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 유적지 다음 도착지는 한성백제 박물관이었습니다.
백제시대의 성이 남아있는 몽촌 토성은 올림픽 공원 한 끝에 있습니다.
이번 답사에서는 몽촌토성까지 답사(?) 하지는 못하고
눈 앞에서 설명만 들었습니다.
대신, 한성백제 박물관에서 백제에 대해 아주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백제의 31명의 왕들 중 21명의 왕이 한성에서 재위했었다는 것을 보면
사실 백제의 전성기, 백제 역사의 대부분은 한성(위례)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백제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이번 역사답사에서 내내 그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역사란 승자의 역사이기 마련이지만
그 아름답고 우아한 백제의 역사는 너무 하대를 받아온 것은 아닌지요.
한강 유역이 선사시대부터 살기 좋은 곳이어서
아주 많은 유적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이번 답사에서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선사시대 한강 유역의 풍경을 그려놓은 그림 앞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지질을 보면서 '문화층'으로 나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각각의 시대 유물이 주로 발견되는 층을 문화층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서울은 선사시대 부터 조선까지 각 시대의 유물이 층층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전 답사는 핸드폰을 공책으로 기록용으로 사용하여 각자 충실하게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새싹들이 지나가고 있는 배경은 몽촌토성의 단면도 입니다.
우리는 여기를 지나 2층으로 갔습니다.
백제시대에는 일본과의 교역이 활발하였고
당연히 조선기술도 발달을 하였습니다.
사진 뒷 배경은 백제시대의 배를 재현해 놓은 것입니다.
이 쯤에서 새싹들은 지치기 시작하여 맘눈이 선생님의 설명을 안장서 듣기도 했습니다.
한성 백제 박물관 건너편에 몽촌 토성이 있다는 설명을 듣고
(실제 눈으로 보입니다. 날씨도 좋아 갔었으면 좋았겠지만,
시간 상 박물관 앞에서 사진만 찍고 다음 장소로 옮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