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바깥 활동을 거의 못 했는데요, 그러다보니 새싹들도 많이 지치고 힘들어 했습니다. 올해는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최대한 나가보려고 합니다.
지난주에는 선유도공원, 오늘은 서울시립미술관에 다녀왔어요.
출발...!!
계단 vs 에스컬레이터
빨리가기 대결ㅋㅋ
반면.. 계단이 많아 힘든 새싹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오픈 해킹 채굴> 이라는 전시를 볼거에요. 이름이 독특한데, 코로나19시대 관객이 주도적으로 작품을 '해킹'하며 감상하는 컨셉이라고 합니다.
앱을 다운받거나 스마트폰을 대여하여 증강현실로도 작품을 관람해요.
각자 돌아다니며 감상하기. 포켓몬고처럼 돌아다니면서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면 작품이 발굴됩니다.
아래는 전시되어 있던 작품인데요, 이것을보고 한 새싹이 '아니 왜 여기에서 요가를 해요?' 묻습니다. '그러게, 왜 그럴까' 하며 상상해보았는데 '여기가요, 마트인 줄 알고 갔는데 알고보니 아니어서 갯벌에 빠질 것 같아서 운동해서 나오려는 거에요.' 라는 재밌는 대답을ㅎㅎㅎ
또 이 건물에 사람들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찜질방 복장이에요. '불이 났나? 그런데 왜 위로 올라가지? 옥상이 더 가깝나? 합성일까?' 등 하나의 사진에서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어서 재밌기도 했어요.
또 VR로 바다에 있는 작품을 감상해보았어요. 이건 정말 풍경이 아름답고 재밌었습니다~ 직접 리모콘을 조정해서 앞뒤로 걷고 점프도 하고요!
약 1시간정도 감상을 하고, 미술관 정원에서 술래잡기 하면서 놀았습니다~
미술관 3층에 정원의 아름다움에 대해 얘기하는 작품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을 보니 미술관도좋지만, 정원이 더 좋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점심은 그룹을 나누어 원하는 곳에 가서 먹었어요. 계산을 해주느라 제가 먼저 나오고 꿈나무님과 한나님은지도를 보고 찾아왔어요! 잘 찾아온 기념샷ㅎㅎ
비가 살짝 오기도 했습니다.
정원의 동상들이 유독 쓸쓸해보였는데 우리 새싹들이 가서 뛰어놀고 우산도 씌워주었으니 괜찮은 것으로?!ㅎㅎ
다음주에는 또 어디를 갈까요?
날씨가 좋아도, 흐려도 즐겁게 노는 새싹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