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반에서는 영어 읽기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예쁜 연필을 들고 문장을 따라 이야기를 듣는 거예요. ^ ^
둥글게 모여 앉아 빨간모자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늑대와 빨간모자가 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새싹들 ^^
표정이 진지하다가
어떤 이야기인지 집중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
드디어 자람과정 반에는 8. 29 홍보의 날이 되었어요.
우리조는 8.29를 홍보하기 위해 벽에 붙이고 영상을 만들었어요.
'별에서 온 그대' 에 8.29 경술국치의 내용을 덧붙였지요.
저희 조는 8.29의 날 광화문에 나갔답니다.
저희 조가 만든 영상입니다. ^ ^
우리는 광화문에 나가 시민들에게 조사를 해보았어요.
저희조도 광화문에 나갔답니다. ^ ^
광화문에 나가 조사를 해 본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저희 조의 영상에 일본의 인기물인 "슈퍼마리오"를 상징으로 쓰면서 일본이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어요. 우리나라 시민들도 노력해야겠지요. 다시는 이런 뼈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내년에도 또 홍보한다면 더 잘 하고 싶어져요.
자람과정 문학수업에는 드디어 셰익스피어 <햄릿>을 읽기 시작했어요.
민음사 세계문학선으로 읽고 있고 오늘은 1막 1장에서 선왕의 유령이 나타나는 부분을
읽었습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의 해석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있음이냐 없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로 해석할 때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걸 배웠어요.
새싹공사 때에는 우리 내일새싹학교 학생들에게 8. 29를 홍보했어요. ^^
8. 29가 뭐지? 처음으로 알게 된 새싹들. 내년에는 여러분이 홍보하는 건 어때요?
늘빛님의 영상이 상영되고 있어요. ^ ^
어떻게 8. 29를 홍보하게 되었는지 이 과정을 생각하면 놀라워요.
시민들이 붙여주었던 게시판을 들고 나왔어요. ^ ^
8. 29를 홍보하라 프로젝트를 마친 소감을 나누었어요. ^^
드디어 새싹의장인 멋진꿈님이 나왔습니다. 가을학기를 맞아 청소구역을 바꿨지요.
멋진별님이 손에 든 쪽지는 봄학기 가을학기 동안 청소를 잘 한 새싹과 청소를 할 때 성실하지
않았던 새싹을 투표했어요. 모든 새싹들이 사실은 지켜보고 있었답니다! 청소왕과 청소베짱이를!
청소왕 1,2위 청소 베짱이 1, 2위가 결정이 되었어요.
청소왕은 멋진나무님 청소베짱이는 실명을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나와 소회를 밝혔어요. 청소베짱이들은 기분이 좋지 않다고 했고 청소왕들은 기쁘게 웃었
지요. 하지만 노프라블럼! 내일새싹학교에는 다시 불명예를 회복할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청소베짱이가 청소왕이 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
씨앗반 문학수업 시간엔 1학년 우리말 우리글 책을 가지고 "아"로 시작하는 낱말들을 쭉 찾아
적어보았어요. ^ ^
아직은 글씨 쓰는 게 많이 힘들지만 조금씩 배워가는 달님입니다.
양초귀신, 옛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보았어요.
새싹과정 문학수업에는 마음의 꽃을 이어서 읽으며 즉흥 상황극을 하기도 했어요.
이야기를 읽을 때 너무 진지해 진 새싹들!
화분을 들고 즉흥 상황극에 들어갑니다.
소리내어 읽으면서 곧이어 하게 될 연극 연습을 하고 있어요. 이날 <마음의 꽃>을 다 읽었답니다.
미술시간에는 색상환을 만들었어요. 색이 어우러져 또다른 색으로 변하는 모습이 참 신기하네요.
제일 먼저 완성한 사랑빛님의 색상환입니다. ^ ^
색채의 마술사 같았어요.
이밖에도 월요일 산책수업으로 하루를 열었고요, 수요일에는 안마명상을 했고,
카리스마! 수학선생님이 "질문을 해야해요!" 하는 참 좋은 말씀을 해주셨고...
금요일에 새싹반은 텃밭에 가서 배추를 심고, 자람과정반은 홍천에 가서 손바닥정원의 꽃과 열매들을
살피러 갔답니다.
어느덧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풍요로운 가을 내일새싹학교의 하늘이 참 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