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요일에는 새싹들과 함께 에르베 튈레전 다녀왔습니다.
요즘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가는지....아직도 10월인줄 알고
선생님들과 가기 전날 (11/2)
'앗, 어떡하죠? 전시회 오픈을 아직 안했는데요!'
'헉, 그러게요, 11/3일이면 아직 멀었는데요..'
했다가 몇 초 뒤...
11/3일이 바로 내일이라는걸 알아차렸습니다..ㅎㅎ
마침 우리가 가는 날이 전시 오픈 첫날이었던 것입니다 :)
새싹들에게는 '나가는 날' = '소풍 가는 날' 입니다.ㅎㅎ
그 마음 너무 이해 되죠?
유난히 발걸음이 가벼운 오늘!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도착했어요!
서초역까지 간 후 서초11을 타고 예술의 전당역에서 내렸어요.
잠시 미술관 관람 예절을 듣고 휴식을 취합니다.
이동이 꽤 길었거든요~~
드디어 전시회장 앞에 도착!!
들어가기 전..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 설렙니다.
입장!!
아래 그림은 작가가 초기에 그린 '자화상' 인데요,
도슨트 분께서는 초기의 자화상과 나중에 나오는 자화상을 한번 비교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도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직접 가서 느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회장을 돌아다니다보면 다리가 정말 아프죠.
게다가 1시간 30분정도 지하철을 타고 와서 더 힘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편안한 공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세!
전시를 보고 있는데, 직원분께서 도슨트 해설이 있다고 알려주셔서 시간 맞춰 들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정말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특히 한 새싹은 '그냥 볼때는 잘 몰랐던 것도 알게 되었다.' 라고 합니다 +_+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설을 듣던 그때..!!
에르베 튈레 작가님께서 오셨어요!!
너무 신기 신기...
시선이 저절로 갑니다...
전시를 다 본 후에는 신나게 뛰어놉니다.
놀 곳이 정말 많아요.
마침 단풍도 아주 예쁘게 물들었습니다 :)
아침에 오늘 비가 올까, 안올까 내기를 했는데요,
결과는...
비가 왔습니다..!! 조금ㅋㅋ
예술의전당 구내식당 '예향'에서 밥도 먹었어요.
식권을 사면 메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요,
이날은 설렁탕과 모듬까스가 메뉴였습니다.
추천 합니다!
에르베 튈레전, 저희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즐겼습니다.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그림들이 많았어요.
또 해설을 듣는것도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듣기에도 어렵지 않아요~~
그림, 꼭 예쁘지 않아도 된다!
본 것을 그리면 된다!
모든 것이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요 세가지를 잘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