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들과 랜선 윷놀이를 해보았습니다.
전통이란 관습 중에서 역사성을 띄면서도 현대생활에 의미와 효용성을 주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또한 전통은 되풀이되기보다는 그 시대에 맞게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윷놀이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놀 수 있는 놀거리죠. 머리도 써야 하고요. 한 자리에 모인다 하더라도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각자의 일을 하는 시대에, 윷놀이가 주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모이기 어려우니, 이 시대에 맞춰서 하는 것도 필요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랜선 윷놀이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시작 전에 미리 준비한 자료로 규칙을 한 번 설명해주었습니다. 새싹들이 듣기에는 복잡할 수 있는데, 원래 규칙이라는게 놀아가면서 익히는게 제일 빠르죠. 잘 이해가 안가도 한 번 들어두기만..^^
팀이름은 제가 임의로 '돛단배', '구명조끼'로 정해보았습니다.ㅎㅎ
(각자 집에서 판 까는 중~~~)
(윷을 던지면 층간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담요나 방석 깔기)
팀을 나눠서 시작!
팀 나누는 데만 한참 걸렸어요..
결국 사다리 타기를 했죠. 은하수님이 카카오톡으로 하고싶어해서 기회를 주었는데, 사라님이나 발레님의 동생인 예준이가 단체 카톡방에 들어와 있지 않아서 결국 선생님이 네이버 사다리로 탔습니다..^^
순서를 정해서 윷을 던졌어요.
노트북 외에 핸드폰 카메라도 하나 준비해서 윷 던지는 장면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말은 선생님이 움직였어요.
결과는...
한나, 발레, 은하수님 팀이 이겼습니다~~~~
구명조끼팀도 잘 하고 있었는데.. 돛단배 팀이 먼저 들어왔어요..^^
윷놀이는 전략게임인데.. 온라인으로 하니 그 부분이 어려웠지만, 어차피 처음 게임을 알아가는 단계이니 크게 무리는 없었다고 봅니다. 다음에 학교에서 더 해보는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