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 봄학기 과학수업의 주제는 ‘물질의 상태(고-액-기)’, ‘식물’, ‘온도와 열’ 입니다.
‘식물’ 주제는 정원 프로젝트와 연결되고요,
‘온도와 열’ 주제는 정원 프로젝트 중 2단계 주제인 <기후위기와 나>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룹별로 진행되어, 그룹마다 속도가 다르게 나갑니다.)
‘겉으로 보이는 현상 속 숨어 있는 원리는 무엇일까?’ 에 대해서
상상하고, 실험을 통해 검증해보고 있습니다.
실험을 하다 보면,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그럴때는 ‘왜 그럴까?’ 각자 자기 생각을 얘기해봅니다.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틀리면 어떡하나’ 걱정을 하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어떠한 지점에서 나의 생각과 실제가 달랐는지’ 잘 들여다보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 일입니다.
다음은 <열의 전도현상>을 배울때 한 실험입니다.
열의 이동을 눈으로 직접 살펴볼 수 있게끔 열변색스티커를 사용했어요.
실험 전에 ‘정사각형 모양과, ㄷ자 모양의 구리판에서 열이 어떻게 전달될까’
상상하고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또 실험 후에는 ‘우리가 생각한 것과 어떻게 다르고 무엇을 배울 수 있나?’
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봤습니다.
과학수업은 일상에서 ‘원래 그렇지.’ 하고 지나치는 것들을 좀 더 유심히 살펴보는 시간인 것 같아요.
‘따뜻한 물 한 방울이 찬 물 속에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관점을 갖고 바라보기 시작하면.. 신기하고, 아름다운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