는 씨앗이 씨앗다웠습니다.

 

동화책을 읽으며 실베스터가 다시 당나귀로 돌아와 부모님을 만나 다행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금빛가루를 이마에 칠하면 무서운 꿈을 꾸지 않는다는 이야기에는 모두가 무서운 꿈을 꾸었던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이번 주도 잘 뛰며 잘 놀았습니다. 본격적인 농사철이 되어 농사에 필요한 준비물이 있습니다. 준비물로 목장갑, 물조리개, 모종삽 등을 보내주세요. 그리고 간식을 챙겨주신 구슬님 어머님 감사합니다!!!

 

 

2~4학년 자람하는 별사랑나무반 (새싹과정)

 

봄학기 이동수업 후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월요일에는 이동수업 소감문 작성과 만화그리기, 체육 수업을 하였습니다. 화요일 만들기 시간에는 종이 관절 인형을 만들었는데, 그리고 오리고 송곳으로 구멍을 뚫고 할핀 끼우고 복잡한 과정이었지만, 완성된 관절인형으로 여러 가지 형태를 만들며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습니다. 수요일에는 오랜만에 텃밭에 갔습니다. 감자싹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고, 참외, 상추, 고추 토마토 모종도 심었습니다. 목요일 요리수업 시간에는 오뎅국과 떡볶이를 팀을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뽑아서 새싹들이 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정리하여 작성된 레시피대로 진행을 하였는데, 결과에 대해 새싹들은 매우 만족스러워했습니다. 특히 이번 요리 수업 시간에는 자람반 예쁜미소님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금요일에는 '켈리와 장난감'이라는 뮤지컬을 보러 갈 예정이었는데, 취소가 되었습니다. 기대했던 새싹들의 실망감도 크네요. 이제 봄학기도 중후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5~8학년 “마음을 맞추어 가는 반”(자람과정)

 

경주 이동수업을 다녀온 뒤로 새싹들이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여 손바닥정원 기획을 위한 홍천으로의 이동은 수요일로 미루어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에 위치한 홍천교육원은 깊숙한 산골에 있습니다. 교육원 앞으로 흐르는 작은 냇가에는 다슬기도 많고 여름이면 반딧불이도 끊이지 않고 날아다니는 곳입니다. 몇 년동안 돌볼 수 없는 상황에서 옛 자취가 많이 스러졌지만 잣나무 울타리로 둘러쌓인 교육원 환경은 새싹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넉넉함이 있습니다.

 

이번에 자람과정 학생들이 홍천교육원을 마음껏 활용하여 자신만의 정원을 만들게 되어 또다른 변신을 보일 것이 기대됩니다.

 

올해 자신의 손바닥정원을 상상하면서 학생들은 더 크고 더 있는 정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100평쯤 나무를 심어서 꾸며 보고 싶다는 새싹도 있고 공동정원을 해보겠다는 새싹도 있습니다. 정원부지도 교육원 안 혹은 밖 산에 있는 밭 어디든 원하는대로 정하게 하였습니다. 다만 돈으로 사서 꾸미기보다는 자연에서 재료를 구해 직접 만들고 씨앗을 뿌려 가꾸길 권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객토를 도와줄 손이 없어서 새싹들이 자기 손으로 하나하나 해야 하므로 많은 애를 쓰면서 창조하는 과정을 겪게 될 듯하고 그 과정을 통해 힘이 많이 붙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손바닥정원 부지를 고르기 전에 먼저 어떤 정원을 꿈꾸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새싹들이 기획과정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어렵게 생각하여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작은 생각들을 기록하고 모아서 기획을 완성시켜 가는 것도 다시 배워보려 합니다. 홈페이지에 올리는 기록들을 살펴봐주세요. 멋진 지구 아버님이 교육원 운동장 한쪽에 설치해준 대형텐트에 서로 자겠다고 하여 6명이 같이 잤습니다. 새벽녘에는 기온이 차가와 걱정하는 바람도우미에게 새싹들은 “ 정하지 마세요”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씩씩한 새싹들의 모습은 늘 기대에 잠기게 합니다. 노는 듯 어느틈엔가 할 일을 다하는 모습은 자람도우미의 잔소리가 부끄럽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푹 쉬고 다음 주에는 천천히 봄학기를 다시 걸어가려고 합니다.

 

 

9학년 “어울림반”(진로탐색과정)

 

이번 주는 주로 눈송이님 혼자 교실에 있다 보니 독서와 글쓰기 수업을 많이 하였습니다.

월요일에는 이동수업 다녀온 후 소감문 작성을 하였고, 체육수업시간에는 농구를 하며 열심히 땀도 흘렸습니다. 수요일에는 별꽃선생님과 같이 윤동주 문학관에 다녀오고, 시인의 언덕도 거닐어보고, 다음 날에는 다녀온 것에 대한 탐방 에세이도 써보았습니다. 참된생활 수업시간에는 내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현재 내 마음 상태를 알아보면서 스스로 위로와 격려의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눈송이님은 '노인과 바다' 책을 다 읽었고, '데미안'은 영어책을 사서 읽고 있습니다. 혼자서 심심하지만 알차게 보내고 있는 눈송이님을 응원합니다~!

아쉽게도 넓은마음님이 이번 주까지 학교를 나오고,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검정고시 준비와 일반학교 진학 준비를 하느라 자퇴신청서를 냈습니다. 넓은마음님,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꿈을 꼭 이루길 바랍니다.♥

 

 

[학교 소식]

 

1. 봄학기 이동수업 잘 다녀왔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염려해주신 덕분에 큰 사고 없이 경주 잘 다녀왔습니다.

중요 유물, 유적지를 둘러보느라 하루, 하루 일정이 빠듯했지만 우리 새싹들은 열심히 걸으며 여러 군데 두루 살피며 잘 보고, 잘 배우고 왔습니다. 무사히 이동수업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 봄학기 이동수업 결산서 보내드립니다

 

오늘 각 가정별로 새싹들 편으로 결산서를 보내드립니다. 보시고 의견이나 궁금하신 점은 시우선생님께 문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5월 가정학습의 날 안내

 

학기 초에 <2016 학사일정>에도 공지가 되었듯이 오는 5.6(금)은 가정학습의 날입니다. 5.5(목)~8(일) 황금연휴를 맞아 즐거운 가족의 시간을 기획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6년 4월28일

 

 

                                 내 일 새 싹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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