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봄학기 마디맺음 날.
햇살이 뜨거웠어요.
새싹과정은 오전에 수영장에 다녀오고
자람과정은 반에서 게임을 몇 시간 하는지, 책을 얼마나 읽는지 솔직히 이야기하기도 하며 봄학기를 돌아보았어요.
씨앗과정도 새 친구를 맞이하며 봄학기 마디맺음을 했답니다.
일찍 청소를 시작하고 더불어방에 모여 둥글게 앉아서 명상 후, 봄학기를 돌아보았습니다.
"자람하는 별사랑 나무반은 마음이 얼마나 자랐나요?"
그러자 멋진나무님이 말했어요.
"태양 만큼, 우주 만큼이요."
그리고 새싹들은 자람한 크기를 손으로 표현해 보았어요.
"마음을 맞추어 가는 반 여러분은 마음이 얼마나 자랐나요?"
봄학기 동안, 늦잠을 많이 잤는데 충경선생님께서 깨워주시고, 방을 어질렀는데 이제 깨끗이 치우게 되었어요."
산들바람이 웃으며 말했어요.
자람과정 반에서는 또 칭찬을 많이 받아야할 새싹이 있어요.
5학년으로 몸무게가 가장 적게 나가지만 열심히 부이끄미로 새싹들을 도와주었던 하늘바다님.
하늘바다님은 손바닥정원 수업을 하는 동안에도 한 번도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씩씩하게
봄학기를 보냈습니다. ^ ^
돌아가면서 봄학기 기억나는 순간을 이야기했어요.
여의도 자전거 타기, 윤중로 벚꽃놀이, 북한산 트레킹학교에 가서 엄홍길 대장님을 만난 일, 경주 이동수업, 페인트 칠을 하며 교실을 꾸민 일, 수영장 간일, 손바닥 정원에 가서 강에 발 담그기, 텃밭....
와! 봄학기 마음이 크고 넓고 깊게 그리고 따뜻하게 자람했습니다.
수박을 먹으며 시원하게 봄학기를 떠나보냅니다.
여름학기를 기다리며 2주 동안 쉼주간을 기쁘게 보내세요. ^ ^
사랑하는 내일새싹학교 새싹들!!
* 부기: 새싹의장 후보 등록은 아무도 의견이 들어오지 않아서 여름학기로 연기되었어요. 쉼주간 동안
곰곰이 생각해 보아요.
내일 시청 앞 광장에서 놀라운 토요일 엑스포가 열립니다.
학교가 파한 후 복도에 앉아서 달걀 포장을 도와주시는
하늘바다님, 사랑빛님, 꿈나무님, 멋진별님 덕분에 선물 포장이 일찍 끝났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행사 때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