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발표가 끝나고 심사가 이어졌습니다.
심사위원은 전문강사님과 자람도우미 3분이 하셨습니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새싹들과 부모님들은 잠깐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새싹들은 교실에서 누가 상을 받을 것 같냐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
심사위원님들의 심사를 모아서 올해의 정원을 정하고 발표하였습니다.
결과는....
디자인 상- 즐거운 정원 (소나무, 8학년, 남) 입니다.
도라에몽을 컨셉으로 한 정원 입니다.
밋밋하고 꽃도 없는 현실에서 도라에몽과 함께 '어디로든문'을 나서면...
돌고래가 춤추고 꽃이 만발하고 향기로운 곳으로 날아갑니다!
이 곳이 소나무님의 마음 속의 정원 이라는 군요.
열정상을 받은 힐링정원 (맑은강, 8학년, 남) 입니다.
이 작품은 더 넓은 면적에서 만들었다면 작가의 의도가 더 잘 드러났을 것이라는 심사위원의 안타까움도 있었습니다.
언덕 풀밭 나무 밑에 누워 멀리 바라보면, 들판에 꽃이 만발한 것이 보이는 풍경을 만들고 싶었답니다.
처음에는 언덕위에 회양목을 심었다가
아무래도 마음에 안들어(작가가 의도한 이미지가 안나와서)
휴일 저녁에 다른 식물을 구입, 발표하는 날 새벽에 혼자 와서 다시 심었다고 합니다.
그 외 벚나무님의 별빛정원
푸른바다님의 계단 정원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벚나무님의 별빛 정원이 밤이면 어떻게 빛나는지 보여주려고 찍은 것입니다.
다들 애쓴 것에 대해 치하를 하고
교실에 들어와 서로의 정원에 대해 피드백을 하였습니다.
상을 받기를 기대했다는 새싹도 있습니다.
그만큼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지요.
상을 기대할 만큼 애썼다는 것이고, 애쓴만큼 또 쑥쑥 자람했을 것입니다.
새싹들의 정원 표지판 입니다.
2023 정원 프로젝트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 마음 속의 정원>, 내년에는 어떤 주제가 주어질지 기대됩니다.
(벚나무님은 작년 정원이 끝나자 마자 올해 정원을 생각하기 시작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