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싹학교에서 수리캠프가 열렸습니다.
참 오래간만에하는 수리캠프였는데요. 이번에는 특별히 박진갑 선생님과 함께 진행하며 외부에서 온 친구들과도 함께하게 되었어요. 총 37명의 학생들이 함께하였는데요. 많은 인원이 함께하면서 더불어방이 오래간만에 꽉!찬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경까지 진행된 이번 수리캠프는 입체도형 중 정육면체의 전개도를 배워보았어요.
오전에는 정육면체로 만들 수 있는 전개도를 모두 만들어 보았고, 오후에는 오전에 만들어 보았던 전개도를 이용하여 쌓기 나무를 배웠어요.
전개도를 어떻게 하면 빨리, 정확하게 할 수 있을 까 생각하면서 각 팀별로 분업도하고, 이리 저리 붙여도 보고, 뜯어도 보고하면서 여러가지의 전개도들을 만들어 보았어요.
다 만들고 난 후에는 팀별로 찾아낸 정육면체 전개도들을 전체 앞에서 발표하며 자기 팀의 전개도들과 비교했어요.
팀별로 찾을 수 있었던 정육면체의 전개도는 각 팀별로 총 12개, 11개, 9개 찾았는데요.
정육면체의 전개도는 총 몇개까지 만들 수 있을까요?? 혹시 아시나요?? 아마 오늘 수리캠프를 한 친구들은 절대 잊지 못 할 거예요.
오전에 열심히 머리를 굴리며 찾아낸 전개도로 오후 시간에는 그 전개도를 직접 그려 정육면체를 만들어 보았어요.
최대한 가장 많이 만들어 그 정육면체를 쌓아보기도 하고, 숨겨진 정육면체를 찾아보기도 하면서 정육면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어요. 한 층 한 층 쌓아 올릴 때마다 종이로 만든 입체도형이 무너질까 숨도 꼭 참고, 에어콘 바람도 막는 학생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이렇게 하루 종일 입체도형을 만들고 이리 저리 가지고 놀면서 입체도형과 많이 친해졌는데요. 입체도형과 친해지는 속도처럼 학생들도 아침엔 처음 본 얼굴들이 많아 서먹 서먹하던 사이들이 오후에는 장난도 치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많이 친해진 모습이었어요.
앞으로 다른 학교 친구들과 이렇게 교류할 수 있는 시간들이 더 많으면 좋겠네요~^^
다음에 또 만나길 바라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