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여름이동수업 다녀오랴 메르스 확산 우려로 한 달 정도 갖지 못했던
체육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근린공원에서 만난 체육선생님은 오랜만이라서인지 더 반가웠습니다.
먼저 원을 그리며 가볍게 운동장(?)을 뛴 후 체조로 몸을 풀었습니다.
이어서 짝 줄넘기를 했습니다.
두 명씩 짝을 지어 100번을 목표로 연습을 하다가
선생님 앞에서 짝끼리 나와 시험을 보았습니다.
어느 팀이 100번 목표 달성을 했을까요???
환상의 짝줄넘기 조 ~~~
푸른하늘님과 하늘바다님 조입니다.
처음에 발이 걸려 한 번밖에 안되어 실격 위험에 놓였었는데
마음이 엄청 너그러운 남학생들이 한 번 더 기회를 주세요~~ 라고 체육선생님께 부탁을 드렸답니다.
결국 힘들게 얻은 기회를 잘 살려 우승을 하게 되었답니다.ㅡ 짝짝짝!
1.3학년 짝인 꿈나무님과 사랑빛님은 깡총깡총 호흡을 맞추며 잘 뛰었습니다.
이어서 두 조로 나뉘어서 볼링피구를 했습니다.
안과 밖으로 나뉘엇 공을 볼링치듯 땅으로 굴리며 상대편 팀원들을 맞히는 경기입니다.
멋진지구님이 거의 1당 100역할을 하며 운동장을 누비며 뛰었습니다.
우리 1학년 멋진별님도 고사리손으로 공을 잡아 상대팀에게 강 슛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늘 조로 나눠서 하다보면 팀 구성이 불리하다는 원성도 나오지만 그때뿐.
이리 뛰고 저리 뛰다보면 그런 생각도 다 날라가고
땀 범벅이 되어 웃음 꽃을 피우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