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새싹학교는 이번주부터 쉼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자람과정 여름이동수업 소식을 세세하게 전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네요.
못 다한 소식을 마저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상상치도 못한 반은 서울로 돌아오기로 결정한 날 밤늦게까지 회의를 했어요.
이대로 집으로 가서 이동수업을 끝낼 것인지?
아니면 제주는 아니지만 서울에서 이동수업을 지속해서 끝까지 할 것인지...
아이들은 끝까지 하겠다는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성산일출봉, 섭지코지를 계획한 '멋진하늘'팀의 제주기행을 아직 못 했다는 점이 있었어요.
멋진하늘 팀원들이 비행기를 타기 전에 마지막으로 성산일출봉에 가서 일출을 보고 오자고 제안을 했어요.
제주기행은 학교에서부터 새싹들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멋진하늘 팀에게도 실행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모두 그 제안에 동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려 새벽 4시에 일어났습니다!
그 시간에는 버스가 안 다녀서 멋진하늘 팀에서 제주도의 충녕선생님께 차량 부탁 전화를 직접 드렸습니다.
무려 밤 11시에요.. 흔쾌히 받아들여주신 충녕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해서 아래부터는 성산일출봉에 올라가는 장면입니다.
이 때 사실 다들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 전부터 계속되는 회의와 잠을 많이 못 잤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안개로 인해 해를 못 보는 줄 알았는데.. 어느새 안개가 걷혔어요!
제주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충녕선생님께서 소개해주셔서 전복뚝배기를 먹었습니다.
아침 9시쯤 숙소로 다시 돌아와서 짐을 택배로 보내고...
버스를 타고 가기 전 충녕선생님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어요.
다들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겠다는 의지를 지닌 채.. 새싹들은 비행기를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