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새싹 16-16
새 싹 통 신 문
안녕하세요?
푹푹 찌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네요. 올 여름 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보낸 새싹들은 이번 주에 매우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어서 참 반가웠습니다.
우리나라의 4계절 특성상 봄에는 씨를 뿌리고, 여름에는 성장을 하고, 가을에는 열매 맺듯이.. 이번 가을학기는 새싹들의 "성숙"에 관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교과집중 수업을 통해서 차분히 수렴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합니다.
새싹들의 눈망울이 더 반짝거릴 가을학기가 많이 기대됩니다!!!
[이번 주 소식]
7살~1학년 “내일 만들기반”(씨앗과정)
쉼주간을 보내고 온 씨앗들이 건강해 보였습니다. 구리빛 피부로 변한 씨앗도 있었구요^^
방학동안 지내왔던 이야기들을 말하면서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텃밭에도 다녀왔습니다. 개학날 충경선생님께서 봉화에서 수박을 많이 가져 오셔서 팀으로 나누어 도구없이 수박먹기, 수박씨 멀리 뱉기 등을 하며 나온 수박껍질을 버리기 위해서입니다. 강서구 여성민우회에서 운영한다는 생쓰레기 버리는 장소를 체험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지저저분하지 않았고 커다란 온실 같았습니다. 더위에 숨이 탁탁 막히기도 하였습니다. 씨앗들은 ‘걸음아 날 살려라~’하며 부리나케 줄행랑을 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숲 속에 들어가 숲 속 탐험을 잠깐 하였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좋았습니다.
동화책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습니다. 종이봉지 인형, 늑대가 말하는 진실, 곰 잡으러 가자 등 씨앗들은 봄,여름 학기에 읽은 것을 또 읽고 들어도 지루해 하지 않았습니다. 반복적으로 읽다보면 책의 줄거리가 내면화되어 역할극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금요일에는 아키텐 건축교실 대학 동아리팀이 학교에 방문하여 건축 수업을 해 주었습니다. 씨앗들은 어려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대학생 형님들과 열심히 놀고 새롭게 만들어진 학교 공간에서 즐거운 체험도 많이 하였습니다.^^
다음주 금요일에는 “씨랄라 워터파크”로 소풍을 갈 예정입니다~
2~4학년 자람하는 별사랑나무반 (새싹과정)
가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 새싹들 모두 가을학기 전환 쉼주간을 잘 보내고 온 듯합니다 .
심리적으로 가을학기가 굉장히 길어서 여유가 있을 듯하지만, 실제로 수업할 기간이 많지는 않아 조금은 빡센 가을학기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번 주 화요일 개학일에는 오랜만에 학교 대청소를 하고 쉼주간 동안 기억에 남는 일을 글로 적어보았습니다. 새싹들의 글을 보니 긴 쉼주간 동안의 일을 한두 편의 글로 표현하기가 부족할 정도로 다들 즐겁게 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새싹들은 학교에서 노는 즐거움이 있나봅니다. 수요일에는 가을학기 시간표를 짰습니다. 가을학기의 주된 수업은 경제수업을 겸한 텃밭농사입니다. 텃밭에 김장배추를 심어서 수확 후 판매를 하는데 그냥 배추로 팔 것인지, 김치를 담가서 팔 것인지는 배추 수확 시기에 결정할 예정이구요, 이 수업에 수학, 과학, 사회, 기타 등등이 결합될 예정입니다. 이 수업은 순수하게 새싹들이 문제를 해결해나가도록 할 예정인데 새싹들이 어떻게 문제를 풀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은 풀밭으로 변한 텃밭을 정리 중에 있구요, 담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업 기획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가을학기에 새롭게 영어를 시작합니다. 담주는 영어수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그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갑니다. 목요일에는 장난감의 날로 보냈습니다. 새싹들이 가을학기가 시작되기 전 실컷 놀고 싶어하여 목요일에는 집에 있는 장난감을 가져와 함께 놀기로 했는데, 바둑판과 몇 가지의 장난감으로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금요일에는 대학교 건축동아리 아키텐에서 건축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건축수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5~8학년 “마음을 맞추어 가는 반”(자람과정)
화요일에 개학을 한 것이 한참 먼 일로 생각이 될 만큼 가을학기는 확실히 집중의 학기 인 듯 합니다 . 개학 당일부터 수리 수업을 시작한 것에 이어 목요일에는 영어 집중 듣기에 사용할 교재를 사러 목동에 나갔습니다. 오랜만의 서점 나들이어서 학생들은 시끌벅적하고 즐겁게 책을 골랐습니다. 얇고 가벼운 책들이어서 곧 교재를 한 단계 높여가게 되지 않을까 예상되긴 하지만 영어공부는 일단 즐겁게 시작하였습니다.
수요일인 17일 오후에 영어 설명회에 바쁜 중에도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날 참석 못하신 부모님들께서도 학생들을 통해 영어 수업의 흐름을 들으시고 동의해주셨지만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할 점을 짚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학생의 자기주도로 진행을 합니다. 영어를 한 번 해봐야겠다는 동기 유발뿐만 교재나 공부 시간 (듣는 시간 ), 방법 등도 학생의 흥미와 준비정도에 따라 결정하고 진행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즐겁게 말 그대로 언어로서 영어를 대할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2. 자람도우미나 부모님은 학생들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격려와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주어 학생들이 부담없이 자기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영어를 즐길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그 외 궁금하신 점은 평안님에게 물어보시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수요일 설명회에서도 늦게 까지 자세히 설명을 해준 평안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수리 수업은 7,8학년은 박정재 선생님 (객원교사)과 함께 진행을 하고 5,6학년은 충경 선생님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매일 하루에 두 시간 (월~목) 씩 가을학기 동안 80시간의 집중 수업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수리 수업을 마치고 나온 7학년 한 학생이 얼굴을 환하게 웃음으로 채우고선 “수리 재미있어요”하는 말을 하였습니다. 아직 초반이어서 이 재미가 어떻게 발전할지는 두고 보아야 하나 아무튼 이번 학기를 기회로 수리도 ‘즐거운 과목’으로 확실히 자리잡아가기를 기대합니다.
문학수업으로는 글쓰기를 하고 겨울학기 자람발표회까지 연결하여 작품을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문학 수업은 다음 주 월요일에 시작합니다. 또 참된생활 수업은 교장선생님과 함께 합니다. 그 외에는 교과 통합으로 진행을 합니다. 이번 주는 <8.29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8월 29일 경술 국치일을 앞두고 1905년 을사년부터 1910년 경술년까지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아보는 내용입니다. 수리, 영어 등 처음 자리잡아 나가는 과목이 만만치 않아 <8.29 수업>은 수업 시간 중에 준비하고 과제로는 나가지 않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행사가 있어 (다음 주는 가을소풍입니다) 홍천에 만들어 둔 손바닥 정원은 다다음 주 금요일에나 가 볼 수 있겠습니다. 한빛선생님께서 물을 주는 대신 수확물의 50%를 가져간다는 제안을 하셨고 학생들은 동의하였으므로 부디 수확물이 많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
9학년 “어울림반”(진로탐색과정)
푸른언덕님은 "1020 하자마 페스티벌"에 전 기간 참여하면서 다양하고 풍성한 경험을 많이 하였습니다. 카약도 잘 타고, 각종 춤 공연에도 참여하는 등 매우 역동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번주는 가정에서 쉼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잘 쉬면서 재충전 잘하길 바랍니다.
[학교 소식]
1. 가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주부터 가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을학기 기간은 11.18(금)까지 입니다.
보람이 영그는 가을학기가 되도록 모두 화이팅하세요!☺
2. 가을학기 주요 행사 안내
8.26 가을소풍
9. 3 내일새싹의 날
10.21 체력검정
10.10~14 예자람교실 / 지리산종주
(미정) 8학년 자전거 일주
더 자세한 내용은 학사일정을 참고하세요~~
3. 가을소풍 안내
새싹들 다수의 원함을 반영하여 아랴와 같이 진행하고자 합니다.
· 일시 : 2016. 8. 26(금) 오전 9시~오후 5시
· 장소 : 씨랄라 워터파크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
· 준비물: 수영복, 수모, 수경, 구명조끼, 수건, 세면도구, 간식, 물, 교통카드 등
· 비용 : 27,000원 (입장료+매식비+예비비+세계로 주유비)
* 입장권 예매를 위하여 월요일(8.22)까지 입금 부탁드립니다.
(KEB 하나은행 208-891073-77307 이현정 27,000원)
4. 제10회 자라나는 부모모임
· 일시 : 2016. 8. 20(토) 오후 2~4시
· 장소 : 내일새싹학교 2층 더불어방
· 참가범위 : 학부모님, 청년들, 내일교육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
· 참가비 : 2만원(가정당)
5. “1020 하자마 페스티벌” 소식
7.26~8.15(21일간) 약 3주에 걸쳐 진행된 페스티벌이 여러분들의 관심 속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참가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서 사이트를 안내해드립니다. www.hajama.net 에 들어가 보시면 “1020 하자마 페스티벌”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실 수 있으십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8월 19일
내 일 새 싹 학 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