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나무 숲엔 장맛비가 쏟아졌어요. 밤새 내리는 빗물에 걱정이 되었는데 새싹들은 안전하게 잠에서 깨어났지요.

충경선생님께서 타주신 코코아 한 잔씩 하면서 아침 열기를 진행했어요.

하지만 아침열기를 하는지 밤을 부르는지 새싹들은 아직 잠에서 덜깬 표정으로 몸 펴기 운동도 하는둥마는둥 했어요. 푸른마음님은 텐트에서 나와 늦은 체조를 했고, 푸른숲, 멋진지구님도 천천히 나왔어요.

5-6학년 지리산 종주를 위해 스쿼트를  하고  있어요. 멋진꿈은 지난 봄학기 때 박물관 수칙을 지키지 않아 운동장을 돌아야하는데 운동장을 잘 돌지 않았어요. 회의 때 왜 아침열기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새싹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아침식사는 해바라기와 늘빛님의 콩나물밥이었어요. 파를 쫑쫑 썰어놓고 양념간장도 만들어놓았지만

6시 45분에 시작된 공양 준비는 7시 45분에 배식이 시작 되었습니다.

 

해바라기님은 밥이 남지 않도록 친절하게  새싹들에게 물었어요.  그래서 6컵 반으로 식사량을 조절했지요. 원래 정량은 7컵이거든요. 아침식사를 하고 나서 충경선생님 표정이 하얗게 굳었어요. 누군가 개수대에 방울토마토를 버렸거든요.  그문제에 대해 아침 회의 때 나누기로 했어요. 충경선생님이 전화를 받으며 "회의 진행하시고요, 필요하면 부르세요." 하고 잠시 자리를 비우고 이끄미님이 아침 회의를 9시 32분부터 진행했어요.

 

 

1) 오늘의 안건

 

  - 누군가가 토마토를 버렸다.

 

2) 새싹들의 의견

 

푸른하늘: 꼭  범인을 밝혀야하는가.

우주: 지금 우리 안에 그 사람이 있으니까 그 사람을 밝혀 경고를 주는 것보다 우리 안에 질문을 해보면 좋겠다.

 

늘빛: 안한 사람도 있는데 상처이지 않나?

 

푸른숲: 그것을 버린 사람을 찾아내야한다. 다음부터 음식을 버리는 사람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결정을 내리자.

왜 음식을 버리면 안되나?

 

푸른숲: 음식물을 버리면 안된다. 그래서 나도 싫어하는 콩나물을 다 먹었다. 콩나물을 만든 사람의 정성을 생각해서... 우리가 돈이 많아서 샀다고 음식물을 버리면 안된다.

 

늘빛: 토마토를 싫어하는 사람은 밥먹기 전에 이야기해서 토마토를 뺐는데 버리는 건 나쁘다고 생각한다. 음식물을 버리면 약간의 벌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별꽃: 공양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푸른숲: 공양수업의 의미는 다른 사람에게 좋은 마음으로 요리를 해서 드리는게 요리라고 생각한다.

 

그때 충경선생님께서 들어오셨어요. "여러분 나를 빼놓고 지금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나요? 서운하네요."

 

그러자 이끄미인 초록나무님이 "선생님께서 필요하면 부르라고...."

 

"아... 내가 필요없구나... 모종 시킬 때 내가 필요하지 않나요?"

 

그렇게 해서 충경선생님의 얼굴이 붉어져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이 "어떡해요. 가서 사과를 드릴까요?" 하고 말했어요.

 

회의는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산들바람의 안건은 의약품 담당인데 할 일이 별로 없어서 다치면 바로 산들바람님을 찾아주세요. 라고 했어요.

 

안전사고에 유의해 산들바람님을 찾는 새싹이 없기를 바랍니다.

 

 

목재 시키기 담당인 산들바람이 진행사항을 공유했어요

 

나무를 시켰는데 만원을 깎았다. 점심 때 올 거고 총 35만원이 나왔다.

 

만원이나 깎다니! 애쓰셨네요! ^ ^

 

오늘의 계획

 

푸른숲님: 잡초 뽑기 자갈

늘빛: 잡초와 북을 옮기기

산들바람: 열심히 일한다.

우주: 자갈치우고 잡초뽑기

푸른하늘: 잡초뽑기

금빛바다: 잡초뽑기

초록나무: 잡초뽑기

멋진꿈: 잡초뽑기

멋진지구: 잡초뽑기

하늘바다: 잡초뽑기

해바라기: 잡초뽑기

푸른마음: 잡초뽑기

 

오전에 예정대로 목재가 왔고 힘이 좋은 멋진꿈님은 10개의 목재를 옮겼습니다.

 

새싹들이 10인용 텐트에 모였어요. 먼저 충경선생님께 사과를 하자는 임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그과정에서 꾸벅꾸벅 졸거나 장난을 치는 새싹들에게 불만을 표하며 산들바람님은 화가 나서 짐을 쌌어요. 텐트의 못도 뽑아버렸다고 하네요.

냉장고도 발로 찼다는 제보가 들려왔어요. 오늘 아침 산들바람님은 목이 간지럽다고 불편함을 호소했었는데

몸과 마음을 다친 것 같지만... (화를 표출하는 방식은 산들바람님이 앞으로 도와가야 할 부분) 그리고 거울처럼 회의 때 무례한 새싹들도 도와가야 할 점이네요. ^^;

 

"집에 갈래요!"

 

산들바람님이 별꽃샘 텐트를 두드렸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회의진행이 되지 않은게 한두 번이 아니라서

너무 화가난다고 했어요. 그래서 손바닥 정원의 의미를 물었더니, 잘 모르겠어요. 라고 말해서

지난 자람지도선생님께 배웠던 의미와 스스로 생각하는 손바닥 정원의 의미를 섞어 가르쳐주었어요.

 

불모지인 땅에 무언가 심어 꽃을 피운다. 그과정에서 마음의 힘이 생겨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들때나 기쁠 때나 삶을 잘 기획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산들바람님이 마음을 내어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오전 작업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분열된 마음으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점심식사 당번은 푸른숲님과 금빛바다님이었어요. 메뉴는 곰국이었어요.

 

하지만 마음이 흩어진 새싹들의 마음을 모으느라고 곰국이 다 식었어요.

 

식은 곰국을 그대로 상에 내 놓아, 충경선생님은 식은 곰국은 먹지 않겠다고 했어요.

 

그러자, 주섬주섬 푸른숲님이 일어나 곰국을 다시 데웠지만 이미 식사는 끝난 뒤였지요.

 

그 과정에서 푸른숲님은 어떤 상황일지라도 식은 음식을 상에 내놓으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충경선생님의 역할은 새싹들의 정성스러운 태도를 돕기 위해 악당 역할을 자처하시고 계십니다. ^ ^

 

점심을 먹고 다시 회의가 진행되었어요.

 

모종을 시켜야 해서 충경선생님과 모였지요. 모종을 점검하고 지지대를 사야하는 사람들을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흩어진 마음도 다시 모아서 점심 때부터는 아침 계획대로 손바닥정원 수업을 진행했어요.

 

하늘바다님은 오늘 처음으로 목재를 톱으로 잘랐어요. 푸른하늘님이 목재를 잡아주었습니다.

 

오늘 저녁 담당은 멋진지구님과 초록나무님이었어요. 메뉴는 수제비였어요.  반찬으로는 충경선생님이 해주신 감자조림과

 

낙지, 오징어젓깔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녁회의는 7시 30분부터 진행되었습니다.

 

1)안건

 

공구를 제대로 넣어 놓지 않으면 안 빌려준다. (공구 담당 우주)

 

쉼의 날: 일요일

 

공양실 정리: 말리고 나서 정리가 필요하다. 연두색 소쿠리에 엎어놓아도 된다.

 

다 먹고 난 후 테이블을 닦아야한다. 공양실 바닥은 식사당번이 닦고, 테이블은 각자 자리에 앉은 사람이 닦는다.

 

선반에 아무것도 올려놓지 말아야 한다. 공양실 바깥쪽 바닥은 저녁식사당번이 쓸고 조리한 곳을 저녁 당번이 해야한다.

 

텐트 검사: 시계방향으로 돌아간다.

 

팔봉산 등반: 다음에 정하기

 

이렇게 하여 토마토 2개로 시작된 사건이 마무리된 날이었습니다.

 

 

토마토 2개의 사건으로 공양의 의미에 대해 다시 점검하면서 3일차 생활 훈련을 받게 되었어요

 

 

* 새싹들의 손바닥 정원 진행 사항과 스스로 점수

 

 

푸른숲님: 잡초 뽑기 자갈/ 95점

늘빛: 잡초와 북을 옮기기 /50점, 50% 진행

산들바람: 열심히 일한다 /65점, 20% 진행

우주: 자갈치우고 잡초뽑기/85점, 5~10% 진행

푸른하늘: 잡초뽑기 / 80점, 10% 진행

금빛바다: 잡초뽑기/80점  5% 진행

초록나무: 잡초뽑기/80점, 50% 진행

멋진꿈: 잡초뽑기/ 70점,

멋진지구: 잡초뽑기/ 60점, 30% 진행

하늘바다: 잡초뽑기/80점, 15% 진행

해바라기: 잡초뽑기/ 50점, 20%

푸른마음: 잡초뽑기/80점, 15%

 

 

마지막으로 명상방으로 가서 2곡 명상을 하고 8시 30분에 하루 일과를  마디맺음 하였어요.

 

9시 30분까지 자유시간을 가지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밤 달빛이 참 맑아서 달빛을 감상하면서요...

 

 문제가 드러나면서 그것에서 끝나지 않고 더 아름다운 사람으로 자람하기 위해 해결해나가는 새싹들! ^ ^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선생님들이 악당역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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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2016.06.17 14:37
    열심히 잘 지내고 있네요 모두 힘내세요 선생님들도요 .. 오늘은 뱀소식이 없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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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나무 2016.06.17 15:20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자람을 도와 가는 방법을 배우는 멋진 새싹들이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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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2016.06.18 11:17
    역시 열심히 땀흘리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군요.. 악당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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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봄 2016.06.18 16:24
    너무나도 자세한 소식 재밌게 읽었습니다
    마음을 맞춰가면서 잘 들 지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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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인 2016.06.19 15:38
    산들바람님 마음 힘이 부쩍부쩍 클거예요. 힘 내요.
    버린 토마토가 싹 틔우고, 줄기 뻗고, 열매 맺으면 범인이 다 따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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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이동수업 3일차>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가져야해요. -20160616(목)

    잣나무 숲엔 장맛비가 쏟아졌어요. 밤새 내리는 빗물에 걱정이 되었는데 새싹들은 안전하게 잠에서 깨어났지요. 충경선생님께서 타주신 코코아 한 잔씩 하면서 아침 열기를 진행했어요. 하지만 아침열기를 하는지 밤을 부르는지 새싹들은 아직 잠에서 덜깬 표정으로 몸 펴기 운동도 하는둥마는둥 했어요. 푸른마음님은 텐트에서 나와 늦은 체조를 했고, 푸른숲, 멋진지구님도 천천히 나왔어요. 5-6학년 지리산 종주를 위해 스쿼트를 하고 있어요. 멋진꿈은 지난 봄학기 때 박물관 수칙을 지키지 않아 운동장을 돌아야하는데 운동장을 잘 돌...
    Date2016.06.17 By내일새싹학교 Views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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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이동수업 2일차- 온종일 비가 내렸어요.

    밤새 비가 내렸어요. 새싹들은 계획대로 6시에 일어났어요. 금빛바다가 제일 먼저 텐트에서 나왔습니다. 새싹들 모두 조금 피곤한 얼굴이 보이네요. 6시10분~6시22분에 아침열기로 체조가 이루어졌어요. 비가와서 공양실에서 모였습니다. 그런데 그만 산들바람, 멋진지구님은 늦잠을 자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아침식사당번은 초록나무 멋진지구였는데 멋진지구가 늦잠을 자서 식사준비는 6시 35분부터 더디게 진행되었습니다. 멋진지구님이 공양실에 오면 초록나무님이 공양실에서 사라지는 일들이 반복되었어요. 그러다보니 7시 3...
    Date2016.06.16 By내일새싹학교 Views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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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여름학기 이동수업 첫번 째 날이 밝았어요. ^ ^

    드디어 마음을 맞추어가는 반의 이동수업 첫날이 밝았어요. 이번 이동수업에서 별꽃선생님의 역할은 그림자입니다. 아이들이 상황에 직면해서 어떻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지 그는 아무 말도 없이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별꽃선생님과 함께 동서울로 출발한 새싹들은 모두 8명으로 (멋진꿈, 푸른하늘, 푸른숲, 해바라기, 늘빛, 우주, 푸른마음, 금빛바다)으로 10시에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모였습니다. 길의 인솔 팀장을 맡은 멋진꿈과 푸른하늘이 표를 끊고 10시 20분 홍천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11시 30분에 도착하여 북노일행 버스...
    Date2016.06.14 By내일새싹학교 Views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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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드디어! 자람과정(마음을 맞추어 가는 반)이 화요일 여름학기 이동수업을 떠납니다.

    월요일 아침을 깨우던 산책도 오늘은 깜빡 잊어버리고 화요일 홍천으로 떠나기 위해 전체기획서를 썼어요. 손바닥 정원 기획서 2차, 3차 점검을 마친 새싹들 얼굴이 많이 지쳐보인 하루였어요. 괜찮아요~ 우리는 자연으로 가서 ecology를 실천하며 다시 화안한 얼굴 빛이 될 테니까요. 이번 이동수업의 주제는 바로 아름다운 인간이 되는 Ecology 이동수업(성찰할 수 있고 자람할 수 있는 인간) 입니다. 자람과정은 2016.6.14.~7.15 (31박 32일) 을 보내게 됩니다. 홍천교육원, 봉화 내일학교, 강원대 동해 수련원이 바로 우리 새싹들의 ...
    Date2016.06.14 By내일새싹학교 Views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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