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것 처럼 학교에서 행할 수 있는 여러 권리들이 우리 새싹들에게 있다고 하죠?
내일새싹학교의 민주주의를 위한 출발로 '2017년 새싹의장'을 뽑기 위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후보자 등록과 선거유세 입니다.
우리 학교의 8학년, 금빛바다님이 선거 입후보를 신청하였고 투표 하루 전 16일인 어제 여러 공약들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거관리 위원회' 3인방 입니다.
멋진나무님, 파란마음님, 하늘자람님. 이번에 자람반으로 올라온 5,6 학년 새싹들이죠?
선거관리위원회 분들은 투표소를 안내하고 투표 방법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번 새싹의장 투표 담당이신 학자선생님의 부연설명이 있기도 했구요.
그럼 지금부터, 새싹의장 투표현장을 보실까요?
먼저 새싹과정부터 차례로 줄을 섭니다.
그 다음에는 선거관리인 멋진나무의 안내 하에 자신의 이르름에 싸인을 하고 학교 직인이 찍힌 투표용지를 받아갑니다.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기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보이지 않게 접은 후 투표함에 넣으면 끝!
투표가 끝난 후 선거관리위원회 3인방과 학자선생님께서 결과를 확인중입니다. 두구두구두구~~
앗! 금빛바다가 당선되었네요! 멋진나무님, 너무 좋으신가봐요.
당선 후에는 교장선생님의 격려와 축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이로써 2017년의 새싹의장은 금빛바다님 입니다. 짝짝짝~~
금빛바다님의 의지와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올 한해 내일새싹학교와 새싹공사를 잘 이끄리라 믿습니다.
힘들고 서운하고 답답할 때도 있겠지만 그럴 때마다 우리 자람도우미들이 곁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보너스 자료, 다음은 어떤 장면일까요?
자람도우미들이 앞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요?
이것은 바로 회의의 안좋은 예/좋은 예를 연극으로 표현한 짧은 수업이었습니다.
왼쪽은 회의의 안건과 상관 없는 발언을 하고 마구마구 떠드는 사람, 오른쪽은 각각 다른 의견을 가진 분,
가운데 계신 분은 사회자입니다.
새싹들이 저번 시간 월드카페 논의 후 나온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꾸며보았는데요,
이것을 보며 새싹들이 무척 재밌어 했습니다.
우리 모두 2017년에는 효율적이고 아름다운 회의문화를 장착해 갑시다!
이렇게 우리는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해 갑니다.
이를 통해 선거에 필요한 절차와 방법을 배웠습니다.
올 한해동안 내일새싹학교의 많은 안건들에 대한 의사 결정에 있어서 민주주의가 구현되기를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