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점심은 동궁원 앞에 있는 낙지마실이란 곳에서 낙곱 등을 먹었습니다. 낙지가 싫은 새싹들은 함박스텍을 시켰는데 어린이 용이라 양이 적어 공기밥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감포읍에서 한 사람 분이 미처 시켜지지 않아 한 새싹이 마음이 상해 점심을 거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날은 잘 ~ 챙겨서 먹었습니다. ^^
양동마을도 이젠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게 되어있었습니다.
(유네스코 등록 이전에는 더 고즈넉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였는데 말이지요.)
마을 입구에 있는 양동 초등학교는 107년의 역사가 있는 학교라고 합니다.
이날 해설사 선생님도 이 학교 출신이라고 하였습니다.
새싹들은 와~ 107년~ 하였습니다.
그러니 1000년을 보는 내일학교는 장차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여기는 강학당 입니다. 서당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던 곳입니다.
듣는 자세들이 좋지요?
아니나 다를까, 해설사 선생님이 칭찬을 하십니다. 이런 학생들 처음 봤다고.
강학당 건너편 양동마을 제일 왼쪽 언덕에 위치한 관가정에 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은행나무는 500년 전 관가정 지은 손 돈중이 그 때 심은 나무라고도 합니다.
ㅁ자형 가옥 구조입니다.
대문이 행랑채와 사랑채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후대네 바깥 담을 둘러 우리는 그 담 안에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2010년 하회마을과 함께 유테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을입니다.
오전 내내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난 뒤라 안강 들판이 촉촉히 젖어
고즈넉한 옛마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새싹과정은 답사 대신 마을 입구 물웅덩이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날 시간이 넉넉치 않아 관가정과 강학당 정도만 둘러 볼 수 있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