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의 이동수업 기간 동안 매일매일 맛있는 아침을 먹었습니다.
닭 찜, 잔치 국수, 튀김 샌드위치 (?) 등등...
(튀김 샌드위치(?)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도 있는데 나중에 들려드릴게요!!)
시우선생님은 아이들이 잘 먹는 모습을 엄청 좋아하시는데요,
아침이 밝기도 전에 일어나셔서 늘 정갈하게 명상을 하시고
정성으로 식사를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침을 먹고 모여 굿모닝타임을 시작합니다.
차분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해요.
표현하다 보면 몰랐던 자기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게 됩니다.
함께 동화를 읽기도 합니다.
'방귀뀌는 며느리' 아시나요?
새싹들이 이번에 '동화 쓰기' 창작 미션을 해야하기 때문에
더 귀기울여 듣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_+
저희가 머무는 공간에는 정원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밥 먹으러 가는 길마다 나무와 풀들이 반겨주는데요,
가을이면 풀들도 겨울 준비를 합니다.
씨앗을 남겨두고요~~
사시사철 정원을 가꿔주시는 고운선생님과 정원으로 씨앗을 받으려 가보려고 합니다!!
씨앗이 식물마다 다 다르게 생겼어요!
맺히는 것도 다 달라요!
이건 정말 직접 해봐야 합니다.... 신기합니다.....
여느 때보다 집중하는 새싹들....
진지하게 씨앗을 고르고 모아봅니다.
짜잔~!!
내년 봄에 씨앗을 심어봐요~~~
잘 간직해 주세요 :)
점심을 먹고는 신나게 놉니다.
노는 모습은 각양각색, 정원에 피는 꽃들처럼 다 달라요.
어떤 새싹은 뛰는게 최고이고요,
어떤 새싹은 동물이 최고입니다.
또 어떤 새싹에게는 장갑, 책 등 하나 꽃이면 그것이 최고의 놀이가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애게는 열린 공간이 필요한가봐요.
환경도 열려있고, 마음도 열려 있는 그런 공간이요.
실컷 놀고 저녁에 서로서로 물어봅니다.
"얼만큼 환해졌나요?"
"이 만큼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