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람과정 새싹들은 가을학기 8월 말부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 마지막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7월까지 열심히 고민하여 글도 쓰고, 녹음도 마치고, 스토리 보드도 완성했구요!
8월 말 ~ 9월 초까지 2주간 스토리보드에 담은 장면들을 무엇으로 표현할 것인지 (수수깡, 클레이, 그림 등)
또 위에서 찍을 것인지, 옆에서 찍을 것인지 등을 고민을 하고 소품과 배경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축구'가 주제인 새싹입니다.
자신이 축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어떨 때 좋은지,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지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초록색 축구장과 골대가 보이시나요?
저 골대를 만드는데 굉장한 정성을 들였습니다! 실로 하나하나 엮기도 하고요!
또 글이 바뀌어 녹음을 추가로 하기도 합니다.
막상 읽으려니 쑥스럽기도 하지만, 하원준 감독님과 함께 최선을 다해보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담아서...!
만들다 보면 점점 잘 만들고 싶어지는데요,
그런데 이때 새싹들이 공통적으로 부딪힌 어려움은..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똑바로 세우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압정도 써보고, 클립도 써보고, 다시 만들어보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을 해 봅니다.
각자 자기 스타일대로 만드는데, 배경이 있으면 또 달라지는 것 같아요.
공을 들인 만큼 나중에 영상으로 보면 티가 납니다:)
편집은 시간과 장비 관계상 하원준 감독님의 도움을 많이많이 받았습니다.
다음에 또 편집해 볼 기회가 분명 있을테니까요!
감독님께서 편집 하시는 것을 옆에서 보며 많이 배웠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만드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은 1분 정도의 분량이지만,
들인 시간은... 1000배는 될까요?^^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까지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렇게 또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