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2 21:26

16-18 새싹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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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싹 16-18

 

                                                                          새 싹 통 신 문

 

안녕하세요?
여름내 기승을 부렸던 무더위가 갑자기 주춤하더니 조석으로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환절기에 가족 모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9월로 접어들면서 곳곳에 문화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네요.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주변의 행사를 둘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번 주 소식]

 

7살~1학년 “내일 만들기반”(씨앗과정)

 

동화책을 읽어달라고 책상 위에 수북이 쌓아 놓는 씨앗들입니다. 이왕이면 효과음과 감정을 넣어서 최대한 감칠 맛나게 읽어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읽는 사람이 이야기 속으로 쑥 빨려 들어가면 듣는 사람도 함께 쑤욱 빠져든다고 할까요? 씨앗들의 눈빛이 반짝반짝 해집니다. ‘흥부와 놀부’ 이야기책은 계속 읽어주길 원하여 몇 번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심술궂은 놀부와 착한 흥부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가을 하늘이 아름다워서 씨앗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고 싶은 계절입니다. 놀이터에 가서 술래잡기, 축구도 하고 마법의 스프도 만들었습니다. 마법의 스프에는 진흙과 풀들이 들어간답니다.

놀이터에 나들이 나온 동생들에게 질퍽한 진흙을 덩어리째 준다고 하여 말리기도 하였습니다.

 

월요일 오전에는 지성심 선생님께서 참된 생활 수업(종이 트리 만들기)과 계단에서의 놀이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별꽃 선생님의 마주 이야기(호랑이와 곶감)수업이 있었습니다. 미술 수업도 있었습니다. 박은솔 선생님께서 지점토 놀이와 그림그리기 등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에 수영장에 갑니다. 일회로 다녀온 후에 씨앗들의 원함이 크면 추석 지나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정기적으로 가려고 합니다. 비용은 10,000원입니다. 수요일까지 보내주시면 됩니다.

 

 

2~4학년 자람하는 별사랑나무반 (새싹과정)

 

금요일! 드뎌 배추 모종을 심었습니다. 이동수업과 쉼주간 동안 수풀을 이루었던 풀을 다 베어내고 금요일 유박을 뿌리고 삽으로 땅을 파헤쳐서 배추 모종을 심을 밭갈이를 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텃밭에 가서 길이를 재고 넓이를 낸 다음 배추 모종이 몇 개나 필요한지 계산을 하였는데, 모두 72개의 모종이 필요했습니다. 모종 1개당 200원이고, 텃밭 임대료가 5만원으로 총 비용이 64400원이 필요하여, 비용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학년은 투자하고 싶지 않다고 하여, 4,5학년 새싹과 담임 5명이 각자 자기 용돈으로 투자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부모님께서 주셨다면 이자를 줄 건지, 투자금을 나눌 건지에 대해 약속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진행 기록은 멋진나무님이, 회계는 사랑빛님이 맡았습니다. 모종을 사는데 사랑빛님이 투자금 전체를 봉투째 모종가게 주인한테 건네는 아찔한 일도 있었습니다.

영어는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이야기책으로 듣고 있습니다. 수학은 핀란드 초등수학으로 하고 있는데, 아주 쉬운 낚시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하는 문제들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아직은 어렵지 않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매일 첫 시간에는 10분 동안 책을 낭독합니다. 그리고 신문에서 어려운 낱말을 찾는데, 이제 사전 찾는 것도 조금씩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다만, 낱말을 사전에서 찾았는데, 풀이에 나오는 또 다른 어려운 낱말이 있어서 또 사전을 찾아야 하는 일도 종종 발생합니다.  날씨가 선선하고 산책하기 참 좋은 날씨입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5~8학년 “마음을 맞추어 가는 반”(자람과정)

 

금요일 새벽 일찍 일어나 손바닥정원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볕은 뜨겁지만 쉬지 않고 부는 바람이 기분 좋게 가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원은 풀이 무성하게 우거져있고 꽃들도 제각각 힘껏 자라 활짝 꽃이 피었다가 지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비해 열매 맺는 식물이 적었고 또 운동장가에 만든 정원이라 땅심이 약해서 걱정을 하였습니다. 이날 가보니 제법 정원 모습이 갖추어져 가는 듯 하였습니다. 그동안 학생들 정원에 마르지 않게 물을 준 한빛 선생님께 감사했습니다.

 

깻잎이나 허브 종류는 잎이 아주 크고 무성한데 고추, 옥수수는 수확할 것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열매를 얻으려면 학생들이 넣어준 거름으로는 밑심이 약한 듯 했습니다.

 

또 새벽에 일어나 아침 이른 시간에 움직이다보니 다들 피곤해하여 다음에는 시간을 조정하여 움직여야겠습니다.

 

문학수업은 햄릿을 읽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희곡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5,6학년이 미술수업을 하는 동안 7,8학년은 예술 수업으로 '내가 들려주고 싶은 음악' 수업을 하였습니다. 요즘 학생들이 점심시간 마다, 길을 가면서도 쉬면서도 이어폰을 떼어놓지 못하는 바로 그 음악을 공개해서 다같이 들으면서 즐겨보자는 생각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첫날인 목요일 오후에는 금빛바다님의 Coldplay 의 곡 Midnight 을 들었습니다. 뮤직비디오를 다보고 다 듣고 나서 우주님은 '어지럽다' 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은 늘빛님이 준비한 SG워너비의 '내 사람'을 들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접하고 더 넓은 경험을 가지게 되길 바랍니다.

 

통합주제 수업으로는 <8.29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경술국치를 홍보하라는 미션이었는데 학생들은 sns에도 올리고 광화문 광장에서 홍보를 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의 수업소감은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을학기 동안 PBL(문제해결 중심 학습 혹은 프로젝트 중심 학습)으로 여러가지 주제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수업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9학년 “어울림반”(진로탐색과정)

 

푸른언덕님은 1020 하자마 페스티벌 이후에 가정에서 쉼기간을 마치고 학교로 복귀하였습니다. 그동안에는 하늘보람님과 같이 서울에서 문화공연, 전시회 등을 관람하면서 알차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차분히 봉화에서 가을학기를 보낼 푸른언덕님을 응원합니다.

 

 

[학교 소식]

 

1. 가을소풍 잘 다녀왔습니다

 

학생들이 제일 가고 싶어 하는 장소로 선택된 ‘씨랄라 워터파크’. 몹시도 무더웠던 여름을 잘 마디맺음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은 그 날부터 쌀쌀한 가을날 이 시작되었네요. 높고 푸른 하늘을 맞이한 소풍은 아니었지만 즐겁게 신나고 안전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2. "내일새싹의 날" 안내드립니다

 

일정 : 2016. 9. 24 (토)
장소 : 한강 난지공원
- 자세한 세부 프로그램과 시간 등은 다음에 안내해드리겠습니다.

 

 

3. "제11회 자라나는 부모모임"은 10월에 합니다

 

이번 달에 추석 연휴, 내일새싹의 날이 있다 보니 날짜 잡기가 쉽지 않아서 부득이하 게 9월은 쉬고 10월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10월에 뵙겠습니다.

 

4. 추석연휴 가정학습일 안내드립니다

 

학사일정에 안내되었듯이 추석연휴 가정학습일은 9.12~9.18 입니다. 가족 일정에 고려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미리 안내드립니다.

 

 

 

                                                                              2016년 9월 2일

 

 

                                                                        내 일 새 싹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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