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0/16 ~ 10/19일은 4박 5일간의 가을 이동수업 기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이동수업을 가면 가장 좋은 점은 첫번째!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잔다는 것입니다.ㅎㅎ
매일 달라지는 아침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매일 운동도 하니 건강해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봉화는 10월에도 아침에는 꽤 춥거든요~~
그래서 아침마다 핫초코를 한잔씩 마셨어요.
옹기종기 북카페에 모여있을 때 참 따뜻했습니다.
산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아침마다 '내 마음에 와 닿아오는 풍경을 찾아보자.' 는 미션을 주었는데요,
안개가 나를 반긴다는 새싹도 있었고,
나팔꽃이 활짝 피어서 나도 활짝 피어나고 싶다는 새싹도 있었습니다.
캬아.. 감동입니다.
틈 나는대로 놀기ㅋㅋ
그리고 굿모닝 타임입니다.
저희 아이들 특징은요...
초등이든 중등이든 먼저 발표하고 싶어서 난리가 납니다.
좋습니다, 좋아요~!
아침에 한명씩 나와서 오늘 어떻게 지낼 것인지 이야기를 합니다.
저학년은 떨려요...
그래도 화이팅!!! 응원합니다.
마음날씨 그리기.
오늘의 내 마음은 어떤가요?
그리고 놀고, 놀고, 또 놀아요.
여기까지 왔는데.. 놀아야죠!!!
서울에서 하기 어려웠던 놀이들을 잔뜩 해요.
소리도 힘껏 질러요.
야~~호~~~~
놀다 보면 밥 먹을 시간이 다가옵니다.
오늘의 메뉴는~~~
짜잔!
저녁 시간에는 뭘 할까요??
이곳에는 핸드폰이 없습니다.
TV도 없고, 컴퓨터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핸드폰이 하고 싶다 하지 않고, 게임이 하고 싶다 하지 않습니다.
왜냐~~
더 즐거운게 많거든요!
그렇게 생활에 여유를 두었을 때
자극으로부터 벗어날 때
비로소 온 세상이 마음에 들어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