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냥요.'
'모르겠어요.'
그럼 자람도우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사실 충경선생님의 단골 멘트인데 저도 자주 쓰게 되더군요..ㅎㅎ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정말 작은 행동에도 이유가 있을까요?
온라인 수업시간에 새싹들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1. 거미줄 이야기
거미는 왜 거미줄을 만들까요?
거미 학교에 다닌걸까요? 배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가능할까요?
거미가 집을 짓는 장면을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2. 발차기하는 쥐
뱀은 쥐를 잡아먹을까요?
그렇죠..
쥐는 잡아먹힐까요?
네~~
아닐 수도 있어요! 이 영상을 봅시다. (집중하는 새싹들..^^)
쥐는 어떻게 저렇게 발차기를 할 수 있었을까요?
왜 그랬을까요?
3. 동물에게도 ( )의 마음이 있을까?
위의 뱀이나 거미는 공통적으로 무엇을 위하여 저런 행동을 할까요?
생존이요, 생존에 유리해요!
그렇죠. 그러면.. 동물에게도 ( )의 마음이 있을까요?
4. 트랙터에 맞서 알을 보호하는 새
아래 있는 새가 무얼 하고 있을까요?
음.. 차가 못 가게 하고 있는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둥지가 있는 것 같아요!
네.. 알이 있었어요. 거대한 트랙터가 다가와도 새가 물러나지 않죠.
새는 왜 그럴까요?
5.길을 무사히 건너도록 돕는 고릴라
음.. 뭘 하고 있죠?
길을 건너요.
근데 뭐가 보여요?
보스가 있는 것 같아요!
다른 고릴라들이 길을 다 건널때까지 중간에서 기달려줘요.
보스 고릴라는 왜 그런 행동을 할까요?
지켜주려고요!
6.서로 관련이 없어도 도울까?
마지막 영상을 보았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무언가에 걸려서 괴로워하는 바다생물이에요.
이걸 보고 어떤 새싹은 '사람이 괴롭히는 것 같아요.' 라고도 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세요, 사람이 뭘 하고 있죠?
아.. 플라스틱을 빼주고 있는 것 같아요.
저 사람은 물개의 가족일까요?
아니요..
그런데 왜 그런 행동을 할까요?
여러분은 혹시 물개의 가족인가요?
아뇨~~
그런데 저 장면을 보고 왜 이렇게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
자, 이렇게 몇 가지의 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오늘의 수업 주제는 '탐정놀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