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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입니다.
1.질문 : 전인교육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자람지도 선생님 : 전인교육의 다른 점이라고 하면, 표준화 VS 다움찾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먼저 표준화란, 교과서, 교실, 강의, 선생님, KS(한국표준) 만들어내기, 즉 제도권 교육입니다.
자람지도 선생님도 당신의 16년의 이 시기를 가장 불행한 시절이라고말합니다. 상고를 거쳐, 어렵게 대학에 들어간 후, 엄혹한 군사정권 시대을 거치며, 책을 읽고 생각을 하면서 새로운화두를 갖게 됩니다. 아이들은 아직도 그런 불행한 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숨겨져 있는 아이들의 다움 찾기는 여전히없고, 시험평가, 성적순이 여전하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첫 아이가, 엄마(지성심선생님)가 있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도 아이가 이상해진다는 것입니다.자퇴를 하고, 춘천을 가게 됩니다. 밝은 새싹교실. 원 없이 놀고, 행복해하고, 지금은 오히려 이제 늦은 공부로 지쳐하고 있습니다만,
다움교육은 사람은 누구나똑같지 않은데, 고유한 다움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입니다.
시험, 성적, 대학. 이런 것으로 남는 것은 없습니다. 중세 암흑시대와 같습니다.
아이들이 축복받는 시절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가만히 지켜보면, 아이의다움이 보이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환경을 조성해줘야 합니다. 활발하게 발산하게 해주는 커뮤니티. 위험으로부터 지켜주고, 표현하게해주고, 지켜봐주고, 평가해주는 그런 곳이어야합니다.
아이들은 그렇게 되면, 금방 씨앗에 물이 젖어서 발아하듯이, 금방 변합니다. 그런 다움을 발현시큰 곳이어야 합니다.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곳. 교무실이 카페 같은학교, 내일학교에는 굿모닝 타임이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하는 시간. 아침 의사소통의 시간. 제일 좋아하는 것은 바로 학생들입니다.눈치 안보고, 누구든 손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난폭함과 충동의 짜증이 사라집니다.
내일학교 학생들에게 우리학교에 3가지가 없는 것을 적어보라고 했더니, “욕”, “왕따”(팀중심 과제가 많기 때문에 그 학생이 처지면 모두 처지니까왕따가 있으면 모두 힘들어집니다.), “폭력” 그 외 선생님이없다. 교실도 없다. 왜냐면 모든 곳이 교실이니까
그럼 있는 것이 뭐냐고 하면, “웃음”, “우정” ( 배려와 이해),“지성”이라고답합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아도, 수업을 받지 않아도 지성적으로 변해간다. 생각하는, 추구하는 힘. 그만하면 좋은 것은 것 아닌가요?
2 질문 : 일반학교는 규모가 있고, 많은학생을 접할 기회가 있는데, 우리는 몇 명끼리만 생활하게 되는데, 어떨때는 걱정이 된다. 다양성과우정의 측면에서 이 작은 범위에서 괜찮을지,
자람지도선생님: 반대로 이렇게 생각해보면, 우리가 무수히 많은 관계에서 진실로 마음을 열수 있는 관계가 얼마나 될까요?이해, 이익을 떠나, 평생 벗을 할 수 있는관계가.
가끔 학생들이 “선생님 저 사회성이 덜어지면 어떡하죠” 묻습니다.
사회성은 열린 마음이가장 먼저입니다. 누구를만나도 나를 비우고 만나면, 새로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신감, 누구를 만나도 주저함이 없습니다. 반대로, 마음이 열려있지 않으면, 스스로닫힌 마음을 갖게 되고, 마음을 다치게 되고, 고슴도치처럼됩니다.
그럼 열린 마음은 어떻게 갖게 될까요? 존중, 자기존중입니다. 자기에게 열린 마음입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자신을 핍박하고, 불만을 갖게 됩니다. 그것에 우리는 무심합니다.
자기존중, 내 머릿속의 생각부터 존중어를 써보는 것입니다. 나만이내 생각을 압니다. 그것을 존중어를로 쓰는것입니다. 자기자신과대화를,
존대어와 존중어는 다릅니다. 존중어는 저의 개념입니다. 존대어는 올림말, 위계, 위,아래,차별을 만들어 내는 말입니다. 좋지 않은 말입니다. 학번, 계급, 위계, 끼리끼리 뭉침.
존중어는 그 사람을 존중하는 어법입니다. 어린사람에게도. 예를 들면 “무엇무엇 하셨소? “ 편하게. 서로가 자유로운 자유인입니다. 학생들에게도., 내 머릿속의 생각도 바로 존중어를 사용합니다.
자기존중을 훈련하는 것은 가장 어렵고, 쉽습니다. 자기 생각을 존중어를 사용하고, 편한 말, 상스러운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기를되돌아보면 자기 존중감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고, 남이 어떻게 보든 상관이 없습니다. 누구보다 내가 내 자신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존중감을갖게 되면, 열린 마음을 작게 되고, 누구와도 적절한 사회관계맺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학생수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평상시 자기 훈련을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3 질문 : 우리 학교와 같은 작은 학교는, 자신의객관적인 위치를 확인하거나, 타자를 통한, 성장 즉,자기 객관화를 어떻게할 수가 있나요?
자람지도선생님 : 사람은 자신을 완전히 객관화, 타자를통해서 보는 것, 즉 타자화 하는것이 불가능합니다. 모든 자신의 과거의 사실, 생각을 자신이생각하고 싶어하는 방식으로 생각으로 바꾸게 마련입니다.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어떤 아이가 도사를 찾아와서, 저장풍하고 싶어요 하거든요. 정말 하고 싶냐 하고 물으니, 정말하고 싶어요. 그래,그럼,이 낮은 나무를 뛰어넘어 보아라, 다음날, 조금더 높은 나무를 뛰어보아라, 그렇게 1년 2년 뛰어 넘다 보니, 이제 너 내려가도 되겠다 하니, 그 때쯤 되니, 3m 넘는 나무를 넘는 아이가 되어 있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지만,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일일삼성, 세 번. 끊임없이 나를 돌아보는 것. 아침 점심, 저녁, 어렵지만, 훈련을 반복하면,나중에3m,5m,10m를 넘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차라리 나를 면밀히 돌아보세요. 저는 반성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저의 사전에는 없습니다. 성찰문을 써보라고 합니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돌아봐야지, 과거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살피는 훈련을 하다 보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점을 가질수 있게 됩니다. 뭘 더 도울게 있는 것이지를, 하지만, 뭘 못하는 것 있는 것이 아닙니다. 뭔가를 더 도와가면 됩니다.
“잘못했습니다, 안다/모른다, 객관식, 모르면죄를 짓는다.” 이런 것들은 아닙니다.
“더 찾아보겠습니다.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다른 수가 없을까” 해야 합니다.
모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찾아보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모르는 것에 겁을 내지 않습니다. 찾아보면 됩니다. 안다,모른다로재단할 수 없습니다. 할 수 있다 없다가 아니고, 해보려고한다가 중요합니다.
살아있는 지식, 그 지식을 찾게 해야 합니다. 하루에 3번 살피고, 내일을 향해 살피게 합니다.
내일(Tomorrow)을 알아야 내일(My Role)을알게 됩니다.
여러분도 그래왔지만, 인생은 실수투성이 입니다. 시행착오,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힘을 갖게 하는 것, 그 성찰을 갖게 하는 것, 그 다음날을 설레게 하는 학교.
4 질문 : 학교에서는 존중 받고, 그렇게 방식을 따르려하는데, 가정에서는 그것을 모르고, 기존에 해오던 방식대로만아이를 대하고, 반응도 다르고, 다른 학습이 되어버립니다. 가정에서 아이를 대하는 적절한 방식은 무엇인가요?
자람지도 선생님 : 부모님이 아이들을 대할 때, 내새끼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나를통해서 세상에 온 귀한 손님”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이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심어주고, 더뛰어난, 넓은 세상에 가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평생같이가야 하는 반려자로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도 어린 시절 다 기억합니다. 그럼, 우리 아이들도 다 기억합니다
엄마가 뭘 원하지? 에 초점을 맞추면, 아이의 자존감이떨어집니다. 외면과 내면이 분리가 됩니다.
그 차이의 출발은 내자식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나를 통해서, 초청한 손님으로 생각하는 차이입니다. 여러분은 초대한 귀한 손님을 어떻게 대하나요? 좋은 생각을 갖도록,나을 통해서 온 손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 부모로부터 권위를 강요 받은 아이는 그 부모가 늙을수록, 부모를 홀대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아이들과 반려자로, 존중하면서 살고 싶지 않나요? 좋은 기억을 갖고, 부모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하고, 자녀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들어줍니다.
아이들의 가정의 일원으로써 참여한다는 생각과 그냥 끼어있다는것의 차이.
구성원, 존재감, 참여, 아이들은판단하기 시작합니다. 반려자일 수 있다는 생각. 존중은 하루아침에이뤄지지 않습니다. 싹트고, 평생 갑니다. 가족은 반려자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고, 존중하는 아빠스승, 아빠 선생님 관계.
하지만, 이런 저의말 자체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해보려고 한다면, 해보고, 반려자의 눈으로 살펴본다면, 좀 다르게 대하게 됩니다. 부모인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아이들이어려울 때 힘이 될 수 있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
질문 : 나를 먼저 존중하고, 자신감을갖게 하는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자람지도선생님 : 하루에 3번 거울을 보고, 칭찬해주기합니다. 무엇이든 진심으로 자신을 칭찬하기입니다. 저녁에는자신을 위로, 격려를 해줍니다. 자기 눈을 보며, 쉽지 않습니다. 자기와 대면하는 하는 것은 사실 너무 드뭅니다. 매일3분이라도 훈련해보기 바랍니다.
5 질문 : 아이를 도저히 칭찬할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자율이고, 어디까지가 지켜 보기이고, 그런 경계의 고민이 있고, 자칫하다가 그냥 두면, 그러다가 반항하고, 방관하고, 비행을 저지를 수도 있지 않나요? 그런 상황에서의 훈육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람지도선생님 ; 훈육, 훈계, 이런 것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아이가 뭘 생각했을까? 뭘 하고 싶은 걸까? 라고 생각하면, 다른 세상이 보입니다.
만약 어떤 것을 생각했다면, 그것보다 더 나은 것을 보여주어야 하고,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죠.
이건 안되고, 이렇게 해, 이러면안 듣습니다. 그런데 선배 말은 너무 잘 듣습니다. 왜냐면, 부모는 뻔한 얘기, 교과서 틀에 박힌 얘기를 하기 때문이죠. 이 부분에서는 지속적인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화란? “곧 관심입니다. 얼굴색, 태도,지속적인 관심, 교감을하려는 노력, 공감하는 것입니다. 가족은 커뮤니티 입니다. 우리아이들도 좋은 소식이 있으면 부모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입에 발린 칭찬을 아이들도 압니다. 겉으로 하는 말인지, 진심인지?
관심의 말은, 그냥 “잘했네” 보다는 “그것 볼 수 있을까”, “그런데, 어떤 생각으로 그렇게 했니?” 라고하여, 아이가 자기 이야기를풀어 내게 합니다. 자기 얘기를 많이 하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각자 사진을 10장씩찍어서 TV나 노트북에 띄어놓고 이야기해보자. 서로 마주보며이야기하는 것이 쉽지 않으니, 어떤 객체를 같이 보면서 이야기하기가 쉬우니까요, 어떤 동영상을 한번 내가 찍어볼 테니, 니가 와서 봐줄래? 이거 한번 봐 바. 이렇게.. 아이의 관심을 끌기입니다. 소통을 위한 노력입니다. 아이가자신을 드러내게 해야 합니다. 교류가 일어납니다. 근심,걱정,불안으로 보기보다는,
사실 부모보다 더 불안한 게 아이들스스로입니다. 아이들이 불안과 걱정이 더 많습니다.
부모는 “야 괜찮아, 그냥너무 심각한 게 아니면 그냥 저질러봐” 그래야 합니다. 그럼, 아이들이 불안해하는것을 드러냅니다. 이것도 걱정되고, 저것도 걱정되고 하죠. 막상 들어보면, 큰 걱정도 아닌데,그런데, 부모들이 그것을 못 들어주면, 이제점점 대화가 안되고, 결정적으로 마음이 닫히고 마는 순간이 옵니다.
존중부터 해야 합니다. 아이와 나, 가족과 예절과 존중,소통의 예절. 무시하지 않는 예절, 관심 가져주면달라집니다. 귀 기울여주고, 지켜봐 주고, 표현하게 해주는 놀라운 “관심법”. 뭘원하는지 파악하고, 누군가의 이름을 불어주고, 누군가가 자기이야기를 해주면, 아이들은 그 사람이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을 가져주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자기 자신의 불안을 감당 못해서, 짜증,불안, 포기하고싶어하는 것입니다.
질문 : 우리학교의 이동수업, 지리산종주프로젝트는선생님이 만드신 것인가요?
자람지도 선생님 : 아이들은 놀게 하고, 뛰게 해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이들은 무기력해집니다. 7세~15세는 몸을 많이 움직여야,지식의 자극지능이 높아지고, 폭발하게 됩니다. 그렇게 또 다른 지성을 자극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교실에서의 짜증, 문제를 자연스럽게발산하고, 사라지게 합니다.
6 질문 : 전인교육철학에서 교사의 중요성
자람지도 선생님 : 진정한 교사는 자기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사람입니다.
부처님 말씀처럼 “너 자신을, 진리를등불로 살아야 합니다. “ 무언가많은 얘기를 한다 한들, 가장 훌륭한 교사는 자기가 갖는 수많은 세계를 넘어서고, 향상하려는 모습을 갖고, 학생들도,“아 나도 저러고 싶다. “라는 마음을 갖게 하는 그런 분이 바로 훌륭한 교사입니다. “스” 밑에 “승”이라는 글자를 놓으면, 받침 “ㅇ”은 자아이고, “ㅡ”는나를 둘러싼 바위,풀,나무 등입니다. 지속적으로 뛰어넘는 것이며, 스승의 가장 중요한 기초는 바로, “스스로”입니다.
내일학교는 자기가 자연스럽게 성장하도록스스로의 한계를 열고 나오게 하는 곳입니다.
누군가가 누군가를 훈육하고, 지식을 전달하는 것, 그것이 과연 필요할까요?
지식은 넘칩니다. 백과사전에 다 있습니다. 하지만 백과사전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것 “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왜 마음이 설레고 허망한가” 그런 것들은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결국 스스로 깨쳐나가야 합니다. 교육은 바로 그것을 보호해주는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는 것을 누가 알 수 있나요? 관심을 자기에게 갖게 하고,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고, 자신을 드러내게 하고, 격려해주고,하고 싶은 욕구를 스스럼없이 하게하는 것.그렇게 하는 교사를 아직은 본적은 없습니다. 자기자신을 잘 도울 수 있는, 자기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그런 교사, 그런 좋은 교사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내일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후배들과 뭔가를 하는 것을 볼 때, 그런교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가르치지 않으면서, 격려해주고, 상대를 빛나게 하는 사람, 그 친구들이 바로 그런 교사입니다. 지식 = 교사가 아닙니다. 자기인생에투철하고, 자기 문제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사람.길을 가르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길을 보여주는 사람.
결국 전인교육, 학교은 그런 교사를만드는 것이네요. 가정은 바로 그런 가장 훌륭한 학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