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의 시작을 마을 청소로 열었습니다.
가을학기에는 주 1회 꾸준히 마을을 깨끗하게 돕는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기꺼이 돕는 새싹도 있었고, 왜 이 활동을 해야하나 이해하지 못하는 새싹들도 있었지만
막상 시작하니 '길에 정말 쓰레기가 많구나!'는 것을 느끼고 또 유리병, 플라스틱컵 등 아주 다양한 것들을 보며
'도대체 왜 이걸 여기에 버리는 걸까?'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어떤 새싹들은 쓰레기 줍는 것에 열정을 느끼고 학교로 들어오는 순간까지 쓰레기를 주웠답니다.
이렇게 마을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은, 그것도 다른 우아해 보이는 일들이 아닌 허리를 굽히며 쓰레기를 줍는 일은 마을과 우리와 학교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가을학기가 끝나기 전까지 우리 모두가 스스로에게 명쾌한 무언가를 찾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