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내일새싹의 날이 진행되었습니다.
매년 새싹의날과 가족운동회를 함께 진행했었는데요, 올 해부터는 내일새싹의 날의 의미를 더욱 살리고자 분리했습니다.
가족운동회는 가을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내일새싹의 날은 서로 존중하고 나를 찾아가며 성장하는 내일새싹으로서, 이런 새싹들이 많아지면 이 세상은 더욱 즐거워질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담고 있습니다.
행사는 크게 1부 실내행사, 2부 선유도공원 나들이로 진행 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교장선생님 말씀, 백일장 시상, 새싹선언문 낭독 등이 있었고요, 2부에서는 즐겁게 놀았어요.
밖에서는 바람이 불긴 했지만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보실까요~?
일단 수요일에 진행되었던 백일장 장면입니다.
그리고 금요일, 내일새싹의 날 당일 오전 행사입니다.
내일(을 열어가는)새싹^^
'이렇게 존중해 주세요',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에 대해 새싹들이 직접 적어서 붙이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존중해 주세요> List
-자신의 취향 존중하기
-누구와 누구가 아닌 사람 대 사람
-놀리지 않고 같이 잘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존중받지 않을 권리를 존중해주세요
-엄마가 많이 존중해 주시면 좋겠다
-내 말좀 들어주세요
-많이 놀아주세요
-눈치있이
-잘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이야기에 집중하고 이해하면서 맞추어가기
-저의 편의를 생각해주세요
-존중어 씁시다
<존중받지 못한 경우> List
-상대방이 눈치가 없을때
-욕
-잠을 깨움
-트롤 받기
-존중어를 안해서
-나의 의견이나 생각을 무시당할때
-게임 못한다고 차별 받을때
-7살때 친구가 때려서 기분이 나빴어요
-친구가 화냄
-엄마가 빨리 온다면서 엄청 늦게왔다
-취향을 무시하고 비판함
-엄마한테 무시당한 것
그리고 대망의 새싹선언문 낭독.
백일장 그림부분 수상자입니다^^ 하얀하늘님
역시 백일장 그림부분 수상자입니다.
백일장 글 부분 수상자입니다. 푸른하늘님은 시를 두편 썼어요.
이번 2018년도 내일새싹의 날에는 내일새싹상 시상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투표를 완료했습니다. 과반수가 넘어야 유효한데 그렇지 못하여 이번에는 내일새싹상을 받은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투표종이에는 '서로 존중 안하고..', '지금 학생들은 상을 받기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라고 써 있기도 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함께 성찰하고 더욱 성숙해지기는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비록 내일새싹상은 없지만 최다득표자인 금빛바다님께 상품을 수여했습니다.
2부에는 선유도공원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벚나무님 부모님께서 꿀떡을, 꽃님 부모님께서 시루떡과 백설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새싹들과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학부모회에서 치킨을 보내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전거도 타고, 마피아게임도 하고, 모래에서도 놀고, 그네도 타고 등등..^^
새싹들도 즐거운 하루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