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과정은 이번주에 두 번의 바깥활동을 했습니다.
이동수업의 준비 활동인데요, 학교에 있을 때보다 밖에 나가면 아무래도 다이나믹한(?) 상황이 펼쳐지게 됩니다.
평소보다 길게 버스 타는 것이 심심해 짜증도 내고 싶어지고요,
나는 힘든데 앞사람들 다 걸어가니 속도 맞춰서 걷는 것도 필요하고요.
그치만
계곡 물에 발도 담가보고,
넘어졌다가 일어나며 미끄러운 돌을 피해 요령이 필요하다는 것도 느끼게 되고,
물고기가 무척 빠르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이번주 금요일에는 관악산 신림 계곡에 다녀왔어요!
"서울에 이런 곳이??"
할 정도로 물이 맑고 조용합니다.
평일이라 더 조용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간혹 등산하시는 분들만 지나가고, 온 계곡이 우리차지..+_+
"물이 엄청 맑아요!"
비가 많이 와서인지 물도 많고, 굉장히 맑았습니다.
물고기 잡기에 열중ㅋㅋ
물고기 보이면 불러달라고 하는데..
부르는 순간 물고기는 저~ 멀리..
이번주 과학시간에 했던 것 해보기ㅋㅋ
돌이 많아서 좋네용
파동 놀이.
DDP 전시회 갔다가 본 것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내가 손을 대면 흐름이 변하는..
버스 타고 왔다갔다 하느라 피곤하기도 했습니다.
고기는 못 잡았지만...
그래도 새싹들은 학교 돌아와서서 더 놀 시간이 있다며 좋아하는..ㅎㅎ
지친 것은 저 뿐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1박 2일 이동수업, 그 다음 주에는 2박 3일 이동수업이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상황이 계획했던 당시와 달라져서 참 난감하네요ㅜㅜ
새싹과정 부모님들의 의견과 학교 선생님들의 의견을 들어 보고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어쨌거나, 새싹들이 이 여름철 무성하게 자라는 자연과 함께 쑥쑥 크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