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 농사는 김장을 염두에 두고 배추와 무를 심었습니다.
이제 배추를 뽑아왔습니다.
심어 놓고 몇번 가지도 못해 잘 자랐을까 걱정을 했는데
아주 실하게 잘 자랐습니다.
1인당 5포기 내외의 배추을 뽑았습니다.
그 중 하나는 학교에서 김치를 담아 어머니께 선물로 드리기로 했습니다.
풀이 많이 있습니다. ㅠㅠ
그래도 배추는 아주 잘자라 크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이 배추를 보고 한 새싹이 이럽니다.
"이거 몇년을 키운 거예요?"
"????"
텃밭농사 수업을 처음하는 새싹입니다.
무도 하나씩 뽑았습니다.
이 무를 밭에서 잘라 맛을 보았습니다.
제가 먹기에는 아주 달고 물도 많아 시~원한데
새싹들은 윽~ 합니다.
가을 무는 먹고 트림을 안하면 인삼처럼 좋단다 하고 다들 맛은 보게 했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쪽파도 뽑았습니다.
거름을 안주었더니 쪽파는 쪽파가 아니라 실파가 되어있었습니다.
배추도 넘 이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