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1 21:51

2020 학교 정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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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정원 만들기
새로운 식물들을 볼 수 있게 , 아름답게.

학생들의 <도시에서 가능한 정원> 으로 진행한
정원 프로젝트 수업이 마쳐지고
남은 숙제가 있었습니다.

학교 안팎의 정원(화단)을 정비하는 일인데요,
지난 주 봉화에서 모종이 도착하여
드디어 마칠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6시간에 걸쳐
시우, 모건 두 선생님과 함께
정원 손질을 하였습니다.

학교 바깥정원이다 보니 아무래도 지나다니는 주민분들에게
홍보 효과도 있을터라
흔히 보지 못하는 식물들을 심어보았습니다.
 
(이 많은 모종을 지원해준 내일학교 정원팀, 우리내일스마트팜에 감사드립니다.)

정원 손질 전 비어있는 모습들 입니다.
새로 심을 모종들입니다.
금요일에 택배로 온 것들을
화장실에 풀어두고 물을 주었습니다.
택배로 오는데 며칠 걸려 모종들이 고생을 좀 했습니다.
기존 화분에 있던 흙들을 퍼내고
퇴비와 섞고
모종들을 키에 따라 분류하여 심기 시작했습니다.
모건선생님이 심는 것은 가을이 되면 훌쩍 큰 키에 분황의 꽃다발을 머리에 일
털부처 입니다. 야생에서는 2미터까지 자라는 꽃인데
화분에 심으면 어떤 모습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시우선생님이 심는 모종은 은사초, 수크렁 등 풍성하게 어우러질 풀 종류 입니다.
앞쪽으로는 은색이 빛나는 은쑥 입니다.
작년 북극성님 정원에 심은 것은 유럽에서 수입해온 꽃씨인데
모종을 준 내일학교 정원팀이 꼭 씨앗을 받아달라고 부탁을 한 꽃 입니다.
어떤 꽃이 될지는 피어봐야 알 듯 합니다.
나무 종류로는 목수국과 병꽃 나무를 심었습니다.
이 두 나무는 앞으로 점점 자라나서 학교 밖 정원의 텃주대감 노릇을 할 듯 합니다.

모종을 다 심고 난 모습 입니다.
맥문동도 포기를 나누어서 다 심었습니다.
이 식물들은 내년 학생들의 정원 프로젝트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아네모네도 한 쪽에 자리잡았습니다.
벚나무님 정원 옆에는 가을이면 나비처럼 꽃을 하늘거릴 가우라가 심겨졌습니다.
램스이어도 여러 화분에 심어두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만져보게 하려고 합니다.
우리 새싹들이 서울숲 정원에서 다 만져보고 좋다고 한 식물입니다.
여러분도 학교에 오시면 한 번 만져보세요.
정말 양의 털을 만지는 듯한 부드러움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이 모종은 꿈나무님이 자기 정원에 심고 싶어하였는데
아무래도 볕이 있어야 꽃을 필 것 같아 학교 밖에 다 심었습니다.)
학교 간판 아래에는
주차장 안쪽에서 피어나고 있는 긴산꼬리풀을 밖으로 빼왔습니다.
이 꽃도 작년에 봉화 정원팀에게서 받아온 모종이
월동을 하고 올해 꽃을 또 피운 것 입니다.
작은 모종들을 많이 심었습니다.
키우면서 정원을 풍성하게 하려고 합니다.
이름은 다 달아두었으니 식물들을 살펴보는 시간이 좀 더 알차게 되겠지요.

자, 이제 올해 정원 만들기는 다 끝났는 듯 하지만,
하나가 더 남았습니다.
태평양님과 북극성님의 정원이 있는 창의교실입니다.
창의교실 답게 새싹들이 편안하게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는 계획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여기는 어떻게 될 지, 기다려 주세요~

#정원수업
#학교정원
#상상이 자유로운

  1. 2020 학교 정원 만들기

    학교 정원 만들기 새로운 식물들을 볼 수 있게 , 아름답게. 학생들의 <도시에서 가능한 정원> 으로 진행한 정원 프로젝트 수업이 마쳐지고 남은 숙제가 있었습니다. 학교 안팎의 정원(화단)을 정비하는 일인데요, 지난 주 봉화에서 모종이 도착하여 드디어 마칠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6시간에 걸쳐 시우, 모건 두 선생님과 함께 정원 손질을 하였습니다. 학교 바깥정원이다 보니 아무래도 지나다니는 주민분들에게 홍보 효과도 있을터라 흔히 보지 못하는 식물들을 심어보았습니다.   (이 많은 모종을 지원해준 내일학교 정원팀, ...
    Date2020.07.21 By충경 Views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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