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화상수업에는 장점도 있습니다.
바로.. 선생님의 간섭(?)이 자연히 덜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인데요,
예를 들어서 아이들이 “선생님, 못하겠어요!” 하고 말했을 경우
만일 학교라면.. 몸이 먼저 나서서 도와주게 됩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그럴 수가 없어요. 도와줄 수 없어서 답답할 때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 힘을 더 기를 기회일 수도 있다는 뜻이겠지요.
어떤 새싹은 하다가 실패할 것 같으면
“아이, 저 안 할래요~”
하기도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잠시 후에 또
“물감을 조금 더 타면 될 것 같아요!”
라고 하면서 다시 시도해보기도 해요.
이번 주에는 두 가지 실험을 했어요. 설탕의 양을 다르게 하여 무지개 탑을 쌓아보는 것과 실을 활용하여 한 컵에서 다른 컵으로 물을 옮기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작은 것에도 신기해해요. 예를 들어서 실이 물에 뜨기만 해도
“와, 실이 물에 떠요!”
하고요. 그리고 이와 같은 아이들의 반응이 새싹과정 수업의 묘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