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에 일어나 어제 닭백숙을 먹고 남은 닭죽으로 아침을 먹었어요.
7시 10분 재산면을 나가는 버스를 타야했기에 모두들 서둘렀어요. 사실 어제 짐을 싸고 정리하느라 12시에 잠이 든 새싹입니다.
버스팀의 회계인 하늘바다님이 기사님께 인원 수속을 하고... ^ ^ 이제 차분히 회계의 역할을 잘 해냈어요.
앞에 앉아있던 새싹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타시자 뒷자리로 서둘러 이동합니다. 예의바른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오늘의 길잡이 멋진지구님이 회계와 함께 봉화에서 영주로 가는 버스표를 끊습니다.
영주에 잘 도착했고요! ^ ^
이제 영주에서 속초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2시 12분에 속초에 도착했으니 얼마나 배가 고팠을지.... 사진에 없는 새싹들은 지쳐서 사진찍기도 거부했어요.
돈가스! 를 외치며 이끄미님이 앞장섭니다. 버스팀 이동 중 가장 오붓한 식사를 한 것 같아요.
음식점 한쪽 편에 꽂혀 있는 책들을 가져와 봅니다. 저것은 혈액형에 관한 테스트..... a형인 산들바람님과 b형인 하늘바다님은
맞아, 맞아를 외치네요...
식사를 기다리며 책을 보는 푸른하늘님과 해바라기님...
드디어 왕 돈가스가 나오고 초록나무님의 얼굴이 밝아집니다.
점심을 먹은 후 이제 양양으로 가기 위해 마지막 표를 끊습니다.
양양으로 출발!
강원대 동해 수련원으로 가기 위해 새싹들은 택시를 2대로 나누어 탔습니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 ^ 긴 여정! 정말 애쓰셨어요. 대단한 모험기였습니다.
저녁식사는 곰탕이었는데 멋진지구님이 식사당번을 합니다. 오늘 길잡이도 아주 잘 해냈고 멋졌어요. ^^
늘빛님은 양양에 와서도 노래를 잘 부르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버스팀은4시 52분 도착했으나, 오후 6시에 바다 문을 닫는 바람에 바닷가에는 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앞으로 양양에서의 일이 남아 있습니다.
새싹과정 반과 조우한 양양 바다의 즐거운 날들을 기대합니다. ^ ^