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미 선생님의 새싹과정 수업 이야기 올립니다. 

 

선생님은 새싹들의 이르름을 듣는 것으로 부터 시작을 하였습니다. 

-오, 하얀하늘. 예로 부터 우리 민족은 흰색을 아주 신성하게 여겼어요.

옷도 흰 옷을 많이 입었구요.

흰 사슴, 흰 뱀 흰색은 다 귀하게 여겼거든요.

보통 파란 하늘 하는데 하얀하늘이라고 하니까 더 많은 생각을 했군요.

 

(그리고는 바로 새싹들의 이르름을 다 기억을 하시고 바로 이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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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책을 왜 읽어야 해요?

여기 사진 좀 보세요. 

개에게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이예요.

"개에게요?'

"하하하"

-공원에 가면 개 많잖아요. 개 주인에게 말하고 한 번 읽어주세요.

개가 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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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이야기 하나 해줄게요.

<벤자민의 생일은 365일>이라는 거예요.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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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은 이제 9살이 되었어요.

어떻게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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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강아지네?"

"어딘지 나이가 들어보이는 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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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은 생일 선물을 밤마다 포장을 해두고 

아침에 선물 받은 것처럼 풀러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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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이 지나 벤자민이 10살 생일이 되었어요.

친구들이 선물을 들고 왔는데 

벤자민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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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계속 듣다 보니  벤자민이 자기 집 전체를 포장을 해서 친구들과 선물인양 즐기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이 때 한 새싹이 질문을 했습니다. 

 

"저 집이 전세일까, 월세일까?"

(오~~~, 상상력은 참 다양합니다. ^^)

 

 

벤자민의 생일 이야기가 끝나고 이번에는 토끼전 이야기를 합니다. 

 

-용왕이 병이 들어......토끼 간을 먹으면 낫는다고 하여....

여러분, 용왕은 어떤 모습일까요?

용왕이 여자일까요? 나이가 들었을까요?

" 나는 용을 못그리겠어요."

- 똑같이 그리는게 아니라 강조할 것을 그리면 되요.

"몸보다 눈썹이 더 커요."

 

 

자, 이야기 다시 듣습니다. 

별주부가 토끼를 만나.,....

-여러분 토끼가 어떻게 생겼을까요? 토끼 한 번 그려봅시다. 

"나는 정확하지 않으면 못 그려요."

-정답이 없어요, 상상이예요.

"생각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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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집중 하는 중에 

용왕도 토끼도 아니고 

용궁에 꽃힌 한 새싹이 있었습니다. 

 

"선생님, 저 다그렸어요!"

-와, 용궁이네요. 이 용궁은 중국 궁궐 모양도 있고...

근정전 앞에 있는 모습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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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경복궁 못 봤는데요."

-그림 속에는 있는데 ...

"사진으로 봤어요."

-사진도 데이타예요, 글만 읽고 정보를 얻는 것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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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토기가 살아난 비결은 뭐예요?

"용왕을 속여서요."

-용왕을 속일 수 있는 비결은 뭐예요?

"뇌요."

-뇌에 뭐가 많아야 되요?

정보, 데이타가 많아야 되요.

 

-토끼는 이야기를 지어낼 줄 알았어요.

떨지 않고 당당하게 설득력있게 말할 줄 알았어요.

 

 

- 토끼전 이야기 계속 합니다. 

용왕이 죽고 그 아들이 용왕에 올라 아버지 원수를 갚는다고 

산속의 토끼를 잡으러 군사를 풀었어요.

산신령을 잡고서 토끼를 내놓지 않으면 비를 내리지 않겠다고 하여 토끼를 잡아서 용궁으로 왔어요.

자, 토끼가 이번엔 용궁에서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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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 토끼 아닌데요."

" 목소리를 바꾸어서 살아나요."

" 분장을 해요."

" 연기를 해요."

여러가지 이야기가 즐겁게 쏟아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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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전으로 광고를 만든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만들까요?

 

"게임 광고를 만들어요. 끝까지 살아남아라~" 

" 토끼처럼 이야기를 잘해라, 논술학원 광고."

"토끼 처럼 머리가 좋아지는 약"

 

(오,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군요.)

 

-여러분이 토끼라면?

" 꾸중해요. 거짓말을 해서"

-자라도 거짓말을 했어요. 토끼의 거짓말과 자라의 거짓말이 같아요 달라요?

"...."

-토끼가 잘했어요, 자라가 잘했어요 투표한다면 어디에 손을 들거예요?

"토끼가 잘했어요."

 

-자라는 좋은 신하일까요?

 

-자라는 1~2년간 아무 것도 안먹고도 살수 있는 동물이래요.

성장 기간은 20년이나 되고요....

 

-오늘 수업을 들은 소감을 이야기하고 마칩시다.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왜요?

" 생각이 많아지고 똑똑해질 것 같아요."

"모르는 것을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토끼가 천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책을 자주 읽어야 겠어요."

 

 

 

다음 그림들은 새싹들이 그린 그림입니다. 

무엇을 상상하고 그렸는지 상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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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2018.03.15 22:07
    재미 있는 수업이네요 자람반과 새싹반 수업이 다르게 진행 돼었네요 책의 소중함 중요함을 알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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