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정원수업이
여름에는 이동수업이
가을에는 영화캠프가 있다면,
겨울에는 생애기획 수업이 있습니다.
내일새싹학교의 교육철학을 담은, 가장 핵심적인 수업이기도 합니다.
이번주 수요일, 1/11에 새싹들은 2023 생애기획 최종 발표를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발표하기까지 한달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2022년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갖고,
서로 질문을 해보는 시간도 갖고,
사진으로도, 동화로도, 나무로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마음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가내년에 추구할 가치는 무엇인지 찾아봅니다.
초등, 중등 아이들이 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 시기이기 때문에 표현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이 시기를 지나면, 표현하기 더더욱 어려워질지도 모릅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발표하는 새싸들의 목소리가 기억에 남습니다.
누구든 자기 얘기를 당당하게 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참 열심히 발표했습니다!
올해 심사는 지성심 선생님, 춫경선생님 두 분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수십년간의 경험이 담긴 핵이 되는 피드백들이었습니다.
한 새싹은 발표 이후에 '내가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는 피드백에 대해
듣고보니 정말 그렇다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생애기획을 준비하는 과정의 일부입니다.
자기를 알아가고, 새롭게 발견해가는 생애기획 수업!
앞으로도 새싹들이 찾은대로, 표현한대로 살아가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