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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명산에서 어렵게 퍼온 흙을 화단에 갖다 놓고 풀었습니다.
먼저 푸른하늘님의 화단.
그리고 주민센터 앞 화단.
오늘은 도우미 6학년 하얀하늘님이 한 몫을 합니다.
주민센터 앞 정원을 떠나 골목안 화단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여기가 원래 푸른마음님이 하기로 한 화단인데...
여기 사시는 할머니가 나오셔서 개x 때문에 꽃이 피지 않는다고 걱정을 많이 하시면서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골목을 더 내려와 조금 더 넓은 길 옆의 화단을 하기로 합니다.
풀이 한 가득입니다.
멋진지구님 화단도 풀이 있습니다.
자, 이걸 뽑아야지요~~
아예 앉아서 뽑기 시작합니다.
여기는 가장 볕이 안드는 그리고 가장 긴 화단입니다.
이 곳에는 씨앗을 뿌려두어 가을에 꽃을 보는 작전으로 나가야 할 듯 합니다.
(볕이 안드니 풀도 없네요...)
새로 정한 푸른마음님 화단은 한 가운데 의류수집함이 있어요.
푸른마음님이 절반을 하고 나머지 절반은 자람도우미가 꾸며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오전에는 풀 뽑고
어제 가져온 부엽토 뿌려두고
점심을 먹고는 부지런히 모종시장에 갔습니다.
각자 기획서에 쓰인 대로 꽃과 식물을 골라왔습니다.
멋진지구님은 한련화는 인터넷으로 시키고 오늘은
마가렛만 2판을 사왔습니다.
모종 포트에 물을 흠뻑 주고
역시 자리잡고 앉아서 심기 시작합니다.
먼저 포트 채로 어떻게 간격을 띄울지 정해보고
물병을 옆에 두고 구덩이에 물을 부어가며 한 포기씩 심습니다.
손으로 다독이고
눌러주고...
다 심은 뒤 다시 물을 줍니다.
이제 마가렛 심기는 끝났습니다.
지나가던 마을 분들이 모두 감탄을 하고 웃습니다.
꽃 예쁘다, 학생도 예쁘네!하고 말입니다.
사진에는 빠졌지만 (내일 올리겠습니다.)
주민센터 앞 화단에서도 대 공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산들바람님은 오늘 산 꽃 과 모종을 다 심었거든요.
그 옆 금빛바다님 우주님 조는 도우미 하얀하늘님과 함께
오늘도 수명산에 가서 흙을 파왔습니다.
소나무 밑이라 땅이 너무 굳어서 양분이 많이 필요해서요.
오늘은 학자선생님하고 같이 갔는데
오~, 네 분이 아주 힘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우리 동네 가드너들 수고 많아요. 한 낮에는 날씨가 쨍하던데. 물 충분히 마시고 너무 햇볕에서 오래 작업하지 마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