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5 어린이날을 전후로 내일새싹의 날이 있습니다.
올해는 새싹들이 회의를 해서 코너를 직접 준비했습니다.
쥐고양이 놀이, 보드게임, 물놀이 등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그 전날 새벽선생님으로부터 깜짝 선물도 도착했습니다!
정성스런 편지와 간식들...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하고, 사고, 나누어 포장하고, 택배를 붙이고...
간단한 일이 결코 아닌데, 이렇게 마음을 써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자, 그런데요....
내일새싹의 날은 이렇게 선물 받고, 신나게 노는 날일까요?
물론 노는 것도 무척 중요하지만!
올해는 새싹들과 <내일새싹>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선 마인드맵부터 했어요.
우리의 지금 모습은 어떤지 팀을 나누어 살펴봅니다.
긍정적인 모습만 나오지는 않아요.
잘 놀고 존중하며 이르름을 쓰는 곳이지만,
서로 기분이 상하는 일들도 벌어지죠.
그러면 우리가 추구할 내일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마인드 맵을 한 후 키워드를 아래와 같이 뽑아보았습니다.
다른 것은 모두 동의했지만, '착한사람'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 새싹이 1명 있어서 괄호를 쳐놓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쭉쭉 놀기 시작합니다.
먼저 뭇별님이 준비한 보드게임.
그리고 꿈나무, 발레님이 준비한 쥐고양이 놀이와 얼음땡을 합니다.
옥상에서 했어요.
(정작 노는 사진이 없네요..ㅎㅎ)
내일새싹의 날에만 먹는 스테이크?!
스파게티도 있었는데, 조금 불어서.... 모양이 좀 이상했지만..ㅠㅠ
열심히 준비한 선생님의 마음을 고려해서인지.... 새싹들이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오후에는 푸른바다, 푸른밤님이 준비한 물놀이를 했어요.
옥상 수도가 고장난 상황인데,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서 해결!
물총이 부족하다고 플라스틱 컵에 담아 서로 뿌리기..ㅎㅎ
수건으로 몸을 닦고 옷을 갈아입었어요.
그리고 보물찾기를 합니다.
맑은하늘님이 준비했어요.
열심히 찾아보는 새싹들.
페이크가 많아서 실망하기도 했구요.
사실 상이 엄청난건 아닌데 (지우개, 과자, 음료수)
보물을 찾는 것 자체가 재밌나봐요.
마지막으로 아침에 한 활동을 바탕으로 2022년 버전의 내일새싹 선언문을 작성합니다.
역사를 살펴보는 의미로 2019 버전의 내일새싹 선언문도 함께 읽어봤어요.
다들 읽고싶어해서 돌아가면서 한문장씩 읽기.
놀이도서관 벽에 나란히 걸린 선언문들.
앞으로 우리가 쓴 선언문대로 지켜가는 일이 중요하겠죠?
늘 생각하려고 벽에 걸어두었으니, 종종 살필 예정입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