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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전, 어제 다녀온 예르미타시 박물관 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데 이리도 집중을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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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느티나무님은 아주 즐겁게 웃고 있군요.

정말 무슨 이야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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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경 선생님은 3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사람, 도시, 보물 이야기.

우선, 보물 이야기.

예르미타시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입니다. 

대영박물관,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말이지요.

 

어떻게 3대 박물관이 될 수 있었을까?

소장품은 얼마나 될까??

그 많은 소장품들을 러시아 사람들은 큰 전쟁들 속에서 어떻게 지켜왔다구요?

 

프랑스 밖에서 프랑스 회화를 보려면 예르미타시 박물관을 보라고 한답니다. 

왜? 러시아 사람들은 프랑스 그림을 그리도 많이 모았을까요?

 

겨울궁전이 있는 상트페테부르크는 한 때 '뼈의 도시'라고도 불렸답니다. 

뼈? 무슨 뼈? 

이건 도시 이야기 입니다. 

 

러시아 역사에서 대제로 불리는 사람은 2명 입니다. 

포트르 대제와 예카테리나 대제.

오늘은 그 예카테리나 대제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예르미타시라는 이름 자체가 '비밀 은둔자의 집'이라고 하는 뜻이라는데 

누가 시작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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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비젼에 뜬 사람이 포트르3세와 그의 아내 예카테리나 랍니다. 

옛날 이야기는 늘 흥미진진하지요.

더군다나 역사 속의 큰 일을 한 사람들 이야기는 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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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부르크는 발트해를 접하고 있지요.

러시아 입장에서는 유럽으로 난 창이기도 해요. 

1920년대부터는 레닌그라드라고도 불리웠어요. 

그래서 말인데요, 자람과정 학생 여러분은 

<레닌그라드에서 생긴 일> 이라는 책은 꼭 읽어보세요.

2차 대전 당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인데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야기들이 실려있어요.

아, 토론으로 해봐도 좋을 책인데.... 이런 이야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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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어제 본 그림들을 다시 한번 봅시다. 

사냥을 마친 다이아나가 쉬는 모습을 그렸다는 <다이아나의 휴식>이라는 그림을 보세요.

혹시 여러분, 이 그림 자세히 들여다봤어요?

다이아나가 신고 있는 신발 좀 보세요.요새 여름 샌달하고 비슷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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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 그림 속에 그런 풍경도 있었어요?

어제 보고 지나친 그림들을 다시 한 번 자세히 보았습니다. 

 

자, 이제 첫번째 미션을 해보세요.

어제 본 그림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 3가지를 골라서

그 이유와 함께 학교 카페와 홈페이지에 점심 시간 전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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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새로운 미션이 나갑니다. 

 

어제 보고 온 작품들(그림과 청동상) 중에서 

여러분이 한 작품을 보고 이야기를 써보는 거예요.

어떤 작품이라도 좋아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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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어려운데요.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라는 건가요?

 

음~, 이야기가 어려분 마음 속에서 떠오르는 것을 적어보세요.

그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마구마구 상상이 되는 것이 있지 않아요?

어려워요~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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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람과정은 머리를 식히고 분위기를 바꾸고 ....

놀이터에 나갑니다. 

그네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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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꼬아서도  타보고 

물론 이야기도 즐겁게 나누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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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발표는 새싹과정이 먼저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이 마음껏 상상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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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통의 제방>은 어딘지 속초 바닷가 같지 않아요.

나는 가족이 놀러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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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럴 듯 하네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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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은 어딘지 오페라 하우스 같기도 해요.

제가 쓴 이야기 들어보세요~~

 

어느날,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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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없지만 미라클님도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아쉬워요~~)

 

 

충경 선생님도 이야기를 하신다네요.

 

<니콜라이 구리예프 백작의 초상> 입니다. 

구리예프 백작은 28살에 죽었습니다. 

러시아의 귀족이고 아주 큰 부자였어요.

자기가 모은 작품들을 예라미타시에 기증을 했데요. 

 

이탈리아에 신혼여행을 가서 이 초상화를 그렸데요.

 

그런데요, 이 백작에게는 가문의 비밀이 있었거든요.

그게 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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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그럴 듯한 거짓말이구요,

여러분은 제게 속았어요.

진짜요?

아, 진짜인 줄 알았는데....

 

 

오늘  상상 수업은 여기까지.

그림을 보고 상상하기 였습니다. 

 

(새싹들의 상상은 학교 홈페이지와 카페에 원문이 올라와 있습니다. )

  • ?
    마음.. 2018.03.09 22:34
    새로운 수업이네요 역시 상상력은 새싹반 친구들이 좋네요

  1. <상상 창의 실현 > 두번째 수업.....그림으로 이야기 만들기

    목요일 오전, 어제 다녀온 예르미타시 박물관 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데 이리도 집중을 하는 걸까요??         오호~, 느티나무님은 아주 즐겁게 웃고 있군요. 정말 무슨 이야기일까요?     충경 선생님은 3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사람, 도시, 보물 이야기. 우선, 보물 이야기. 예르미타시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입니다.  대영박물관,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말이지요.   어떻게 3대 박물관이 될 수 있었을까? 소장품은 얼마나 될까?? 그 많은 소장품들을 러시아 사람들은 큰 전쟁들 속에서 어떻게 ...
    Date2018.03.09 By충경 Views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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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진이 건네는 말' 수업

    지난 시간 음악이 건네는 이야기 수업에 이어 사진이 건네는 이야기수업을 하였습니다. 사진 속에서 자기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연습입니다. 자기 '시' 작품 만들기를 목표로, 너무 어려운 사람들은 단어 쓰기 혹은 그림 그리기를 하였답니다.          유독 다가오는 사진이 있는지..?       사진을 한참동안 들여다보며 어떤 영감들이 떠오르는지 살펴보기.. 이 작업은 제법 어렵습니다. 같은 사진이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다가오기도 하구요. 어떤 학생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에요?' 라고 재차 묻기도 하였어요.                       ...
    Date2018.03.07 By산호 Views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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