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지구 기자님의 글을 보시고
진로수업- 자람지도선생님의 수업이 궁금하실 듯 하여
그 수업 사진만 따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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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각자 질문하고 싶은 내용을
칠판 가득 썼습니다.
늘 궁금해하던 것들 전부를 썼습니다.
자람지도 선생님이 오셔서 이끄미 푸른하늘님이 자기 소개와 학생들을 소개하였습니다.
학생 소개가 끝나고
자람지도 선생님은 칠판 가득 쓰인 질문들을 둘러 보신 후
각자 쓴 질문에 각각 중요도를 1~5로 표시해보라 하셨습니다.
자람지도 선생님께서 질문들을 다시 보시고
중요한 것만 남겨두고 지우시기 시작하셨습니다.
학생들은 이 때 부터 '멘붕'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고민하면서 쓴 질문들이 거의 다 지워졌습니다!!
자, 이젠 여백이 생긴 각자의 칠판에 "나"를 설명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이번에는 나를 표현한 칠판 양쪽 옆에
나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 나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각각 -10 에서 +10 까지 해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써보았습니다.
이젠 위 과정을 거쳐 표현된 자신을 설명할 차례 입니다.
발표를 듣고 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도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며 울기도 했습니다.
멋진지구님은 자신을 표현한 마인드 맵에서
부정적인 것을 빨간색으로 체크해보았습니다.
'그 모든 부정적인 것들은
다 게임이 원인이군요!
게임을 하니 피곤하고 피곤하니 욕도 나오고 짜증도 늘고...
단순해, 게임을 안하면 되네!
자, 그럼 그 부정적인 것을 지워보자.'
어라~ 아주 좋은 것들만 남았네!
원래 좋은 사람인데 그랬었군!
이 발표를 마치고 자기 자리에 돌아와서 멋진지구님이 무어라 말했을까요?
"0000님 때문에 인생을 소비했군!"
학생들의 소감은 다음 기회에 올리겠습니다.
아뭏든 다들 '멘붕'에 빠져
'나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 겠다'고 이구동성입니다.
오늘 칠판에 적은 내용들을 한 번 보세요.
수업을 마치고 선생님의 강의 내용을 복기하는 시간 입니다.
학생들이 이해한 이번 수업의 핵심 입니다.
자람과정 학생들로서는 처음 맛보는 멘붕이고
처음 경험한 내일학교 수업 이었습니다.
자기를 발견하도록 하는 이 수업, 정말 학생들에게 필요한 수업입니다.
오늘 이 수업이 시작으로 학생들은 자신에 대한 공부를 한 발 한 발 해나가게 될 것입니다.
수업을 해주신 자람지도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