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6시에 일어나 코코아를 마셨지요. 푸른하늘님이 여는 아침열기! ^ ^
아직 잠이 덜 깨어 졸린 눈이었지만...
아직 팔봉산의 흔적이 곳곳에 배어 근육들을 풀어주었지요!
금빛바다님께서 지리산 종주팀만 하는 스쿼트 10회를 요청하셨고... (지리산종주팀은 스쿼트 100번을 했다는... ^_^)
금빛바다님, 푸른하늘님, 하늘바다님의 학다리 균형잡기!
푸른숲님은 유연하게 균형을 잡았어요. ^ ^ 늘빛님도 시도를...
충경선생님과 해바라기님도 학다리 자세를 잘 하는데요? ^ ^
늘빛님도 멋지게 다리를 올리고 한 마리 고고한 학이 되어... ^ ^
이제 본격적으로 지리산 종주팀의 스쿼트가 시작됩니다. 처음에 바들바들 다리를 떨던 하늘바다님의 자세가 참 좋네요.
푸른마음님도 30회씩 3세트를 아주 거뜬히 했고요. ^ ^
푸른하늘님은 아침식사 당번이 아침을 준비하는 사이 정원의 잡초를 뽑고 있어요. ^ ^
푸른마음님이 옥수수들을 살피며 잡초를 뽑습니다. ^ ^
푸른숲님의 4평 정원에서는 국화향기가 가득하고요.
이렇게 멋진 벤치를 만들어 놓아서 모두의 휴식터가 되어주고 있어요. ^ ^
늘빛님은 어머니가 좋아하신다는 수국을 심어놓았어요. 여왕님의 화단 같군요...
음악이 흐르는 정원이라는 컨셉이라서 그런지 늘빛은 온종일 노래를 부르고 있답니다.
푸른숲님이 정원의 잡초를 뽑을 때 땀을 식히는 두 새싹들. ^ ^
오늘 아침식사는 멋진꿈님이 아주 잘 된 밥을 떠 주었어요. (스크램블 에그, 참외, 감자국)
산들바람님은 새싹들 중에서 국의 맛을 잘 냅니다. 오늘은 감자국에 굴소스를 넣어 또 색다른 맛이었어요. 충경선생님께 맛있다! 칭찬을 받았어요. ^ ^
아침식사 시간은 7시로 잘 지켜졌고요. ^ ^
그런데 공양실에서 새싹들이 요청한 간식 "떡볶이"를 만들려고 기다리는데 말벌을 발견했어요!
별꽃 선생님은 에프킬라를 급하게 찾았고,,, 지나가는 늘빛님과 함께 처치했어요.
말벌이 엄지 손가락 만했어요. 소리도 요란했는데... 늘빛님이 처음엔 무섭다고 했으나 함께 도와주어서 잡을 수 있었습니다.
뒤늦게 공양실에 온 해바라기님이 에프킬라에 맞고 쓰러진 말벌을 확실히 처치하기 위해 도움을 주었어요.
나무막대기로 내리치는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말벌 퇴치 기념샷 한 컷!! ^ ^
그러고 나서 별꽃 선생님이 아껴두었던 간식 새우깡을 포상으로 받았어요. ^ ^ 짝짝짝!
말벌을 퇴치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떡볶이를 만들었습니다.
떡볶이를 많이 좀 주세요. 하는 주문에 따라 오늘은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간식 배달하느라 애쓴 멋진꿈님은 한 숟가락 더 얹어주고요. ^ ^
떡볶이를 먹고 입가심으로 바나나 우유를 만들어 주었지요.
"진짜 바나나 우유예요?" 하고 좋아하는 새싹들의 웃음을 보니 또 만들어 주고 싶네요.
표지석을 꾸미는 푸른하늘님
오늘 점심은 충경선생님이 만들어주셨습니다. ^ ^
고추를 보자마자 표정이 굳은 우주님. "고추 못 먹어요..." (비타민 c를 위해 조금이라도 드세요. 아삭이고추라 안 매워요.)
어제에 이어 하늘바다님이 우주의 밥도, 고추도 가져가 먹습니다. 이런 모습 참 흐뭇합니다.
맨날 다른 새싹들에게 한 숟가락씩 밥을 덜어주는 하늘바다님이 다른 새싹의 밥을 먹습니다. ^ ^
1시에 점심식사를 마치고 2시까지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러고나서 새싹들은 손바닥정원 발표회 초대장
영상을 만들기 위해 모였지요. ^ ^
1분 30초짜리 영화로 찍기 위해 푸른숲님과 늘빛님이 대본을 써서 배우들에게 코치합니다.
늘빛님은 카메라 감독님입니다. 충경선생님의 핸드폰으로 앵글을 잡습니다.
그리고 연기 차례를 기다리는 푸른하늘, 초록나무, 멋진지구님. ^ ^
멋진지구님은 할배목소리를 잘 내는데 이번에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잠시 감옥에서 탈출하는 연기를 하기도 하고요...
한쪽 편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새싹들.
해바라기님은 무슨 역인가요? 별꽃 선생님에게도 비밀이라고 하는군요. ^^
영상을 찍다가 웃음이 터진 감독님. ^ ^
자기들이 찍은 사진을 보며 웃는 새싹들! ^ ^
햇빛 아래서 닌자 연기를 하는 두 사람. 금빛바다님과 멋진꿈님.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지루해진 배우들입니다. ^ ^
해바라기님이 와서 웃음을 줍니다. ^ ^
새싹들의 손바닥 정원 초대장이 어떻게 꾸며지게 될까요?
곧 새싹들이 그리워하는 부모님들의 손바닥으로 배달 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후기: 영화를 찍는 과정에서 배우들과 감독님의 신경전도 있었어요. )
배우1: 날이 더운데 언제까지 기다려요?
감독: 초롱이가 연기해도 그것보다 잘 하겠어요.
배우1: 아니, 지금 당신이 키우는 개에게 우리 연기를 비유하시는 겁니까. 화르륵!
감독님이 실제 배우이다보니까 아무래도 많이 답답하셨나봅니다... 그래도 초롱이에 비유하는 것은....
속이 상한 배우들이 회의 때 건의를 한다고 합니다. ^ ^
그러나 감독님도 속이 상하긴 마찬가지인데 회의 때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