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30 추천 수 0 댓글 2

2014 / 10 / 30 기사 (넓은마음)

 

안녕하세요? 2일만에 인사드리는 넓은마음 입니다. 오늘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한가지 한가지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번과 똑같이 반말로 쓴다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이 힘들었다. 아침에는 너무 피곤해서 계속 잤는데 자다보니까 830분이 되어버렸다!! 이 시각이면 우리 새싹들이 식사를 하거나 식사를 마치고 쉬고 있을 시간이다. 곧장 일어나서 얼굴을 들지 못한체로 새나님과 산들바람님에게로 갔다. 구래서 물어보니 벌써 식사를 다 마치고 씻는 중이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정말 미안해졌다.

 

근데 생각해보니 선생님 성격에 먼저 먹을 사람도 아닌 것 같고, 약간 기다리다보니 아침운력을 나간 사람들이 더불어를 타고 오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산들바람님과 새나님이 우리를 속였다고, 기분이 나쁘진 않았지만 짜증은 좀 났다. 그리고 다행이였다, 우리가 늦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침시간에는 예 실천이라는 주제로 우리 7학년은 존중어 사용하기에 대한 결과를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로 했다. 7학년중 두 분이 잘 되었다고 말했고, 남은 두 분이 존중어를 사용하는게 좀 힘들다고 했다,

 

동영상을 다 찍은 뒤에 늦은 점심을 먹고, 농장에 일을 하러 갔다. 가니 엄청난 양에 포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순간 헉! 이라고 했지만 침착하게 일을 했다, 근데 먼지가 계속 코를 자극해서 죽을 맛 이였다. (자세한건 찰칵이 님이 설명해주실 거라 믿는다) 여튼 엄청나게 많이 힘들었다, 막 몸이 힘든 건 아니였고, 먼지와의 사투였다.

 

그렇게 일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었다. 먹다보니 배가 불러져서 그만먹고, 좀 쉬다가 샤워를 하러 멋진지구님이랑 같이 들어갔다.

 

근데 들어가서 하다보니 좀 느긋해진 것 같다. 근데 그때 OO님과 OOOO님이 문을 두들기며 빨리 나오라고 했다. 나와 멋진지구는 그 말을 듣고 엄청 열심히 빨리 샤워를 했다. 근데 샤워를 하는 도중에 OOOO님이 우리가 잠구어 놓은 문을 열어버렸다! ! 그러고선 사과 한 마디도 없었다. 정말 열받았다. 하지만 참았다. 그 뒤로도 샤워를 빨리 하라는 말을 받았다.

 

샤워를 마치고 마시멜로를 먹으면서 이 사실을 다른 분들에게 전했다. 내가 생각해도 좀 많이 심한 것 같다. 마음 같아서는 진짜 뭐라도 하고 싶은데 참는다. 정말 힘든 하루였다.

 

지금쯤이면 (기사 쓸때가 811) 지리산 종주를 한 5.6학년들이 있을텐데 잘 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지만, 몸이 여기있어 해줄 수 없다. (대신 마음으로~) 여튼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740_20141030_080604.jpg


740_20141030_160645.jpg


740_20141030_160651.jpg


740_20141030_183537.jpg


740_20141030_194212.jpg


  • ?
    멋진꿈 2014.11.04 20:26
    닭장에 들어가 봤네요
    축하축하~~~
  • ?
    기쁜빛 2014.11.22 18:17
    아~ 7학년 학생들이 농장월동준비를 도와주었던 날이군요! 그때 먼지가 많아서 많이 힘들었지요??ㅠㅠ 다들 정말 애써주어서 아주아주 고마웠어요~!! 나중에 농장에 오면 여러분이 정비한 닭살이장(계사)에서 즐겁게 뛰노는 닭들을 볼 수 있을 거예요~

  1. <2018예자람교실> 5일차, 학교로 돌아오는 날

    드디어 예자람교실이 끝났습니다.   오늘은 6시 30분에 일어나서  아침열기 없이 바로 식사 준비와 짐을 챙겼습니다. (아침 식사로는 따뜻하게 먹을 곰탕이였는데 일주일 전에 시킨 곰탕이 숙소를 다 떠난 뒤에야 택배로 도착하였다는 전갈이 오는 군요,ㅠㅠ 이 곰탕은 아무래도 학교에서 먹어야 할 듯 합니다. ) 7시 30분에 아침식사를 하고  방 정리를 마친 후 8시30분에 회의실에 모였습니다. 소감문을 꼼꼼히 쓰고 출발하였습니다.             백담사에서 1시간 가량 자유롭게 절과 절 앞의 계곡을 둘러보았습니다. 조용하고 볕이 좋...
    Date2018.11.02 By충경 Views107
    Read More
  2. <2018 예자람교실> 1일차 소식

    1일차 기사                                                * 아임요구르트 방 푸른하늘 기자   첫날이란 설레임은 없었다. 많이 갔던 이동수업이라 그런지 ‘그런가’ 싶었다. 빌린 버스를 타고 1,2학년은 세계로를 탔다. 시끌시끌 소곤소곤 거리며 버스는 움직였다. 한 숨 자고 나니 첫 도착지인 자작나무 숲에 도착했다. 두부전골과 청국장, 황태구이를 먹고 자작나무 숲 2시간 코스를 걸었다. 오르막길, 전부 오르막길이었다. 이리저리 열심히 걸어올랐다.   그리고 결국 도착! 그곳엔 정말 자작나무 숲이라 불릴만하게 많은 자작나무...
    Date2018.10.30 By충경 Views85
    Read More
  3. 예자람교실 동영상

    행복님이 만드신 동영상을 올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0olyBhA86Q    
    Date2016.11.02 By충경 Views15
    Read More
  4. 예자람 마지막날-서울로 돌아오는 길, 마디맺음

    서울, 학교로 돌아와 마디맺음 하는 사진 입니다.  새싹들은 "엄마를 만나려고 하니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했습니다.      7학년은 버스로 이동을 하고  저학년 새싹들은 세계로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사진은 덕평휴게소에서 점심 먹는 장면입니다.        아래 사진은 봉화 게스트 하우스에서 오늘 아침에 출발 전 모임을 하는 모습입니다.     
    Date2015.10.30 By충경 Views175
    Read More
  5. 예자람 4일차 사진

    아침 운력           웃음이 넘치는 반 오후 산책길               사진을 컴퓨터에 올리기    그리고 식사 시간           오후에 정원에서 꽃씨 받기                    은행 줍기, 옮기기   밤 시간, 사진이야기 작품 발표 시간               
    Date2015.10.30 By충경 Views133
    Read More
  6. 예자람 4일차 소식

    안녕하세요. 기자 푸른숲입니다. 오늘도 하루의 제일 좋았던 부분을 말하겠습니다.    첫 번째 울력이다. 그 동안 비오고 너무 추어서 울력을 안했다. 그래서 울력을 더 열심히 했다. 부엽토를 봉투에 넣고 낙엽과 부엽토를 모았다. 숨 한번 돌릴려고 주의 풍경을 보면 신비로웠다. 푸른숲과 산이 어울리면서 해와 맑은하늘이 나와서 풍경이 좋았다. 보람찬 울력이였다. 특히 내가 두 봉지를 꽉 채워서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마지막 사진 수업이다. 기쁘기도 슬프기도 하다. 기쁜 이유는 어려운 수업 끝나서이고 슬픈 이유는 좀 더 ...
    Date2015.10.30 By푸른숲 Views112
    Read More
  7. 예자람교실 3일차 사진

    오늘 사진도 해바라기님과 사랑빛님이 애써주셨습니다.  위 사진은 부석사 주차장에 도착한 장면 입니다.  두 사람이 찍다 보니 겹치는 것도 있고 시간 순서대로 정리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 주세요~~           오늘 미션 중에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어 서서" 무엇이 보이는 지 보고 그 소감을 쓰기가 있었습니다.  무량수전에서 바라보면 대충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푸른숲 기자님의 기사를 참고하세요. ^^)                                                                        ...
    Date2015.10.29 By충경 Views125
    Read More
  8. 예자람교실 1~2일차 사진

    예자람교실 착칵이는 해바라기님과 사랑빛님 입니다.                      2일차 사진입니다.                                             
    Date2015.10.27 By충경 Views102
    Read More
  9. 예자람교실 2일차 (10/27)

      오늘 기사 쓰기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나서 그것부터 말하겠다. 어제밤 @님이 초강력 후레시갖고 밤새 비추어 잠을 앗아간 일이 일어나서 특히 제가 졸렸다. “ @님 제발 후레시 비추지 마세요.”   여튼 그렇게 피곤하게 일어났다. 그런데 옷 갈아 입던 중 방이 모래바닥이 되었다. @님 배낭에 모래가 있었다. 배낭 모래 다 털고 이동수업에 오시길!   휘트니스 센터에 갔다. 시우선생님이 평소 7~8학년에게 하던 운동을 해서 엄청 힘들었다. 그래도 끝나고 나면 다 시원한 법이다. 밥 먹기 전까지 긴 쉬는 시간을 가졌지만 비가 와서 밖에...
    Date2015.10.27 By푸른숲 Views129
    Read More
  10. 2014 예자람교실 4일차 기록 - 넓은마음 기자

    2014 / 10 / 30 기사 (넓은마음)   안녕하세요? 2일만에 인사드리는 넓은마음 입니다. 오늘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한가지 한가지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번과 똑같이 반말로 쓴다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이 힘들었다. 아침에는 너무 피곤해서 계속 잤는데 자다보니까 8시 30분이 되어버렸다!! 이 시각이면 우리 새싹들이 식사를 하거나 식사를 마치고 쉬고 있을 시간이다. 곧장 일어나서 얼굴을 들지 못한체로 새나님과 산들바람님에게로 갔다. 구래서 물어보니 벌써 식사를 다 마치고 ...
    Date2014.11.02 By지성심 Views93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XE1.8.13 Layout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