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7. 26
금빛바다 기자
오늘도 역시 늦지 않고 학교로 내려왔다.
아침은 시리얼과 토스트였는데 다들 그리 많이 먹지는 않았다.
개막식 준비 덕분에 내일학생 분들이 다들 분주했다.
물론 우리는 놀았다.
체스와 렉시오라는 보드게임을 하면서 놀았는데
다들 존중어를 쓰지 않아 내가 여러 차례나 지적했다.
점심을 먹고 팀 활동으로 개막식 준비 돕기를 했는데
팀이 서로 합동해서 데크 청소를 하려 했으나 제대로 못하고
개막식 리허설을 보러 갔다.
리허설 끝나고서야 제대로 청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청소를 한 후에도 체스, 렉시오 등을 하며 놀고 막판에는 농구도 좀 했다.
저녁을 먹은 후 얼마 안 되어서 개막식을 보러 갔다.
엄청 거창했으며 나는 굉장히 재밌게 봐서
며칠동안 기억에 남을 듯 하다. 특히 마지막은 감동적이였다.
다들 오늘은 내일 집에 간다는 마음에 들떠 있었지만
보통 이럴 때 사고가 많이 난다.
하지만 다행히 우리는 나지 않았고
나는 집에 갈 때가 그리 들뜬 마음은 아니였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집에 가네.. 좋지만 아쉽네..”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슬슬 내일학교 진학도 염두에 두기 시작했다.
앞으로 사고 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