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우리도 월동 준비를 해야겠죠? :)
11월 7일 오전, 새싹들은 흩어져서 누구는 장을 보고,
또 다른 누구는 텃밭에서 무, 배추, 쪽파를 수확해 왔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모두 모여 본격 준비를 했습니다.
1단계: 요리를 위한 풀장착!!
2단계: 청소하기!!
3단계: 마음 나누기. '내일 엄마도 오셔서 함께 먹을건데, 어떤 마음으로 만들까?'
어떤 마음으로 김장 준비를 할지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4단계: 마음 모으기 - 손 잡고 1분 명상해요.
5단계: 흙 묻은 쪽파도 다듬고, 갓도 썰고, 사과 배도 갈아요.
6단계: 양념 만들기! 썬 야채들과 양념들이 어우러지게 섞어요.
짜잔~~
이렇게 해서 김장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물론... 사진에 담기지 않은 것도 많습니다.
지성심 선생님께서는 배추를 열심히 절여 주셨는데요,
김장이란 마음도 모으고, 역할도 나누며
모두의 힘이 합해져야 하는 것 같아요!
이 날, 다 만든 양념을 한번씩 맛보았는데,
'앗 매워요~~'
새싹들 입에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