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어렵게 시나리오를 쓴 새싹들!
동화나 짧은 이야기를 써 본 적은 있지만,
정식 단편 영화를 만들어 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새싹들이 부담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글로만 있던 이야기를 실제 공간에서 직접 연기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네요..!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요,
맑은하늘님의 이야기가 우리가 만들 단편영화의 스토리로 정해졌어요.
새싹들에겐 다소 힘들었을 앉아서 하는 수업 이후..
드디어 촬영을 하러 나갑니다!
촬영을 하면서 미리 정해둔 소품이나 설정이 변하기도 했습니다.
새싹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고, 바로 그 자리에서 변경할 것인지 아닌지를 정하는 방식이 이어졌습니다.
주인공 역할을 맡은 새싹은 본인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기도 했어요.
TV에서 볼 땐 연기가 쉬워 보였는데, 실제로 해보니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이날 촬영은 2-3시간 정도 했는데요.
5분이 되지 않는 단편영화 하나를 만드는데도 시간이 이렇게 걸린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어요.
그리고 편집은 모두 돌아가면서 해봤습니다.
어떤 컷은 버리고, 어떤 컷은 살릴까?
하나의 장면과 그 다음 장면을 어떻게 연결되게 편집할까?
감독님께서 여러 가지 도움 말씀을 주셨지만,
새싹들은 이미 원하는 방식이 있는 듯 완고한 모습도..^^
새싹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정하고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존중하며 이끄는 방향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