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파람 새의 울음소리가 아침을 깨웠어요.

오늘 아침에도 알리미이자 깨우미인 해바라기님이 텐트를 흔들면서 " 기상! 일어나세요!" 하고 새싹들의 기상을 도왔지요.

 

오늘 아침 공양 담당은 푸른하늘과 우주님이었어요. 메뉴는 토스트와 스프, 마치 호텔 조식처럼 품위가 있었습니다.

 

아침열기가 시작되었지만, 새싹들을 모으기가 쉽지 않았어요. 

 

오늘 아침을 먹은 후,  멋진지구님이 남자화장실이 막혔다고 뚫어뻥을 들고 운동장을 어슬렁거렸어요. 그런데 최고학년 답게 늘빛님이 변기를 뚫었다고 하네요. 큰 일 하셨습니다. 그 사이 우주님은 망가진 상 다리를 고쳤습니다.

 

아침 회의 안건:

 

 

1. 남자 새싹들 화장실을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초록나무, 푸른숲, 멋진꿈: 앉아서 소변을 본다.

멋진꿈: 엄마가 앉아서 싸라고 해서 앉아서 싸게 되었다. 변기에 소변이 튀어서.

변기에 물 내릴 때 변기 근처에 칫솔을 두지 않기. 반드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린다. 치과의사에 말에 의하면 잇몸이 상하는 이유가 칫솔을 변기 근처에 두면 세균이 득시글 거리기 때문이랍니다. 헉!!!

 

그래서 위생을 위해 남자 새싹들은  손을 씻고 앉아서 소변을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2. 공양실:

 

어제 저녁 당번이 뒷정리를 안 해서 아침식사 당번인 푸른하늘님이 했어요.

자기가 맡은 일을 미루지 마세요.

 

3. 아침열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요. 아침열기는 왜 하나요?

 

초록나무: 아침 열기는 아침을 열기 위해 몸도 마음도 푸는 명상행위이다.

멋진꿈: 잠을 깨우기 위해, 정신을 차리기 위한 활동

 

오늘 아침열기 때 있었던 일입니다. 멋진꿈님이 초록나무님의 신발을 하늘바다님께 던졌고, 주위가 산만했습니다.

텐트에서 나오지 않은 새싹들도 있었고요. 모인 새싹들은 이끄미가 진행해야하나요? 하고 묻기도 했지요.

 

 

자, 그럼 정해봅시다.

 

아침열기를 누가 주관하는가?

 

텐트 순서대로. 식사당번일 경우 다음 사람으로 패스.

형태:  스트레칭 동작을 하는데 2바퀴 정도 돈다.

 

충경: 스트레칭은 좁은 텐트에서 몸을 구부리고 잤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몸펴기 운동이 필요하다. 아침열기는 수업이기 때문에 아픈 사람을 제외하고 꼭 나와야 한다. 그러나 이런 제안은 할 수 있다. 2주차까지는 좀 몸상태를 고려해 달라고...

자기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게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안의 의사 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상대방의 의견에 어쩔 수 없이 따르게 된다.

 

산들바람: 오늘은 힘드니까 쉴게요. 하고 말하면 좋겠다.

우주: 너무 늦게 일어나서 말하지 못하면 어떨까? 저는 내일까지는 지각을 할 것 같다. 2주까지 조정기간을 주면 그 사이에 적응해서 나오겠다. 지금까지 아침열기 1번 참여 후 계속 잠을 잤다.

 

쉼의 날: 아침열기가 없고 정원 진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컷 늦잠을 잘 수 있다.

푸른숲: 2주차까지는 너무 길다.

산들바람: 10일 안에 기상 시간을 적응해서 나오겠다.

 

* 결정된 사항:  다음주 월요일까지 지각 안하기로 하고 우주님은 10일차까지 지각안하기로 한다. 다른 새싹들은 내일부터 아침열기 때 꼭 참여하세요.

 

4. 새싹들의 기사

 

별꽃 선생님 메인컴퓨터에 기사를 올려놓는다.

 

 

5. 오늘의 일정

 

12시 반까지 손바닥정원을 만들기. 식사 후 2시까지 쉼 타임,

2시~4시 반: 오후 일정

7시 반까지: 성찰일기 쓰기 그후 마디맺음

 

6. 쉼주간 때 일요일 아침 식사는 8시에 한다.

 

 이렇게 회의가 끝나고 새싹들은 서둘러 손바닥 정원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점심 무렵 불휘선생님께서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살구도 따서 주셨고요. 불휘 선생님 덕분에 새싹들도 더위를 잠시 시킬 수 있었어요.

 

 

 점심에는 하늘바다, 푸른마음님의 스파게티를 맛볼 수 있었어요. 마치 이태리 식당에 온 것처럼 말이지요.

 

  그러나  11시 30분에 시작된 공양준비가 1시25분 배식을 시작했으니! 2시간이나 걸렸네요.

 

  새싹들이 언제 음식이 되냐고 아우성을 쳤어요. 하늘바다님과 푸른마음팀은 앞으로 2시간을 예상해 일찍 준비하기로 배웠습니다.

 

시간은 비록 늦었으나, 이태리 식당에 온 것처럼 맛도 일품이었고 그릇에 담긴 모양도 아름다웠어요. 하늘바다님은 다른 새싹들이 도와주지 않아도 잘 하더라고요. 게다가 푸른마음님도 하늘바다님을 도우며 잘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이동수업 때 다른 새싹들의 미션은 "하늘바다님이 도와주세요. 하고 요청할 때까지 나서지 않는다." 입니다.

 

하늘바다님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걸 발견하는 시간이 참 좋네요! ^ ^

 

점심을 먹자마자 새싹들은 마음을 다잡고 오후 작업을 시작했어요. 나무에 나사못을 박아 의자를 만들고 흙을 퍼오거나 잡초를 뽑고 자갈을 골라냈지요.

 

충경선생님이 일요일까지 먹을 식재료와 모종을 사러 시내에 나가셨습니다. 회계인 하늘바다님과 산들바람님이 동행하였지요.

 

해바라기님과 늘빛님도 2시간 정도 폭을 잡고 저녁 공양 준비를 시작했어요. 메뉴는 소고기 무국과 김치전이었어요.

소고기 무국을 늘빛님이 끓였는데 참 시원했습니다. 오늘 늘빛님은 나박썰기를 배웠어요. 처음엔 무를 과일처럼 크게 썰어놓아서 별꽃선생님이 깜짝 놀라 알려주었습니다. 해바라기님은 부침개를 좀 태웠는데... 저런,,, 부침개를 뒤집다가 손가락을 아주 살짝 데고 말았습니다. 큰 상처는 아니지만 물론 화상연고는 발랐습니다.

 

장에 나갔던 충경선생님 일행(하늘바다님, 산들바람님)이 돌아왔어요. 남아 있던 남자 새싹들은 서둘러 비료 푸대와 식재료를

 

날랐습니다.  금빛바다님이 20KG 짜리 푸대를 들었고요, 푸른마음님도 힘을 발휘했어요.

 

7시 30분 회의를 시작했을 때 공구 담당인 우주님이 제보를 했습니다. 톱이 없어졌다고... 그래서 새싹들은 모두 함께 톱을 찾아야 했어요. 결국 공양실 구석에서 톱을 찾았습니다. 새싹들은 회의 때 여러 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1. 공구 사용수칙 -

 

2. 10인용 텐트 - 앞쪽 플라이가 찢어져버렸다. 급하게 뛰어들어가지 말자. 앞으로 당분간 사용 금지.

                      멋진지구님께 여쭈어보아 사용해도 된다는 허락 맡고 수선하고 사용하자.

 

뛰어들어간 사람: 멋진꿈, 푸른숲, 초록나무

그 찢긴 데에 산들바람은 신발이 걸려 넘어졌다. 손바닥이 자갈에 찢겨 상처가 났다. 손바닥이 불이나는 것 같아서 얼음찜질을 하는데 내일 하루 자보고 아프면 병원에 가야한다. 회의 중, 한의사인 한빛선생님이 상태를 봐주셨다. 내일 아침 침을 맡기로 하였다.

 

 

3. 새싹들이 욕을 하고 있어요.

 

욕한 사람: 푸른마음, 초록나무, 멋진꿈, 멋진지구, 금빛바다, 우주

 

욕에 대한 수칙

 

: 욕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금빛바다: 욕을 하지 맙시다.

 

해바라기: 푸른마음이 욕을 할 땐 중얼거리며 욕을 한다.

 

충경: 문화는 만들어가는 거다. 욕을 하면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학교를 잃는 것이다. 나는 내 청춘을 받친 학교의 명예를 더럽히고 싶지 않다.

 

새싹들의 다짐:

 

멋진꿈: 지금 이 순간부터 욕을 하면 걸레를 물겠습니다.

금빛바다: 지금부터 욕을 하면 했던 욕을 다시 보고하고 걸레를 물겠습니다.

늘빛: 다음부터 욕을 하면 걸레를 입에 물겠습니다.

멋진지구: 욕을 최대한 안하려고 노력하고 욕을 하면 걸레를 물겠습니다.

하늘바다: 앞으로 욕을 하면 걸레를 물겠습니다

푸른숲: 앞으로 욕을 하면 걸레를 물겠습니다

우주: 앞으로 욕을 하면 걸레를 물겠습니다

푸른마음: 앞으로 욕을 하면 걸레를 물겠습니다.

푸른하늘: 앞으로 욕을 하면 걸레를 물겠습니다.

산들바람: 이르름 줄여부르지 말기, 존중어 사용하기, 비속어 사용하지 않기,

해바라기: 이르름 줄여부르지 말기, 존중어 사용하기, 비속어 사용하지 않기,

 

- 하늘바다: 저에게 하늘바다님이라고 불러주세요. 설아, 하바 이렇게 부르지 좀 말아요.

 

그래서 욕을 쓰면 걸레를 입에 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시각 서울에서 교장선생님께서 한빛선생님과 함께 초코파이, 사과, 방울토마토를 사들고 오셨어요. 새싹문화만들기를 할 때 교장선생님께서 오시다니! 예자람 교실 같네요. ^ ^

 

4. 작업수칙-

 

오늘 우주가 오후 작업을 하다가 쓰러질 뻔했다고 말했어요. 별꽃선생님이 물을 주고 선생님이 먹는 비타민을 주었는데  우주가 약을 삼키지 못하는 바람에 물만 마셨어요. 그래서 우주는 내일 아침 작업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모자도 안 쓰고 썬크림을 바르지 않았거든요. 뜨거운 땡볕에 물도 안마시고 일하다가 쓰러질 뻔했다니. 일사병을 조심해야해요. 다른 새싹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자 새싹들이 그럼 우주님은 오전에 쉬냐고 아쉬워합니다.  하지만 충경선생님이 이르길,

 

우주님은 선생님을 도와 잡초를 뽑으세요!

 

그래서 작업수칙이 정해졌습니다.

 

장갑 끼고 일하기, 드릴작업은 그늘에서 한다.

그때 멋진지구의 팔이 빨갛게 탄 게 보였어요. 썬크림 검사는 멋진지구님이 하게되었죠.

 

땡볕에서 의자만들기를 하느라 탔다고 합니다.

 

공구사용: 드릴 사용하고 어디에 놓았나? 흙들어가기 때문에. 모래가 들어가면 바로 고장이 난다. 이슬 맞지 않게 하기, 바로 통 위에 올려 놓는다.

 

장비를 안으로 들여놔주기, 차가 들어오기 힘들다.

 

일요일 개털 깎기: 해바라기. 하늘바다, 푸른하늘, 우주

 

4사람 필요. 일요일 8시에 바로 시작, 희망이 사랑이 목욕시키기. 물론 두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면 새싹들은 도와주는 역할이에요.

 

쉼의 날: 남자 새싹들의 댄스타임을 가지려고 한다. 옆집 할아버지한테 혼날 수도 있고, 시끄러우니 낮에 한다.

 

손바닥 정원 진행사항과 생활만족도

 

우주: 10~15%, 잡초, 자갈 작업완료. 벤치를 만들 것이다. / 60-70점( 일사병)

초록나무: 60~70% / 50점 (일하면서 많이 쉬었기 때문이다.)

멋진지구: 35%, 의자 미완성 (하지만 의자만들다가 살이 다 탔다.)/ 60점

푸른하늘: 18% 나무를 자르고 정원을 열심히 참여했다. /75점 (마지막 정리가 늦었기 때문)

푸른숲: 정원만족도 42% / 내일 열심히 하겠다. / 80점 (놀긴 했지만 일할 때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하늘바다: 20% 나무만 자르고 작업을 못해서/ 80점( 장보러 갔을 때 열심히 했기 때문)

해바라기: 50% / 60점

산들바람: 25% 나무 상자를 열심히 만들고 벽돌을 쌓았다. / 60점

늘빛: 53%/ 70점 호미를 못찾아 손으로 뽑기도 함. 잡초 제거를 많이 못했다

금빛바다: 통나무를 구하고 땅의 잡초도 뽑아서 15% / 85점 (거의 안쉬고 일을 했기때문)

푸른마음: 80점 / 많이 안좋은 일 없이 무사히 진행되었다. / 40%

멋진꿈: 손바닥 정원 6% / 쉬느라 잡초를 못뽑았다. /50점

별꽃: 0% 새싹들의 점심식사, 저녁식사, 기사를 쓰느라 잡초를 뽑지 못했다./ 70점

충경: 5% / 이제 주문할 것을 주문했으니 잡초뽑기를 진행하면 됩니다.

 

간식을 식사와 상관없이 몸이 힘든 시기이므로 식단 담당이 배식을 한다.

힘들면 “선생님, 저 조금만 쉴게요.” 하고 스스로 이야기하자.

 

내일 저녁: 피자와 치킨 파티.

 

- 공유사항: 별꽃 선생님이 개인 사정으로 서울에 잠시 외출을 하십니다. 일요일 저녁 때 돌아오겠습니다.

 

이렇게 하루 해가 저물었어요. 오늘 회의의 주요 안건은 새싹들의 내일 문화만들기였던 거 같아요. 욕을 하는 순간, 새싹들에게 존중어를 쓰지 않고 무례하게 구는 순간 걸레를 입에 물기로 스스로 결정 했으니 지켜 보겠습니다.

 

새싹들이 입에 걸레를 무는 순간이 오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오늘 하루 손바닥정원을 위해 열심한 새싹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새싹들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 방문하신 교장선생님, 불휘선생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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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2016.06.18 01:04
    대단하네요 걸레를 ... 존중어 화이팅 모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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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봄 2016.06.18 16:28
    늘빛님 집에 변기가 수시로 막히는 바람에 경험치 발휘하셨네요^^ 오늘 소식도 재미있게 잘 보았고
    부디 새싹들이 걸레를 무는 불상사가 없었으면 해요~
  • ?
    지성심 2016.06.21 11:59
    여러분들과 짧은 1박2일이었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저녁에 회의하는 장면 몇 장 찍으거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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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이동수업 3일차>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가져야해요. -20160616(목)

    잣나무 숲엔 장맛비가 쏟아졌어요. 밤새 내리는 빗물에 걱정이 되었는데 새싹들은 안전하게 잠에서 깨어났지요. 충경선생님께서 타주신 코코아 한 잔씩 하면서 아침 열기를 진행했어요. 하지만 아침열기를 하는지 밤을 부르는지 새싹들은 아직 잠에서 덜깬 표정으로 몸 펴기 운동도 하는둥마는둥 했어요. 푸른마음님은 텐트에서 나와 늦은 체조를 했고, 푸른숲, 멋진지구님도 천천히 나왔어요. 5-6학년 지리산 종주를 위해 스쿼트를 하고 있어요. 멋진꿈은 지난 봄학기 때 박물관 수칙을 지키지 않아 운동장을 돌아야하는데 운동장을 잘 돌...
    Date2016.06.17 By내일새싹학교 Views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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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이동수업 2일차- 온종일 비가 내렸어요.

    밤새 비가 내렸어요. 새싹들은 계획대로 6시에 일어났어요. 금빛바다가 제일 먼저 텐트에서 나왔습니다. 새싹들 모두 조금 피곤한 얼굴이 보이네요. 6시10분~6시22분에 아침열기로 체조가 이루어졌어요. 비가와서 공양실에서 모였습니다. 그런데 그만 산들바람, 멋진지구님은 늦잠을 자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아침식사당번은 초록나무 멋진지구였는데 멋진지구가 늦잠을 자서 식사준비는 6시 35분부터 더디게 진행되었습니다. 멋진지구님이 공양실에 오면 초록나무님이 공양실에서 사라지는 일들이 반복되었어요. 그러다보니 7시 3...
    Date2016.06.16 By내일새싹학교 Views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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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여름학기 이동수업 첫번 째 날이 밝았어요. ^ ^

    드디어 마음을 맞추어가는 반의 이동수업 첫날이 밝았어요. 이번 이동수업에서 별꽃선생님의 역할은 그림자입니다. 아이들이 상황에 직면해서 어떻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지 그는 아무 말도 없이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별꽃선생님과 함께 동서울로 출발한 새싹들은 모두 8명으로 (멋진꿈, 푸른하늘, 푸른숲, 해바라기, 늘빛, 우주, 푸른마음, 금빛바다)으로 10시에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모였습니다. 길의 인솔 팀장을 맡은 멋진꿈과 푸른하늘이 표를 끊고 10시 20분 홍천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11시 30분에 도착하여 북노일행 버스...
    Date2016.06.14 By내일새싹학교 Views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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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드디어! 자람과정(마음을 맞추어 가는 반)이 화요일 여름학기 이동수업을 떠납니다.

    월요일 아침을 깨우던 산책도 오늘은 깜빡 잊어버리고 화요일 홍천으로 떠나기 위해 전체기획서를 썼어요. 손바닥 정원 기획서 2차, 3차 점검을 마친 새싹들 얼굴이 많이 지쳐보인 하루였어요. 괜찮아요~ 우리는 자연으로 가서 ecology를 실천하며 다시 화안한 얼굴 빛이 될 테니까요. 이번 이동수업의 주제는 바로 아름다운 인간이 되는 Ecology 이동수업(성찰할 수 있고 자람할 수 있는 인간) 입니다. 자람과정은 2016.6.14.~7.15 (31박 32일) 을 보내게 됩니다. 홍천교육원, 봉화 내일학교, 강원대 동해 수련원이 바로 우리 새싹들의 ...
    Date2016.06.14 By내일새싹학교 Views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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